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증기의 시대 리뷰

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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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7 오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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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세 입니다 ㅎㅎ

요즘 기차가 대세죠? 좋아하는 게임이 자주 언급되니 뭔가 알수없는 기운에 이끌려 게임후기가 아닌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ㅋㅋ

하지만.. 별차이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_^

그래서 첫번째로 써볼 것은 AOS 입니다. 에이지 오브 스팀, Age of Steam, 증기의 시대,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쌍둥이 게임 스팀도 있습니다. 에블바뤼 Steam~

출시 : 2002년

긱평점 : 7.7/10

긱웨잇 : 3.93/5

게임타입 : 영문1판 - 구림(?), 영문 2판 & 한글판 - 자주보이는 타입, 영문 3판 - 기차 미니어처 타입

디자이너 : 마틴 월레스(Martin Wallace)

확장 : 다수 (사정에 의해서 팔랑거리는 종이확장이 많습니다.)

박스 : A4사이즈

인원 : 3~6인용 (확장에 따라 1~2인도 가능)

카테고리 : 전략, 경제, 기차, 수송

메커니즘 : 주식발행(대출), 경매/입찰, 능력선택, 타일놓기, 길연결, 주사위굴림, 멱살잡기

게임시간 : 1인 - 20분, 2인 - 30분, 3인 - 50분,

4인 - 1시간 30분, 5인 - 2시간, 6인 - 2시간 30분 (대충 주관적입니다 ㅋ)

룰 설명 : 간단히 대충 10~15분, 자세하게 25분쯤

난이도 : Rule - 중, 게임 - 상, 언어의존도 - 하

추천 인원 : 4~5인 Best

어플 : 스팀만 있음.

전 요렇게 넣어 둡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게될 기본맵 세팅

보통 모임에서 게임은

"이것도 재밋고 저것도 즐겁고 하!지!만! 이게 이거보다 좀 더 재밋어! 그러니까 이거 하자" 이런식으로 정해지고 플레이되곤 합니다.

근데 이 게임은 경험상 뭔가.. 아주 좋아하거나 아주 싫어하거나로 나뉘어 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AOS 하고 싶어요~ 제발 플레이 해주세요 ㅠ_ㅠ

유명한 게임이니 리뷰도 많습니다ㅋㅋ 근데 저도 간단하게 게임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ㅋㅋㅋ

게임은 인원수에 따라 여러 라운드로 진행이 됩니다.

각 라운드는 정해진 과정을 따르게 되는데요

우선 주식발행부터 진행됩니다. (라고 쓰고.. 대출이라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호갱님~ 쏴쏴!)

필요한 만큼 땡겨 받으시면 됩니다. 게임 처음 시작하실때는 15주정도는 받으셔야죠~ 씌익

발행주식은 한 주당 5달러입니다. 최소 2주는 받게끔 되어있기에 최소치로 받게 된다면 10달러를 받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자금으로 한 라운드를 진행하게 되므로 철저한 계획과 계산이 필요합니다.

사용하게 될 돈은 경매자금, 선로를 개설 할 때 비용, 라운드 종료 후 유지비용에 사용 됩니다. (그 외 x)

그런 다음 선 경매를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선" 이란것을 잡기위한 경매입니다 ㅎㅎ

왜? 선 잡으면 뭐가 좋은가?

게임은 선부터 가능한 액션을 선택하게 되는데 적당히 앞에 있지 않다면 원하는 액션을 하지 못해서 불리 하게 되는 라운드가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게임진행 순서도 먼저 하게 되죠. 하지만 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월등하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경매에 적당히 쓰지 않으면 게임의 전반적인 운용이 어려워 질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써도 너무 안 써도 안되겠죠~

경매로 순서를 정했으면 그 순서대로 액션을 각자 1개씩 선택합니다.

선 개설, 선 수송, 엔지니어, 엔진향상, 도시화, 상품생산, 입찰패스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확장에 따라서 이것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선택을 마치면 다음 과정인 선로건설을 그 순서대로 하게 됩니다.

보드에 깔려있는 상품과 나중에 생산되는 상품들을 보고 아주 큰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라인으로 선로를 선점하시면 되지요 ㅎ

내가 놨는데 남이 더 흥분을 한다? 그럼 정말 잘 놓으신 겁니다ㅎㅎㅎ 견제는 필수죠

그런 다음 그 순서대로 수송과정을 각자 1회씩 하고 또 1회씩 합니다.(총 2회)

지금까지 이거 하려고 이런 과정들을 거쳤습니다ㅋㅋ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이게 메인이에요!

게임 초반에는 당장 1~2링크도 먹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진행되면 4~5링크는 금방이에요.

인내심을 가지고 한붓그리기로 더 머리를 굴려보세요ㅋㅋ 남의것은 뺏어서 씹어 먹는거고 내것은 아껴서 녹여먹는 겁니다 ㅎ

이제 마지막입니다. ㅎ유지단계 인데요 우선 수익마커가 해당하는 위치의 수익을 받습니다.

