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의 모임후기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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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7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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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작성하던 부분을 이어 적겠습니다 ^^

친구녀석이 내일 야구동호회에 나가야 한다해서 일찍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ㅎㅎㅎ
보드게임이 재밌긴 했었는지 계속 "내일 비오겠지??" ㅋㅋㅋㅋ
제가 불안해서 안되겠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얼릉 집에 보냈지요 ^^ ㅎ
저도 아쉬웠지만 주말은 다시 오니까요 ^^ ㅎ

태양신라

경매게임으로 유명한 태양신 라입니다.
이게임의 테마가 이집트에서 벌어지는 경매이다보니 이집트의 옷을 입고 있더군요 ㅎ
생각보다 깔끔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라는 다른 경매와 달리 단한번의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
상대와의 신경전이 없지요~ 단.... 가지고 싶다면 배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ㅋㅋㅋ
이 맛도 나름 괸찮군요 ㅎㅎㅎㅎ
파워그리드를 하다 파워그리드 첫불꽃을 할 때의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 첫불꽃도 한번의 경매방식이지요 )

저기 아래 5개의 타일이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아래중 한가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타일한개 뽑아 메인보드에 올려두기 ( 여기서는 6번째 타일위치에 두는 것이 되겠군요 )
2. 라 외치기!! ( 경매를 시작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3. 신타일 사용하기 ( 1번의 타일뽑기중 신타일이 뽑히면 자신이 가져와 차후 메인보드의 원하는 타일 한개와 1:1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

만약 1번의 행동중 라타일(빨간색 타일)이 나오게 되면 누가 2번행동으로 라! 를 외친것과 같이 경매가 시작됩니다.

태양신 라의 경매는 메인보드에 놓여있는 모든 타일들의 경매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매번 경매가 이루어질때마다 타일의 갯수가 다르게 되지요 ㅎㅎㅎㅎ

그렇게 경매로 딴 타일들은 자신의 개인공간에 위와 같이 모아둡니다 ㅎㅎㅎ
게임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매라운드마다 점수를 계산하고 제거하는 타일이 존재하고
3라운드 종료시에만 점수를 계산하는 타일들도 존재합니다~~~ ^^

위의 사진의 3라운드 종료시 제 개인공간에 모아둔 타일들입니다 ㅎㅎㅎㅎ
위의 건물 타일들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눈치껏 잘 모아둔 타일들입니다 ^^ ㅎㅎ

각 라운드별 점수를 계산해서 쌓아온 점수패입니다 ㅎㅎ
3라운드 종료후 점수계산을 완료한 후 점수들은 모두 위의 패로 바꿔오며
해당 패의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ㅎㅎㅎ

운이 좋게 건물타일을 잘 모아서 1등을 하였네요 ^^ ㅎㅎ
건물이 정말 많은 점수를 주는군요;;; ^^ ㅎ

태양신라는 경매의 진행이 많다보니 항상 "이것만 먹고 빠질까?" 와 마주하게 됩니다 ㅋㅋ
즉... 자신의 욕심과 마주하게 되더군요 ^^ ㅎㅎ
그래서 참으로 어렵습니다 ㅡㅡ;;
게임중간 쉬어가는 시간에 즐기기는 좋은 것 같아요 ^^
다행이 같이 겜을 한 동생들이 경매를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

프레스코

드디어 프레스코를 돌려봤습니다 ^^ ㅎㅎ
컴포가 너무 이뻐서.... 돌려야지 돌려야지... 만 하고 있다 오늘 4명이 모여서... 급꺼내 왔는데 3인플이라 약간 아쉽긴 하군요 ^^

프레스코는 여느게임과 같은 일꾼놓기 진행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일꾼을 놓아 해당 일꾼의 액션을 수행하는 것이지요~
타 일꾼놓기 게임과 다른점은 개인보드에서의 일꾼놓기와 동시액션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 모든 플레이어들은 선플레이어부터 기상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작 라운드만 가위바위보로 선을 정하고
다음 라운드부터는 점수트랙에서 가장 뒤에 있는 플레이어 부터 기상시간을 정하게 되지요.

