려눅

블로그

쪽지

8.13~15 모임후기

2,997 조회

2016.08.16 14:15

이번주 휴가라서 이 시간에 후기를 쓰네요 ㅎ

이번 모임은 정말 합숙훈련처럼 엄청나게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ㅋㅋ

패스파인더만 정말 십수시간은 한 것 같네요(2년전에 사놓고 이제야 재미를 보고 있네요)

후기 출발합니다~

1. 패스파인더

이번 모임의 메인 !! 성직사, 엘프도적, 인간전사, 인간마법사? 팟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엄청난 오류플로 인해 4회 트라이만에 겨우 브리간둠 1화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오류플은 다음날 밤까지 이어집니다 ㅋㅋ

세팅이 참 귀찮긴 한데 플레이하고 자신의 덱을 강화시켜나가는 재미는 정말 압권입니다. RPG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적격.

넘나 재밌네요. 룬로드의 부활 확장은 다 사야할 것 같은 기분이 ㅋㅋ

2. 그리즐드

격려토큰으로 한 가지 위협을 말 할때, 말한 사람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 위협이 그려진 모든 카드를 버릴 수 있게 해주는 하우스룰로

예전부터 20여회 플레이 했지만,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걸 이번 모임에서 성공시켰네요 ㅋㅋ 대체 이걸 오리지날 룰로 어떻게 깹니까 ㅜㅜ

하지만 역시 협력은 깨고나니 아쉽습니다. 어서 확장이 와서 더 어려워져야...

3. 등불축제

팝콘에듀에서 후원해준 등불축제입니다.

셋콜렉션과 타일놓기 게임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좀더 파티스러운 느낌이고, 내 턴이아니여도 나도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흥미롭습니다.

남의 턴에도 집중을 해야 내가 챙길 것을 챙길 수 있기때문에, 다들 집중도 잘했구요. 또 타일 하나하나 깔아 갈때마다 테이블 위가 아름다워 집니다 :)

컴포도 굉장히 만족했구요.(종이토큰이 아닌 나무토큰과 앙증맞은 선마커!)

스플렌더 정도의 간단하고 재밌는 게임을 찾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게임을 강추합니다~!

4. 댓츠라이프 미니

언제 어디서든 재밌는 댓츠라이프!

주사위 하나에 모두가 울고웃는 그런 게임입니다. 정치질을 잘해야 먹고 살 수 있어서, 다들 떠드느냐 정신없습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 강한 편인데 이번 모임에선 영 힘을 쓰지 못했네요 ㅜㅜ

댓츠라이프 본판을 갖고 계신 분들은 꼭 지렁이를 핸메라도 해서 같이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지렁이가 재미를 50%는 Up시켜줍니다.

이렇게 토요일 모임을 새벽녘에 마치고, 출근하는 동생과 약속있는 형은 떠나가고, 저와 남은 동생은 이번 모임에 참석못한 형네 집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Game must continue!

5. 패스파인더

다시 패파시작.

인원이 많을 수록 더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시간은 인원 수 상관없이 30턴으로 제한되어있으니 ㅜ

하지만 핵꿀잼!

일요일날 출근에 야근까지 하고 온 동생이 와서, 모두 밖에 나가 삼겹살을 먹고 다시 들어와 패스파인더와 댓츠라이프 미니, 등불축제를 했습니다.

야근하고 온 동생은 광복절도 출근이라 집으로 가고 마찬가지로 다음날 출근하는 집주인 형은 잠들고 남은 세명은 다시 게임!

6. 세븐원더스 듀얼

역시 재밌다며 여러판을 하더군요.

어서 확장이 사고 싶어집니다. 전 여러번해서 어느정도 카드를 다 외우다보니..

잠들기 전, 그리즐드와 아이패드 펜데믹, 데드맨스드로우를 하다가 새벽 4시경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형네 집에 아무도 없고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우리 세명...

피자를 시키고 다시 Games go on...

7. 패스파인더

제가 씻는 사이 두 명이 브리간둠의 블랙팽을 잡았더군요! 드디어 기술체크. 깨끗해 보이던 케릭터 시트에 연필로 기술 레벨업 체크!

8. 다이스 마스터즈 기본셋

형네 책장에 기본셋이 있길래 꺼내서 룰을 가르쳐주고 플레이시켰습니다.

역시 기본셋 매그니토는 강력하군요.

9. 시즌스

전 플레이하는 것 만큼, 알려주고 옆에서 훈수 두면서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1:1 붙여놓고 구경!

역시 컴포만 봐도 화사해지는 시즌스. 하지만 시즌스의 최고 매력은 역시 박스 트레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정리하면서 언제나 감탄과 기분좋아짐을 느끼죠.

10. 룬에이지 : 룬워즈

힘들다는 동생들 강제로 앉혀서 1:1 대결 시켰습니다 ㅋㅋ 미안하다...

정작 다 세팅해놓고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 카드를 펼치지 않았네요 ㅜㅜ

그래서 뭔가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11. 패스파인더

출근했던 형이 돌아와서, 아직 기술 레벨업을 못한 저와 형을 위해 다시 블랙팽을 잡으러 출발!

어제 밤, 오류플을 고쳤기 때문에 설렁설렁 쉽게 클리어하고 드디어 4명 모두 체크!

출근과 약속때문에 이 날 이 자리에 있지 못한 다른 두명의 영웅에겐 위로를 ㅜㅜ

넘나 재밌는 패스파인더!!!!

이렇게 패스파인더를 끝내고 다 같이 나가서 치킨을 뜯은 후 8.15 밤 귀가했습니다.

힘들었지만 뿌듯합니다. ㅋㅋ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려눅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