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금]안산 보드게임 모임 (3회) 조금 늦은 후기 입니다!

나두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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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2 오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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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보드게임 동호회가 있어요!

저희 모임은 1년이 조금 지난 모임으로 주 1회 정기모임을! 그리고 종종 벙개를 하고 있으니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카톡으로 문의(카톡 ID : roseapple)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세요!

저희 모임은 핸드폰 "소모임"어플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소모임 어플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http://open.friendscube.com/g/9f999026-0074-11e5-bb4d-22000aad87b01

여러분의 눈 그리고 노약자와 임산부를 위해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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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3번째 정모 후기네요.

오늘은 일찍 자리를 잡고 처음부터 참여하였습니다.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아 둘이서 2인플 게임을 돌렸습니다.

처음해본 로젠코닉이라는 게임입니다.

룰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행동에 적당히 제한이 있고 상대방의 전략또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턴한턴 주고 받으면서 서로 집중하며 게임을 했는데 재미있는게 제스따일이네요

처음에 한쪽 방향으로 몰려서 몇턴 허무하게 소비하면서 이대로 지는구나 했는데 그 이후로 카드가 잘 뽑혀서

서로 비등비등 그러다 마지막에 신의 한수가 발동하면서 대부분의 구역이 이어져 어마어마한 점수를 획득해서 이겼네요

이겨서 그런지 즐거움이 두배입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 오신분들이 없어 2인플 하나더 했습니다.

이름하여 미스터 잭!

생각해보니 예전에 어디선가 후기를 본적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보드판이 이뻐서 첫 인상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잘하진 못하지만)추리테마의 게임을 좋아해서 클루,인코그니토,화이트채플등등을 선호하는데

미스터잭 역시 추리게임이면서 1:1게임이라 시작부터 흥미가 땡깁니다.

경찰로 플레이 했으며 처음에 룰을 잘 몰라서 한두라운드는 게임 파악하는데 시간을 좀 쓰다가 6라운드에 범인이 밝히는데 성공!!!!

하지만 그순간 잭이 도망쳐 버리면서 패배...ㅠㅠ

한번더! 를 외치고 싶었으나 못해본 게임이 많아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두판이나 했는데도 시간이 좀 이르네요 한판더하기에 시간이 애매해서 어쩔까 하다가 일단 진행해 보기로 하여 꺼낸 게임

이름하여 듀크!

장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각 타일마다 캐릭터 형식으로 능력이 있는데

이게 참 답답한것이 바로앞에 적장이 있어도 죽일수가 없어서 어버버버 하다가 멍청하게 패배해버렸습니다.

룰보다도 각 캐릭터 특성을 파악하면서 장기나 체스처럼 상대 수를 읽어야 하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한판해보기 보다는 여러판 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저희쪽에서 듀크를 하는동안 2분이 더 오셔서 다른곳에서는 피나타 2인플레이가 돌아갔습니다.

사실 저도 못해본 게임인데요 열심히 룰 설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4개의 타일중에 3개를 점령하면 되는거 같은데.. 다음에 한번 해보고 자세한 후기를 남겨야 겠습니다.

게임이 뭔가 아기자기한게 놀이공원이 생각나네요

피나타는 룰설명 해주신분이 앞도적으로 이겼던거 같네요

~~깜빡하고 룰을 설명 안한게 있다던가.... 초보상대로 너무했다는~~ 소문이 무성한 게임입니다.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점점 모이면서 2인게임은 접고 본격적으로 여럿이서 게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컬러레또 한판!

이번 컬러레또는 적은 종류의 카드를 많이 모아서 오늘은 1등이구나! 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에분이 더 높은 점수였다는 슬픈..

역시 이런게임은 자신의 것도 잘 봐야 하지만 남의 것도 잘 봐야 겠어요 ㅠㅠ

이번에도 링코가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는 먹은 카드를 버리면서 애러플 없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룰대로 하니 카드먹기가 더 힘들어 지더라구요 열시히 했지만 결국 아쉽게도 이번 게임은 게임 주인이 이겼네요 ㅎㅎ

열심히 게임에 집중하는동안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습니다. 서로 나누어져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제가 있던 테이블에서는 게임을 진행하기 전 간단하게 스플렌더와 프레젠트등을 개봉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하기 위해 구매한거 같은데 스플렌더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

링코와 스플렌더 개봉을 하는 동안 다른 테이블에서는 로보77이 돌아갑니다.

승자는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칩이 3개있는 분이 있는 반면에 칩이 하나만 들고계신분이 있는걸 보니 승부는 아무래도 정해진거 같아요

간단한 로보77을 끝내고 스플렌더가 돌아간거 같습니다.

오늘 게임하면서 대부분 게임에서 1등하면서 제대로 실력발휘중인 생귤탱귤형입니다.

오늘따라 기분이 업되보이는건 기분탓일껍니다.

V를 날리며 게임을 즐기는 분도 계시네요 ㅎㅎ

다른테이블에서는 한글화로 요즘 자주 돌아가고 있는 와이어트 어프 입니다. 이날 두번정도 돌아간거 같네요

전 오늘 가위바위보를 하나도 못이겨서 선을 잡아본 기억이 없네요 멘붕입니다 ㅠㅠ

역시 3인이면 와이어트 어프죠, 달콤한 사기꾼에게 속아서 엄한사람 견제하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옆에서

야금야금 현상금을 챙기더니 마지막 한방 터뜨리면서 1등을 휙 낚아 채갔습니다. (OTL)

다른테이블에서는 코드네임이 돌아갑니다.

