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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광주보드게임대회 후기

3,087 조회

2016.07.25 17:48

보라 눈팅족이라 후기를 2년 반에 작성해 보네요 ㅎㅎ

동호회내 스플랜더 대회를 진행하려던 중 코보게에서 대회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본선격인 스플랜더 그랑프리의 앞선 예선전이기도 하지만 지역내 보드게이머간 교류를 목표로서

광주지역의 게임지사, 동호회, 협회 광주센터, 평생학습동아리, 일반인 등이 같이 참여하였습니다.

~~사실 다른곳에서 너무 많이 준비해주셔서 저흰 후기라도..~~

하루의 시작 - 주말인데 오전에 일어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ㅋ

처음 와봤는데 조각공원, 작은 도서관, 미술관 등 너무 이쁘네요~

뒤에 등산로도 있고.. 아이들이 어디선가 이상한것도 잘잡아 오던 평화로운 시화문화마을

스플랜더 128명에 맞춰 32개 이상의 원형 테이블로 세팅되어 있었는데 저흰 테이블이 탐나더라구요...

앞쪽은 대회세팅 뒤쪽은 체험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첫번째 게임으로 배틀쉽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선 1차이후 채팅방...

초롱초롱한 아이들이 모르는 척 하면서 잘하더라구요...

올라간 몇명은 게임타오던데 저는 밥먹으러 다녀와서 ㅎㅎ

점심시간 힘든 어른이들은 쉬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대형 할리갈리 컵스 플레이

샘플게임이 여러가지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정신 없었습니다.

토스트 통통 해보고 싶었는데 차마...

저흰 우봉고 3D 플레이~ 전국 우봉고 우승자가 있었다는데 배울껄 그랬습니다.

어린이들도 와서 같이 했는데 적응이 빠르네요.

텔레스트레이션을 주고가시길래 플레이~

하면 할수록 정상적인 그림보다 드립에 도전해지는 게임

가져온 웰컴투 던전 플레이~

맨덤의 던전의 업글판 격으로 하고있으니 어디서 파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탐내하네요.

스플랜더 예선전 풍경... 예선만큼은 다양한 전략을 볼수 있었습니다.

대기하며 기다릴때는 왜이렇게 길어요! 했으나, 막상 플레이 할때는 왜이리 시간짧게 주세요! 응?

1차 예선은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것 같아요~ 2차 예선은 엄숙...

...중도 탈락한 사람끼리 아브라카 왓 플레이

저도룰 모르는데 룰알려달라고 초롱초롱하게 쳐다봐서..

체험 게임중 ~~(의자로 카트라이더하기 다음으로)~~ 가장 핫했던 게임인듯해요.

아이들하고 재미있게 즐겻습니다 (용용이의 분노와 물약은 아이들 얼굴에 답이 써있어요 ㅋㅋ)

아이들은 준결승부터는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절반진출까지하면서, 결승까지도 절반이였습니다.

그리고 시상식~ 1등보다 탐나는 2등상품이 목표 였다는 후문..

대회 끝나고 추첨권이 있었는데 번호보니 300번넘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들이게 호텔왕이 인기있나봐요? 뽑힐때 마다 환호성이..

전 그래도 와글와글 던전 받았습니다 ㅎㅎ

사실 대회 다보니 당일 도착전까지는 좀 딱딱하며 엄숙한 느낌이 강할것이다,

별로 즐기고 싶지 않아 구경만 하겠다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와서보니 모두 즐기는 분위기로 대부분 접수하여 대회와 다양한 체험을 하게되었습니다.

해맑은 아이들과 즐겨보기에는 처음인 사람들이 많아 매우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잠재적 동호회원이라며 좋아하더라는)

새롭게 같은지역 보드게이머간 이야기 하는것도 좋았구요~

농담일줄 알았던 "고학년 부터는 어른과 실력차이가 없을꺼에요" 라는 말 몸소 겪었습니다

~~4인플해도 초등 셋 나이 합쳐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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