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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2.금] 푸에르토리코 복습! 그리고 포세일~

1,297 조회

2016.07.22 22:55

오늘 모임의 메인 게임은 푸에르토리코 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각 선생님들이 전략을 구상해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했습니다.

오늘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명불허전 대전의 인기 보드게임 지도사 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럽럽럽샘 : "어떻게 하는거야~?"를 남발하면서 매번 승리하는 승리의 아이콘.

쪼꼬은하샘 : 빠른 룰 이해와 탁월한 전략을 가지고 승부하는 승부사.

보드노리샘 : 주변 사람들을 잘 도와주고 배려해주고 져주고~~;;

멋진지니 : 호랑이 없는 숲 속에서 왕노릇 하는 걸 좋아하는 토끼~

이렇게 4인플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부유한 플레이들로 승리하고, 옥수수와 인디고의 패망 덕분이었는지

처음부터 소형/대형상가와 대형 공장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는 그와중에 건설막과 옥수수로 조용하게 농사를...~~)

저의 오른쪽에 계신 럽럽럽샘은 채석장과 상품판매에 관심이 높습니다.

반면에 저는 오늘 옥수수와 조선소로 악착같이 달릴 꿈을 가지고 왔지요~

중반이 지나면서 쪼꼬은하샘과 보드노리샘은 담배를 주 작물로... (~~이제 끊읍시다!~~)

럽럽럽샘은 옥수수와 인디고를 주 작물로 삼았지만, 수량이 작습니다.

저는 옥수수만 계속 집어오고(~~다행히 견제를 거의 안~~ 받고), 바로 커피로 갈아탔습니다.

건설막 덕분에 전혀 쓰지 않을 인디고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게다가 저는 채석장도 포기했지요~

쪼꼬은하샘은 담배와 설탕으로 수입을 꾸준히 만들어갑니다.

게다가 숙박소와 대학으로 시장을 거의 안잡고 이주민을 가득가득 채우고 계시죠~

보드노리샘은 게임 내내 저의 개인판을 주시하면서 어떻게든 저를 막아보려 합니다.

그 와중에 오른쪽의 쪼꼬은하샘과 상품이 겹쳐서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네요~

저의 계획이 어느정도 탄로가 나버리고,

갑자게 세 분이 상의를 하면서 저를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의 옥수수는 이미 5개, 커피와 인디고도 각 1개씩

게다가 소형창고와 조선소를 보유해버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럽럽럽샘이 실수로 타일을 가져가다가 적발되는 장면..

쪼꼬은하샘의 강력한 검지손가락이 그것을 저지합니다~

게임이 끝난 후 쪼꼬은하샘의 개인판입니다.

초반에 채석장과 담배, 소형상가까지 빠르게 건설하는 면모를 보이셨지만,

오른쪽 플레이어인 제가 너무 많은 견제를 하는 바람에 수입이 많지 않으셨습니다.

보드노리샘은 다작물을 생산하면서 영업소와 대형상가로 선전하였으나,

막판에 대형건물을 짓지 못했습니다.

럽럽럽샘은 초반에 옥수수로 저를 견제하다가 채석장으로 눈을 돌리는 바람에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되어버렸죠~

저는 말도 안되는 옥수수러쉬에 대형상가도 들고 엄청난 선적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쪼꼬은하샘(41), 보드노리샘(42), 럽럽럽샘(46), 멋진지니(58)

오늘도 호랑이 없는 숲속에서는 토끼가 왕노릇을 했답니다.

다음 게임은 포세일

새로 들어온 카드게임 중에서 인원에 별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빠른 플레이타임과

상당한 재미를 주는 게임은 단연코 포세일입니다.

오늘도 몇 분이 오실지 정확히 몰라서 푸에르토리코랑 포세일만 챙겨왔습니다.

다행히 해보신 분이 없어서 새로운 게임 소개 차원으로 가볍게 돌렸습니다.

처음에 1단계 건물 경매에서 상당한 경매 실력들을 보이셔서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다들 꾼이셨어!!!~~)

2단계 돈카드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보드노리샘이 0카드를 두 장이나 가져가는 바람에 다른 분들은 대체로 안심~ ^^

타짜의 기질을 발휘하시는 럽럽럽샘과 쪼꼬은하샘의 사이에 끼어서

조금 시달리기는 했지만, 카드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마다 탄성과 탄식이~ ^^;

오늘도 잘 모르는 척, 이해 안가는 척 하면서 럽럽럽샘이 돈카드를 많이 챙기시더니

결국 승리를 하셨습니다~ ^^; (~~타짜로 임명합니다~~)

방학이 되서 모임이 조금 어렵네요~ ^^;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저는 아빠라는 핑계로 육아를 맡긴 채 돌아다닙니다만...~~ )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더 적게 모이겠지만, 꿋꿋하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라보라를 해봐야하니까요~ ^^ 오늘도 즐거운 보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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