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 모임 후기(2인플, 야구게임의 날)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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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7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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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 of the 9th X2 <<평점: 8.25 이 날의 Best!>>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한때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9회말을 이제서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워낙 야구광이다 보니 야구 게임에는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규칙>

투수 또는 타자를 선택합니다

9회말이다 보니 타자는 1점만 내도 승리하게 됩니다.

반면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되면 투수쪽 팀이 워낙 강해서 그대로 승리한다는 컨셉입니다.

게임은 눈치싸움+주사위빨싸움입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몸쪽/바깥쪽, 높은쪽/낮은쪽 토큰을 가지고 어느 방향으로 공을 던지고 칠지 비공개로 선택합니다.

토큰을 고른 뒤 각자 동시에 오픈했을 때 여러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

예컨대 투수가 낮은 몸쪽으로 공을 던지겠다고 골랐는데 타자도 몸쪽 낮은 쪽으로 스윙을 한다고 하면

타자의 특수 능력이 발동합니다

반대로 투수가 던지려는 쪽에 대해 타자가 맞추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투수의 특수 능력이 발동합니다.

그리고는 투수가 주사위 2개를 굴리는데,

한 주사위는 1~6이고 나머지 주사위는 스트라이크, 볼, 코너가 적혀 있습니다.

만일 볼 주사위가 나오게 되면 타자는 주사위를 더 낮게 굴려서 스윙을 하지 않아야 하고

반대로 스트라이크 주사위가 나오면 주사위를 더 높게 굴려 공을 맞춰야 합니다.

코너 주사위가 나오면 맞추기 굉장히 어렵다는 가정으로, 정확히 투수 주사위와 같은 주사위가 나와야 합니다.

공을 맞추는데까지 성공하면 타자는 다시 주사위를 굴려 아웃인지 안타인지 홈런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소감>

한판에 얼마 걸리지도 않고 규칙도 간단해서 좋더군요

토큰 선택, 그리고 주사위 굴릴 때의 쫄깃함이 있습니다.

불펜 투수가 피로도가 쌓여 계속 볼만 던질 때는 현실감도 느껴졌습니다.

왜 화제가 되었는지 알겠네요.

Baseball Highrights: 2045 <<평점: 7.9>>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야구 좋아하시는 차니님과 드디어 베이스볼 하이라이츠를 해 보네요.

<소감>

저번에는 4:0으로 완패했었는데 이날은 반대로 4:0으로 이길 수 있었네요

확실히 수비가 적절하게 되니 게임이 수월했습니다.

7 Wonders : Duel <<평점: 7.9>>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꼭 해보고 싶었던 세븐원더스:듀얼도 플레이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급속도로 긱순위가 오르더니 세븐원더스 본판까지 제쳐버렸습니다.

<규칙>

드래프트 형식으로 진행되던 세븐원더스와 달리 펼쳐진 카드 중 하나씩을 가져가는 형식입니다.

다만 피라미드 모양으로 카드를 겹쳐두는데, 위에 있는 카드를 가져가지 않으면

아래쪽에 겹쳐진 카드는 가져갈 수 없는 방식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자원에 따라 카드를 살 수 있고,

테크트리를 맞추었다면 무료로 카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본판과 흡사합니다.

승리 조건은 3가지인데,

과학 카드를 종류별로 모두 짓거나, 무력 트랙을 끝까지 달리거나

위의 조건이 만족되지 않고 게임이 종료되면 각자의 승점을 계산하여 승자를 가립니다.

<소감>

확실히 세븐 원더스 본판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브루노 카탈라(대표작 '오부족', '키클라데스' 등 상당수)와 콜라보를 하면서 좀더 제 취향이 된 것 같네요.

하나쯤 소장하고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네요(사실 사려고 했는데 폭풍 예약 마감 ㅠㅠ)

Harry's Grand Slam Baseball Game <<평점: 7.8>>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야구 게임 2개 한 김에 해리의 만루홈런까지!! 오늘은 야구의 날이군요

<소감>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임같은데 불타오릅니다 ㅎㅎ

Famiglia <<평점: 7.4>>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프리제의 2인용 카드 게임 파밀리아입니다.

파밀리아는 영어로는 'family'라는 뜻의 이태리어입니다.

게임 배경 자체가 두 마피아 조직간의 세력 확장입니다

이 게임 최대 승점 카드인 15점짜리는 말론 브란도가 그려져있네요..

<규칙>

각자 네가지 색의 0카드 1장씩을 들고 시작합니다.

바닥에는 6명의 조직원들이 깔려 있는데, 자기 차례에 이 조직원들 중 하나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규칙은 가져오려는 카드보다 1낮은 숫자 카드 2장을 사용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빨강 1을 가져오려면 빨강 0 카드 2장을 내려놓음)

2장을 사용하고 나면 그 중 1장만 다시 손에 들게 됩니다.

이런 규칙에 추가하여 각 색깔별로 특수 능력이 있습니다.

노란색 몽둥이 카드를 사용하면 깔려있는 조직원들을 두드려패 협박해서 숫자를 줄여줍니다

(노랑 2카드를 써서 바닥의 빨강 3카드를 1카드로 만들어 버립니다)

초록색 카드는 돈으로 매수를 하는 애들인데, 다른 색으로 조커처럼 쓸 수 있습니다

파란 카드는 연락통으로써 사용해서 내려진 카드와 손에 있는 카드를 맞바꿀 수 있습니다

빨강 카드는 다른 카드들에 비해 점수가 높습니다.

게임은 덱이 두 번 바닥나면 끝나고 카드 점수 합이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2인 게임으로 정말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상대방이 먹으려고 노리고 있는 카드를 자기 차례에 적절히 버림으로써 견제하는데 있습니다.

견제만 잘 하면 상대방은 0카드만 주워먹거나 패스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 번 패스를 시키는 것이 곧 결정적인 순간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Mountain of Inferno <<평점: 7.25>>

2인플: 옥동자, chany

<일반>

차니님이 4인플로만 해보시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던 화염산입니다.

이 게임은..2~3인이 해야 합니다.

<소감>

차니님도 2인플로 해보시더니 인상이 조금 바뀌신 것 같습니다

4인플로 하게 되면 도무지 라운드를 종료시킬 수가 없게 됩니다

저도 1점차 승부로 진행하니 더욱 재미있었네요

Queen's Architect <<평점: 7.33>>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지난주에 했던 여왕의 건축가를 다른 두분에게도 전파해 보았습니다.

3인플로 하면 맵이 바뀌기 때문에 빡빡함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소감>

좀 더 해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문제점을 뽑자면 원하는 타일이 죽어도 나오지 않을 경우에 답이 없다는 것인데

특히 인원수가 줄게 될 수록 그런 문제가 더 발생하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역시 4인 정도가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Tiki Topple <<평점: 6.67>>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다른 두 분이 해보지 않으셨다고 하셔서 저녁 식사 전 브릿지 게임으로 티키 토플을 했습니다.

<소감>

역시 무난무난합니다.

Mombasa <<평점: 8.17>>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재밌는 게임 몸바사입니다. 할 기회를 갖지 못했는데 반년만에 다시 해보네요.

<소감>

이 게임 역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지 감이 잘 잡히지는 않네요

이번에도 뭔가 생각했던 대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것은 주식을 고루 달릴 것이 아니라 하나만 파는 것도 중요하다,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우게 되네요.

Ugo! <<평점: 7.1>>

3인플: 옥동자, chany, doch

<일반>

트릭테이킹 우고! 를 마지막으로 돌립니다.

<소감>

에러플을 바로 잡은 이후로 쏠쏠한 재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3인플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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