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선릉 HAVEN 목요일 모임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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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5 04:10

헤이븐(HAVEN)에서 오늘 모임은 8~9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1. 링코 (5인)

라연님과 Jin님, 유정님과 유정님 지인이신 JM님이 오셔서, 가볍게 링코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했더니...가 아니라 원래 그랬듯이 전 1등 언저리에도 못가봤네요.ㅠㅠ 역시 좀 더 공격적으로 상대방의 카드를 좀 모아야 하는데 전 룩스 당하는게 싫어서 피하다보니 카드를 많이 못모았네요.ㅠㅠ

2. 코드네임 (5인)

라연님이 일때문에 나갔다오셔야 해서, 그 사이에 아쉬움을 표출하시기에 코드네임 5인플을 했습니다. 문제는 라연님이 모두 내는 걸로 했습니다. 라연님이 초반에 잘 나가다가... 후반 최악의 난이도가 되면서 머리를 싸매셨네요. ㅋㅋㅋ

다행히 상대팀이 막판에 암살자를 골라주신 덕에 저와 JM님 팀의 승리!

3. 위자드 (4~5인)

위자드를 못해보셨다는 유정님의 말에, 제 개인 카드로 위자드를 돌렸습니다. ㅎㅎ 중간에 도착하신 하군님까지 5인플을 돌렸네요. 짝수라운드를 돌리다가 마지막 라운드는 12장을 다 받았습니다. ㅎㅎ

역시 Jin님이 거의 꾸준히 예측에 성공하셔서 압도적으로 1등하셨습니다.ㅠㅜ 전 꾸준히 1트릭 모자라거나 오버해서 망...

4. 모던 아트 (5인)

왠일인지 경매를 안좋아하시는 유정님이 하자고 하셔서 모던아트를 했습니다. ㅎㅎ 역시 하군님은 상대방 견제를 주로 신경 쓰시고 저는 어떻게든 그림 많이 팔아먹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Jin님이 2라운드에 너무 좋은 타이밍에 더블 경매로 큰 돈을 버시는 덕에 승부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내 이익을 많이 보려고 애써봤지만.. 역부족이었네요. 흑. 유정님에게도 전 졌습니다.ㅠㅜ

5. 젝스 님트 (6인)

모던아트 초반 쯤에 클래리티님이 도착하셔서 함께 플레이를 지켜보시면서 기다리시다가 끝나고 JM님이 곧 가셔야한다해서 젝스님트를 돌렸습니다. 짧게.

전... 열심히 누가 먹겠지 하면서 큰 숫자로 미루고 있었는데.. 다들 저보다 더 큰 숫자로 남에게 떠넘기고 있어서 제가 망했습니다.ㅡㅡ;;;

소 잔뜩 먹었네요. 65점으로 JM님과 공동 꼴지로 마감. ㅋㅋ

6. 카타미노 (1인)

JM님은 가시고, 배가 고파진 나머지 사람들은 매정하게도 간단히 국수를 먹고 온다고 클래리티님을 1인플 카타미노의 늪 속에 밀어넣고 나왔습니다. (아, 나쁜 사람들.) 가볍게 국수집에 갔는데 문 닫아서...ㅠㅜ 옆에 있던 분식을 먹고 돌아왔네요.

돌아오는 길에 SY님과 그분과 마주쳐서 함께 헤이븐으로 돌아왔네요.

7. 리코쳇 로봇 (4인)

돌아오니 라연님이 어느새 일끝내고 돌아오셨고, 하군님이 저에게 리코쳇 도전장을 내미셔서 기쁜 마음으로 냉큼 리코쳇을 들고왔습니다. ㅎㅎ 클래리티님과 리코쳇 초보를 못벗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는 라연님까지 4명이서 오늘은 기본 맵으로 돌렸습니다.

초반 클래리티님이 엄청 잘 하셔서 4개나 뺏겼는데, 중반에 제가 한발 빠르게 길을 몇 차례 찾은 덕에 7개 토큰을 챙겨서 이겼네요. 아... 다 이기고 싶었는데.. (음?)

하군님이 내일 다시 도전하시겠다고...(만세!)

8. 아그리콜라 (4인)

그 사이 뒤쪽 에서는 농사지으면 밥을 매기고 계셨습니다. ㅎㅎ 이 게임에서 Jin님이 아콜 인생 점수를 만드셨다고.. 50점인가 60점 넘었다고... ㅎㄷㄷ

9. 뮤 4 in 1 중 (4인)

리코쳇이 끝나고 뭐할까..하다가 아콜이 끝날 때까지 "뮤"를 했습니다. ㅎㅎ 제가 처음으로 6장 비딩해서 두목 잡고 이긴 판의 제 핸드입니다. ㅋ 노란색을 두목 트럼프로해서 겨우 이겼습니다. 이것도 프랜드였던 클래리티님 덕분에 겨우 성공.. ㅎㅎ

그러나 몇 판 뒤에 라연님이 거의 1~2트릭 빼고 모두 싸그리 먹은 이른바 "탄" 혐의까지 받은 게임이 나왔습니다. 두목팀이 52점을 먹었더군요. 아.. 라이벌이던 제가 트럼프 설정을 잘못해서 일어난 불상사였네요.흐윽..

뮤는 마이티와 다른 점은 좀 더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는 듯 합니다. ㅎㅎ

10. 푸에르토 리코 (4인)

아콜이 끝나고, SY님과 그분, 그리고 하군님까지 4명이서 푸코를 했습니다. 기본 규칙으로 했고 대신 자리 선정을 승점 비딩으로 했습니다. 전 3번째 콘 자리에 1.0 점을 내고 들어갔고 다른 분들은 거의 0.5나 0점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가 초반 설탕 판매와 담배 판매로 빠르게 이익보고, 콘과 인디고까지 4종류 상품 소량 생산을 만들고, 곧장 항구를 하서 꽤 선적으로 중반에 많은 승점 이익을 챙겼습니다. 대형 건물은 열심히 돈모아서 겨우 상인 조합밖에 못샀지만, 선적으로 많이 벌어둔 덕분에 제가 다른 분들보다 크게 이겼네요. ㅎㅎ

빠른 항구와 다품종에 성공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ㅎㅎ

11. 방주에 탈 동물들 (4인)

그 사이 뒤쪽에서는 라연님이 떠나시고, 라마나타님이 도착하면서 클래리티님이 가져오신 방주에 탈 동물들이 돌아갔습니다. 아.. 저도 해보고 싶던 게임인데.. 푸코의 늪에 들어가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랍 푸코)

12. 핸즈켓 (2:2)

하군님, SY님과 그분, 클래리티님까지 떠나시고, 남은 넷이 가볍게 30분 정도 동안 헨즈켓 2:2를 했습니다. ㅎㅎ 유정님과 라마나타님 팀을 꺽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유정님이 이전보다 슛 능력과 드리블 실력이 확 올라가있어서 으... 투투를 뺏기기도 했고.. 더블맨으로 무리한 슛 여러번 실패하고는 밀렸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