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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보드게임 이야기 -3

3,040 조회

2016.08.12 12:55

그녀들이 보드게임을 위해 매주 모이기 시작했습니다ㅋㅋ

그래서 모임 이름도 소소하게 지어봤어요! 그녀들의 보드게임 이야기 줄여서 그보이+_+

ㅋㅋㅋㅋㅋ 사실 이름 같은 건 안 중요한데 막상 지어보려니까 재밌어서 서로 웃고 떠들었네요

이제 매주 정기모임을 할 것 같아서 후기도 더 자주 올릴 수 있겠네요

그럼 후기 시작합니당.

1. 트윈스

최근에 나온 트윈즈 입니다.

컴팩트한 박스 크기에 재미도 어느정도 보장되는 오잉크 사 게임이죠ㅋ

트윈즈는 크니지아옹 재판이라는데 원래 게임 이름이 뭔지 궁금하네요

게임은 엄청 심플해요!

8장씩 카드를 받고 4라운드를 진행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라운드마다 2장씩 골라 동시에 오픈한 뒤 우위를 가려요

이때 재밌는건

매 라운드마다 각각 패널티와 보상이 다릅니다ㅋ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8장으로 어떤 패널티를 피하고 어떤 보상을 받을 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4번 다 이기면 좋겠지만..제 핸드는 왜 항상 안 좋은 거 같죠..?

또 재밌는 점은 8장씩 카드를 받은 뒤에 카드 구입 페이즈가 한번 있어요

1원 내고 1장 or 3원 내고 2장인데

산다고 내 패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 ..)

사실 첫 인상은 좀 불호 였는데 하면 할 수록 재밌는 것 같네요

2. 콘코디아 - 살사

콘코디아 살사 확장입니다.

콘코디아는 카드플레이에 론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버무린 게임입니다ㅋㅋ

본판도 참 좋아하는데 콘코디아 살사 확장은 개인적으로 필구인 것 같습니다

포럼의 등장으로 트리뷴 타이밍이 달라지고

만능 자원 소금의 등장으로 모루와 와인자원 쓰임새가 더 다양해진 점이 살사의 매력이라 생각합니당

게임을 하면서 구입한 카드들이 게임이 끝난 뒤 점수가 되는 시스템이라

상대방의 점수가 현재 몇점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는 점이 첫 플레이할땐 어려었던 거 같네요

3. 고이타

보담에서도 다뤘던 (대놓고 팟캐스트 홍보!ㅋㅋㅋㅋ)

쇼기 말을 따온 간단한 일본 카드 게임 고이타 입니다

티츄처럼 2:2 팀플 게임으로 진행되고 손을 먼저 다 터는 사람이 점수를 획득합니다

2장으로 하는 클라이밍 게임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플레이어는 2장의 카드를 내려 놓을 수 있는데 2장 중 위에 놓는 카드는 방어 카드

아래에 놓는 카드는 공격 카드입니다.

다음 사람은 카드를 내려놓으려면 전 사람이 내려 놓은 공격 카드와 동일한 카드를 방어로 내려놓고

새로운 공격을 하거나 패스를 할 수 있어염

설명도 쉽고 클라이밍, 팀플도 좋아해서 자주 돌립니다 ㅋㅋ

4. 서버비아

제가 사랑하는 최애겜 서버비아입니다ㅋㅋ

그녀들도 다 좋아해서 계속 돌리자고 하네요 신난다!ㅋㅋ

원래는 이렇게 셋팅하지 않는데

정확히 어떤 분의 후긴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세팅한 후기 사진을 보고 넘나 좋은 아이디어 같아서 따라했어요!ㅋㅋ

수익가고 평판 점수가고 레드라인 넘으면 또 떨어지고.. 게임에 안 익숙한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점수 판을 저렇게

가운데에 두니까 서로 서로 체크를 해줄 수 있어 훨씬 편하더라구요!

게다가 배치도 더 예뻐진 것 같아요 ㅋㅋ좋습니다

서버비아는 심시티 테마의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타일들끼리 콤보 터트리면서 예쁘게 내 도시를 예쁘게 만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허허

게다가 공동 목표와 개인 목표 눈치싸움도 적절...

좀 아쉬운 점은 확장 중 목표 타일 동률일때도 혼자 미션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타일이 있는데.. 전 이 타일이 너무 싫어요 ㅋㅋㅋ

동률로 눈치싸움 하는 점을 좋아해서 그런가봅니다

게임은 요로코롬 한 것 같고

그 날도 배고픕니다ㅋㅋㅋ

항상 점심에 만나서 저녁까지 풀로 게임을 하다보니

저녁을 꼭 먹어줘야합니다!ㅋㅋㅋ

왠지 제 후기에 주인공은 음식 사진인 것 같네요..?

다쓰고 보니 점심시간이네요 모두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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