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올리는 6월 넺째주 모임 후기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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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7 오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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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모임 후기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

http://takong.blog.me/220764117291

2016. 6. 25. (토)

Codenames X2 <<평점: 8.5>>

4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NK

<일반>

한글판 구매 기념으로 코드네임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작년에 정말 열심히 플레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글판도 정말 만족스럽게 잘 되었습니다. 고민하신 흔적이 보였습니다

<진행>

저와 베리님이 한 팀, 힘이와 NK님이 한팀으로 진행하여서 출제자를 바꿔가며 총 2판을 하였습니다.

<소감>

한글판이 되면서 더욱 더 재밌어졌네요

앞으로 논게이머들과 할때 빠뜨리지 않고 지참할 것 같습니다.

Queen's Architect <<평점: 7.75>>

4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NK

<일반>

힘이가 가져온 퀸즈 아키텍트, '여왕의 건축가'라는 게임입니다.

독일 작가의 처녀작인데 신선한 시스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규칙>

각자 여관 개인판과 별 모양 판을 가지고 시작 타일들을 끼우면서 시작합니다.

게임은 론델 시스템을 연상시키게 하는 행동 선택 방식입니다.

일꾼을 1~3칸 이동시키며 해당 행동을 하면 되는데, 론델과의 차이는 추가 비용으로 더 많은 칸을 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선택하는 행동으로는 돈 벌기, 새 타일 구매하기, 채권 팔기,

마차 이동하기, 여관에서 휴식하기, 건물짓기입니다.

게임의 흐름을 보면 돈을 벌어서 새 타일을 구매한 다음 마차를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그 지역에 건물을 지어서 승점을 올리면 됩니다.

건물을 지으려면 그 지역에서 요구하는 색상 타일이 기본적으로 갖춰줘 있어야 되고

별 개인판에 꽂혀 있는 타일에 표시된 숫자들의 합에 따라 트랙을 올립니다.

트랙에는 5~9점이 랜덤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해당 승점 이상이 되면 트랙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가운데 지역으로 돌아와 15점을 만들어 내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타일을 사용하였을 때 시계 방향으로 돌려 타일의 숫자가 바뀌고

여관 휴식을 통해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타일이 끝까지 돌아가면 은퇴를 해서 타일이 제거되기도 하는 점입니다.

적절한 타일 사용과 휴식으로 건물 건설 조건을 잘 맞추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소감>

우선 아트웍이 친근한 느낌이라 좋더군요

빌리지, 마르코폴로의 항해,테라 미스티카 등 다수의 작품의 일러스트를 맡은 아티스트인데

워낙 굵직하고 재밌는 작품을 많이 그려서인지 일러를 보면 재밌을 것 같은 느낌 물씬

시스템도 독특하였고 게임 규칙이 쉬워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네요.

Asgard <<평점: 7.8>>
4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NK

<일반>

왓츠 유어 게임즈의 아스가르드라는 작품입니다.

<규칙>

예전 후기에서도 그랬지만 이 게임 규칙은 설명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기본적으로는 일꾼 놓기 개념인데, 단순하게만 접근하면

신전을 짓기 위해 필요한 마법석을 모으는 행동,

마법석으로 신전을 짓는 행동,

일꾼을 더 늘리거나 매라운드 점수를 받도록 하는 행동으로 나뉠 수 있지만

5라운드가 종료된 후 진행되는 라그나로크 전투를 위해서

자신의 신을 위해 조력할 일꾼, 무기, 마법을 모으는 작업이

전 라운드에 걸쳐 유기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쓸 것이 많습니다.

<소감>

이 게임은 정말 몇 번을 해 봐도 감이 잘 잡히지를 않네요.

왓츠 유어 게임즈 작품답게 신경쓸 것이 많고 이것저것 고루 챙겨야 하는 점은

제 취향에는 잘 맞는 게임인데,

도무지 이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4인플은 처음이었는데 더 빡빡한 면이 있어 더욱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Hanabi <<평점: 7.5>>

3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일반>

저녁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비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역시 무지개 불꽃카드는 포함해서요

<소감>

이 게임, 만점이 가능은 한거겠죠?

다음에 또 다시 도전을!

La Boca <<평점: 8.5 이 날의 Best!>>

4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NK

<일반>

라 보카를 오랜만에 플레이하네요.

입체 퍼즐 게임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베리님의 추천에 따라서 '무언의 라보카'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소감>

처음에 무언으로 하자고 할 때는 이게 말 없이 가능은 한건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엄청 웃기더군요

다들 말은 못하고 웁웁웁 으으으음~ 하는 소리만 내니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더 웃겼습니다.

그리고 말 없이 해도 결국 완성은 시킬 수 있다는 것

재밌게 했네요 ㅎㅎ

4 in 1 <<평점: 7.75>>

4인플: 옥동자, 힘이, 베리, NK

<일반>

힘이가 예전에 요청했던 대로 이번에는 포인원 중 '내꺼야'를 플레이했습니다.

<규칙>

내꺼야는 일반 트릭테이킹 규칙을 따르지만 숫자가 더 낮은 사람이 트릭을 땁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자기 차례에 카드를 내면서 '내꺼야'라고 외치면

무엇을 내든 상관없이 그 사람이 트릭을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다만 한 라운드에 트릭을 2개까지밖에 얻을 수 없으므로 언제 트릭을 먹을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점수는 자기가 먹은 트릭 2개의 숫자를 모두 더해서

가장 높은 합의 사람이 3점, 2등이 1점, 가장 낮은 합의 사람이 2점을 먹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아예 높은 수만 먹도록 달리거나 낮은 수만 먹어야 하는데

애매하게 먹다가는 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감>

이 게임의 묘미는 남들이 '내꺼야'를 외쳤을 때 깔려 있는 카드를 보고

애매하게 카드를 던져주는 것에 있습니다.

예컨대 높은 수를 먹겠다고 내꺼야를 외치면 0이나 1등을 던지고

반대로 낮은 수를 먹겠다고 하면 높은 수 카드를 내서 최대한 '애매~'하게 만들면 됩니다.

그렇게 상대방 트릭에 초를 치는 맛이 아주 쏠쏠하죠

역시 포인원은 뭐든지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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