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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플 위주 간단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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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4 오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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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틀 동안 원없이 보드게임 했습니다.

근 몇달 동안 거의 못했거든요.

레포갤 빼면 전부 2인 전용 게임이네요.

1. 배틀라인 2회

크니지아의 명작 배틀라인 입니다.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들이댔던 보드게임이기도 하네요.

설명해 주고 발린 기억이...흑...

이날도 역시 두 판 다 졌네요.

두 번째 판은 탈영병 전술카드로 4-5-6 카드 중에 6을 제거했는데 상대방이 3을 내더군요.

바보 같이 3을 생각 못하고...5를 빼면 이겼는데ㅜ

이 게임은 이겨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열심히 해도 지고, 대충 해도 지고...

개인적으로 GMT의 배틀라인 일러스트는 너무 맘에 안들어서,

긱에 있는 코믹 판타지 버전을 간단히 한글화 해서 앞면에 씌웠습니다.

카드마다 일러스트가 다 달라서 재밌네요 ㅋ

2. 레포갤(+1확장)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 레포갤이였습니다.

룰이 가물가물할 정도...

전 상품 판매에 적합한 행성으로, 상대방은 스파르타로 시작 했습니다.

상품을 일찍 판매하면서 승점을 2배로 받는 전략을 택했는데,

보너스 타일을 많이 내줘서 져버렸네요.

다음번엔 3확장까지 넣고 해봐야겠어요 ㅋ

3. 반지의 제왕 : 대결

역시나 오랜만에 해보는 컨프론테이션...

예전에 짧은 기간동안 거의 100판 가까이 하는 바람에 지겨워서 판매했다가

디럭스 버전으로 다시 구한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본 캐릭터만 사용하고, 특수카드 없이 각 진영으로 한 판씩 했습니다.

첫 판은 프로도를 너무 일찍 침투시켜서 허무하게 패배...

다음 판은 블랙 라이더로 샤이어에 있던 프로도를 잡아서 허무하게(?) 승리했네요 ㅎㅎ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예전과 같은 재미는 없었지만...

상대가 바뀌면 리프레쉬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4. 9회말

2사 만루까지 가는 접전이였습니다.

쉽게 2아웃 잡을 때까지만 해도 낙승 분위기 였는데...

구원 투수의 피로도까지 차버려서 밀어내기로 질뻔했네요.

상대방이 타자 라인업을 귀찮다고 랜덤으로 배치한 덕분에 살았습니다.

타격이 약한 타자가 5,6번이였거든요 ㅋ

5. 7 원더스 대결

언제나 재미있는 7원더스 대결입니다~

상대방이 군사 승리를 노리고 원더 드래프트부터 설계를 했던 판이였습니다.

허나 3시대 첫 카드가 무력 3짜리 카드인 상태에서 제가 선이라, 딱 3 차이로 수도 방어에 성공 했습니다.

점수가 상당히 차이날 줄 알았는데 카드 하나 또는 원더 하나만 삐끗했어도 지는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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