코드네임 한글화 구매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크게 성향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가는 티츄입니다.

모임 초기만해도 4명이면 티츄! 라는 생각과 보드게임은 티츄! 라는 생각으로

사람만 모이면 티츄하느라 4명은 일단 빠지는 시절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모임에서 돌아가게 된 티츄입니다. (어이 정마담 그패봐봐 넌 나에게 2를 줫을것이여!?)

다른 테이블에서는 오늘 저의 요청게임이었던 노팅햄이 돌아갔습니다.

~~상자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명성이 자자한 게임이라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운이 좋았네요

한라운드만 더 수입하면 이길 수 있을거 같은 순간! 저는 노팅햄이 되면서 수입에서 제외가 되었어요~!

밀수하는게 꿀맛인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재미있어서 구매가 땡기는 게임이네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보드게임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 보드게임 모임에선 취향을 존중합니다 ~~(깔깔깔)~~

이어서 오늘 해보고 싶었던 미친왕!!

하지만 4인플로 제한이 되어있어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성을 잘 지어서 점수를 많이 획득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처음해보시는분도 흥미를 잃지않고 오랜시간 즐기는걸 보면 몰입도 잘 되는거 같네요

이날 가장 이쁘게 집을 지었던 분이 승리를! 그리고 돈을 달렸던분이 꼴지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돈이 이렇게 점수가 안될줄 몰랐어요 엉엉...을 외치던 ㅎㅎ)

7명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에 오랜만에 꺼내보는 원나잇 웨어울프 입니다

어플로 해설을 하려 했으나 소리가 너무 작아 육성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해서 나레이션 하는게 굉장히 낯설었네요

맛보기식 플레이로 2판을 진행하였으나 한판은 감시자가 가운데 있는 모든 웨어울프를 확인하고,

다른한판은 감시자,트러블메이커, 강탈자가 모두 가운데 있어 게임 진행이 원활하지 않고..

굉장히 힘들고 허무한 상황으로 진행된 아쉬운 웨어울프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게임은 인캔골드 입니다.

사실 이게임 해본적도 없고 언제 돌아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후기를 남길수 없었다는 후기를 남기게 될 줄이야...

다음에 꼭 해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처음해본 게임으로 두도시 사이에서가 있습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양옆에 건설을 하게 되는 독특한 컨셉의 게임이었는데요

게임을 하다보니 자신의 양옆만 신경쓰는게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세븐원더스가 잠시 생각나기도 하였습니다.

점수 먹는 루트가 굉장히 다양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서로 마음이 통해야(?)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불태우며 두뇌 풀가동한 결과 꼴찌... OTL

다음으로 간단하게 돌리기 좋은 게임중에 하나인 픽 피크닉이 돌아갔습니다.

피크닉은 약간의 블러핑과 서로 눈치를 보면서 옥수수를 먹을까 새를 잡아먹을까 고민하고 순간순간마다 다들 집중해서

좋은게임인것 같습니다. (타일도 이쁘구요!!)

이날 역시 모두 즐겁게 플레이 하여 좋은 인상을 주게 된 게임입니다 (제앞에는 왜 겨우 새한마리와 옥수수3개가 있는걸까요..)

한판으론 아쉬워서 연속으로 두판이나 돌아갔어요!

피크닉이 끝나고 다른테이블에서 익숙한 종소리가 들려 가보았습니다.

최근에 할리갈리가 이렇게 재미있게 돌아간적이 있었을까요? 정말 웃음 터지는 할리갈리였습니다.

바나나5개짜리가 나오는 순간 다들 종을 후려치는데 보고있던 저도 중간에 끼어들고 싶을정도였습니다.

카페가 떠나가게 장시간 할리갈리를 하신 세분은 영광의 빨간손등을 가져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몇몇의 사람들이 떠나간 후 남은 인원끼리 오랜만에 아발론이 돌아갔습니다.

아발론도 티츄처럼 예전에는 정말 많이 했던게임이지만 요즘에는 뜸했는데요

이번에 인원수도 그렇고 적절한 타이밍이 되어 아발론이 돌아갔습니다.

처음해보시는 분도 있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던 탓에 3번정도 게임이 터졌지만 결국 무사히 게임이 진행되었네요

연이어 두판이 진행되었고 사실 피곤해서 능력없는 일반 병사가 하고 싶었으나 두판다 악의세력이 되는 슬픈 상황이??

결과는 둘다 악의 세력이 이겼습니다. (제가 잘해서 그래요 깔깔)

게임이 끝나고 나니 왠지 뻥쟁이가 된거 같아 슬프네요 이런이미지가 아닌데 ㅠㅠ

오늘도 적당히(새벽2시반?) 게임을 즐기고 다들 뭔가 아쉬움을 뒤로한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 2인게임을 비롯하여 정말 많은 게임이 돌아간거 같아요

그리고 점점 즐겁게 게임을 즐겨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모임에도 활기가 넘치는거 같아서 좋네요

다음 정모가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여러분 금요일에 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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