이게임은 기상시간이 정말 중요하더군요~~
기상시간이 빠른 사람부터 액션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액션 수행을 빨리 하게 되면 물감을 먼저 사올수 있고(자원수집) 천정을 먼저 색칠(점수획득)할 수 있지요.
모든 게임이 그렇듯이 자원수집과 자원의 점수화가 중요한것은 프레스코에서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일꾼놓기로 견제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기상시간으로 밖에 견제가 불가능합니다 ㅋㅋㅋㅋㅋ
일찍으러나면 자원수집에서는 불리한 패널티를 주긴하지만 그리 크게 작용되진 않더라구요 ^^ ㅎ

현재 기상시간을 정하고 있습니다 ㅎㅎ
기상을 일찍하면 분위기(위의 사진에서 좌측의 일꾼 3명 서있는 곳)가 마이너스 됩니다 ㅎ
늦게 일어나면 분위기는 플러스가 되구요 ^^
분위기가 보드의 -위치로 이동하게 되면 개인보드에 놓을 일꾼이 한명 줄게되며,
반대로 분위기가 보드의 + 위치로 이동하게 되면 개인보드에 놓을 일꾼이 한명 늘어나게 됩니다 ^^

그렇다고 무조건 늦게 일어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죠...
시장에서 물감을 싸게 구입할 수 있지만..... 원하는 물감을 살수없기 때문인데요 ㅎㅎㅎ
아직은 잘 모르겠더군요 ^^ ㅎㅎ
제 생각은 그냥 늦게 일어나서 아무물감이나 구매해서 천천히 플레이해도 좋을것 같긴한데 말이죠 ㅎㅎㅎ

천정을 복구하는 작업중입니다. 다시말해 각 타일의 물감을 공급처에 지불하고 해당 타일을 완료합니다.
완료한 타일의 위에 적혀있는 점수를 바로 획득하고 타일을 자신의 개인 공급처에 돌려 놓습니다.
다음 라운드 시작시 해당 타일 한개별로 +1 원을 받게됩니다 ^^

타일위에 흰색의 커다른 기둥모양의 컴포(쥬교)가 보입니다 ㅎㅎ
주교는 1원을 내고 원하는 곳 한칸을 이동할 수 있지요. 즉, 자신이 물감을 내고 천정을 복구하는 액션을 하기전 1원을 내서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이동을 한 곳의 천정을 복구하면 해당 타일점수 + 3점의 보너스 점수를 얻게 됩니다 ^^
참 쏠쏠하더군요 ^^ 다른 곳의 타일을 복구해도 상관은 없지만 보너스 점수를 얻지 못해 아쉽더군요 ^^
그리고 흰색과 인접(붙어있는)한 타일 9개를 복구해도 보너스 2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

많은 타일들이 복구되었네요 ^^ ㅎㅎ
라운드를 시작할때 메인보드의 타일이 6개 이하가 되면 해당 라운드가 마지막 라운드가 됩니다.
개인 보드를 뒤집어 천정을 복구하는 액션들을 많이 선택할 수 있게 되지요~~~

개임보드의 모습입니다. 개인보드는 가림막으로 내 일꾼을 어느곳에 두는지 감추고 플레이 한후 모든 플레이어가 일꾼을 놓았다면
그때 공개하게 됩니다 ^^
나보다 일찍일어난 사람이 구매하는 행동에 일꾼을 놓은 수에 따라 사용하지 못하는 일꾼이 발생하기도 하더군요 ^^ ㅎ
그래서 나의 기상시간을 기준으로 효율적인 일꾼놓기를 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더군요 ^^

행동은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순서에 따라 행동을 진행하면 됩니다.

1. 시작액션 (물감사오기 자원수집)
2. 대성당 액션(점수 획득)
3. 화실액션 ( 놓은 일꾼당 3월을 받게됩니다.)
4. 작업장 액션 ( 자신이 시장에서 사온 물감을 놓은 일꾼 한명당 2번씩 바꿔올 수 있습니다 ㅎ)
5. 극장액션 ( 일꾼 한개당 분위기 2칸 상승 )

프레스코는 정말 간단한 가족용 게임인것 같습니다.
일단 컴포가 너무 아름답다보니 ㅎㅎㅎㅎ 가족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
처음 느낌은 정말 단조롭다는 생각이 강렬합니다 ㅎㅎㅎ 정말 간단하더군요 ^^;;;
다만... 기본판을 구매하게되면 3개의 확장이 기본으로 들어있습니다 ^^
제가 오늘 즐긴것은 모든 확장을 뺀 기본게임을 진행한 것인데요.... 기본게임은 다른 일꾼놓기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정말 지루할 정도의
단순함을 보여주더군요 ^^
어서 확장을 하나하나 넣고 게임을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 그래도 이날 전 나름 재밌게 즐겼습니다~~
어서 가족들과 함께할 게임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쁘더군요 ^^

정말 간만에 보드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럼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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