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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에듀 서포터즈] 7월 23~24일 모임+보드게임콘 간략후기

2,040 조회

2016.07.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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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시간과 퇴근 후 야근시간? 을 이용해 요새 회사에서 짬짬히 보드게임을 전파하다가 저희 빌딩에 무중력공간이라는 청년쉼터가 있는데

그 곳에 보드게임들이 몇개 있습니다. 로보77, 티츄, 블로커스, 코코너츠, 해적컵, 미니에어하키, 테이블싸커 등등 보드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티츄로

동료들을 불타오르게 하고 그저께 푸에르토리코도 있길래 점심먹고 알려줬더니 다들 꽤나 잘해주더군요 ㅎㅎ. 지켜보면서 뿌듯~

자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모임후기입니다.

1. 타이닉 에픽 갤럭시

먼저 온 세명이서 플레이!

후배한명이 직장동료를 데려왔는데 보드게임을 거의 처음하시는 분치고 상당히 잘해주셨네요.

(부루마불정도만 하시던 분에게 타에갤과 데드오브윈터를 바로 알려드리고 플레이했는데 잘 따라와주셔서 놀랐습니다 ㅋㅋ)

타이니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주사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제국을 번영시키고 행성을 점령해서 점수를 따는 게임입니다.

무조건 일단 제국을 업그레이드하는게 장땡이긴 한데, 후반엔 얼마나 문화포인트를 잘 모아서 상대방 액션을 따라하느냐에 승부가 갈리죠.

행성 점령주사위를 쓸때마다 누군가 복사해서 같이 쓰면 점령트랙에서 역전할 수가 없더군요.

(상대방 턴 동안, 따라 할 수 있는 행동이 단 한 번인가요?)

왠지 빨간글씨를 무시한 체 오류플 한 기분이 들기도하고...

제가 좋아하는 주사위와 가벼운 전략성이 가미된 완소게임입니다. 펀딩해놓은 타이니 에픽 웨스턴도 어서 받아보고 싶네요 :)

2. 핸즈캣

이번 에어비앤비는 에어컨이 없어서 다들 진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놀고 있었는데 핸즈캣을 하고나니 모두 탈진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전 심판을 해서 괜찮았지만... 아무튼 팀을 나눈결과 남2 vs 여2 성대결이 펼쳐졌네요.

게임은 참 재밌었는데 더워서 다들 너무 힘들다는 말만 연발했네요 ㅋㅋ

다음에 시원한 곳에서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패스 실패 시, 상대방에게 턴이 넘어가는데 그 때 상대가 몸싸움으로 선수를 움직이고 패스를 시작해도 되나요?)

3. 데드오브윈터스

지난 달부터 룰을 모른체 데오윈 박스만 가져오던 친구가 오늘도 플레이 못하면 데오윈 기부할거라며 또 다시 들고왔습니다.

드디어 시작!!

가장 쉬운 첫번째 미션으로 세팅했습니다. 다들 첫플이니 게임 진행 내내 룰북을 보며 진행했지만 모두 지루해하지 않고 서로 룰북을 읽어보며

협력하는 모습에 감동을ㅋㅋ

좀비를 마구 죽이고 싶지만 후폭풍이 무섭더군요... 좀비죽이다가 제 케릭 3명이 다 죽었죠. 죽어도 새로 사람을 뽑아서 게임을 계속 시켜주는 시스템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시나리오는 클리어! 제 개인미션은 바리게이트를 거주지에 4개를 치는건데, 이미 거주지에 좀비가 득실거려서 실패..

배신자도 있었지만 배신자도 개인미션을 실패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기로카드(맞나요?)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누군가 약으로 자신을 치료했을때, 제 기로카드가 발동했는데 모두 옵션 1을 선택해주는 바람에

그 친구는 그 자리에서 즉사! 비록 협력게임이지만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ㅋㅋㅋㅋ

한글판을 예약구매해놓은 상태인데, 취소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4. 히어로클릭스

정~~~~~~~말 오랜만에 히어로클릭스를 하고(시켜주고)싶어서 집에서 몇개 챙겨와서 두 명을 앉혀놓고 설명해줬습니다.

그 동안 나머지 인원들은 밖에서 디퍼런스와 쓰레기수거일을 했다네요.

총 3판을 진행했는데 첫판은 어벤져스2 스타터세트에 있는 헐크와 레드헐크를 골라서 상대방 팀(배트맨, 스파이더맨, 데드풀)을 5분만에 묵사발

내고 두 번째 판 시작. 두 번째 판은 헐크 2개를 했던 친구가 플레쉬팀을 고르고 상대팀은(좀비킹핀, 좀비라이노, 이블데드풀 조합) 역시 10분만에 좀비라이

노가 혼자 튀어나갔다가 죽고 바로 항복. 세번째판은 그래도 1시간 이상했던 것 같네요. 같은 플레쉬조합 팀에 다시 좀비+데드풀 팀.

데드풀이 풀템 타노스 장갑을 끼고 나섰지만 방어능력이 약한 데드풀이 금방 죽어버리며 남은 좀비들이 다크플레쉬에 농락당하며 따귀만 맞다가 끝났네요.

(사진이 돌아가질 않네요 ㅜ)

플레쉬조합의 치고빠지기 전략에 좀비들은 따귀만 맞다가 쓰러졌습니다 .... 주륵

구경만 해도 재밌는 히클!

5. 쉐도우 헌터스

아 역시 쉐도우 헌터스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거의 쉐도우헌터스만 4시간은 한 것 같네요.

6명이라 헌터3 쉐도우3으로 한 판해보고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아 헌터2 쉐도우2 뉴트럴2로 하니까 딱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전투가 가미된 마피아 게임 중엔 단연 탑이 아닌가 싶네요.

확장팩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게임입니다 ㅜㅜ

아침 6시정도 까지 놀다가 4시간을 자고 보드게임콘으로 출발했습니다.

하고 싶은 게임들이 있었는데 도저히 자리가 안나서 4시간동안 순발력게임인 몬스터카드 맞추는 게임 하나 했네요... ㅜㅜ

렉시오를 친구들에게 시켜줬는데 다들 재밌다더군요. 역시 손맛이 ㅎㅎ 다만 단점은 셔플이 안되서 잘 섞을 수 없는것이..

이번주도 넘나 즐겁게 보냈네요. 다음주도 모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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