그리고 수익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떨어집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주식발행한 수와 자신의 엔진개발 수를 더한 수 만큼 비용을 지출합니다.

이 과정을 그냥 한번에 계산 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만약 가진돈이 없다면? 네.. 수익마커가 뒤로 갑니다. 한칸당 1달러로 쳐줍니다ㅋㅋㅋㅋ

그러다 0을 찍으면 유다희~

초반에는 버는돈보다 내는돈이 많고 중반쯤되면 흑자로 전환되며 후반에는 돈 버실수 있습니다ㅎ 희망을 가지고 하세요~

그리고 인원수 만큼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되는 칸에 있는 상품을 생산합니다. 더러운 주사위빨인거죠ㅎ

한명이 다 굴려도 되지만 남탓하기 싫으면 각자 하나씩 굴리면 됩니다ㅋㅋㅋ

자 이렇게 한 라운드가 끝이 납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쵸?

자세한 룰 설명은 곰감독님 영상도 있고 까페나 블로그, 후기 등에 친절하게 설명하신 분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구요

이런 라운드를 정해진 수만큼 진행하면 게임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종료점수를 계산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이런건 더 짧게 적어보려 했는데 길어졌네요ㅠㅠ

판권문제로 인해 마틴형이 나중에 스팀을 냈습니다 ㅎㅎ

좀 더 정제된 깔끔한 느낌의 게임인데 이상하게.. 전 거칠고 투박한 AOS에 마음이 가게됩니다.

물론 둘다 재미있습니다ㅋㅋㅋ 다만.. 대전 모임에선 안해줄뿐 쥬륵

구성

버전별로 조금씩 컴포에 차이가 있습니다. GT님께서 잘 보여 주셨죠 ㅎ

스팀과의 비교

큐브 위 AOS, 아래 스팀

기차 좌AOS, 우 스팀

aos신도시

스팀 신도시

선로타일 위스팀, 아래aos

돈 컴포 - 좌aos, 우 스팀

큰 차이는 이 선로가 누구의 선로이냐? 를 표시하기 위한 마커가 구판은 목재 디스크로 신판은 기차모양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구판은 그래도 보라가 파랑과 잘 구분이 가네요

기차는 나름 정교합니다 ㅎ

이렇게 수송을 하시면 됩니다 ㅋ

4판 쯤에는 전동기차가 들어 있었으면....

뭐 취향에 따라 뭐가 좋은지는 다르겠죠ㅋㅋ 그 밖에 돈이 다른데 흔하게 보았던 동전이 영문판에 있었군요ㅋㅋ

한글판은 공책표지 같은 종이돈이라 좀 별로였습니다. 3판의 지폐는 정말 최고입니다.

지금껏 해본 모든 게임 중 종이지폐의 퀄리티는 이게 최상이었습니다.

냄새도 좋구요 ㅎ 촥 펼치면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게임의 재미

-경매의 대상이 단순히 “선” 뿐이지만 쫄깃합니다. 대상은 단순하지만 먼저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은 플레이어에 따라서 다양하고 게임의 흐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선로건설을 통한 상호작용과 상품수송을 통한 상호작용. 견제를 즐겨보세요~

"인터엑션과 카오스 이론" -저자 마틴형-

-주식발행과 엔진향상에서 오는 압박감. 흑자전환이 단기목표이기도 합니다ㅋ

-이리도 돌려보고 저리도 돌려보고 수송잼

게임의 단점

-상품의 생산이 주사위 뽤

-트롤링 가능성 있음.

-첫 플레이에 숙련자를 이길 확률 낮음

-엘리 각(때론 차라리 장점이 될 때도..)

게임의 확장

정말 다양한 확장맵이 있습니다. 각 확장에는 본판의 룰과 같은것도 있고 비슷하지만 살짝 비튼 것도 있습니다.

많은 변형을 준것도 물론 있지요. 본판이 좀 지겨워지면 하나씩 해보세요~

이 게임이 싫다는 사람들의 반응

-경매에 얼마를 써야할지 모르겠어. 이정도면 1등하겠지 했는데 자꾸 따라오고 결국 돈만 많이 내고 2등하고 결국 난 원하는 액션을 선택하지 못했어.

-굳이 그쪽으로 안가도 되는데 하필 내가 놓으려고 했던 자리에 선로타일을 놨어

-악~ 이번에 이거 꼭 수송해야 돈 낼수 있었는데 쟤가 빼먹었어. AC 짜증나!

-왜에~ 이 도시에는 상품이 생산 안되는건데?!

-커트라인 딱 맞춰놨더니 그걸 1 올려서 내 수익이 떨어지게 만들어? 그래놓고 쟤 2올려줘서 1등 만들어주냐? 너 뭐야?

-매턴 허덕허덕 차라리 나 그냥 엘리로 쳐줘. 재미없어. 나 포기.

이 게임은 완벽한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매력적인 게임이지요ㅎ

경매라서 철도라서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 에이~ 그러지마요

재밋습니다ㅎ 매일매일 하고 싶을정도로 좋습니다. AOS는 사랑이죠

자매품 스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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