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운빨망겜인 애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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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이어 어드벤쳐 확장포함 개봉 및 테플(1시나)기
롤플레이어 어드벤쳐를 정리, 언박싱 했습니다.
예상보다 센 가격덕분에 고민좀 하다 선주문 막날 구매했죠.
박스가 아주 묵직합니다. 굴룸보다 좀 작은데 비슷한 무게를 갖고 있는듯 합니다.
어디 들고가서 할려면 부분만 뽑아서 들고가야 할 듯 해요.
박스를 열면 내부에서 구성품들이 흔들리지 않게 할 목적으로 들어있는(아마도?)
빈 박스가 있습니다.
펀칭타일은 딱 하나구요.
무게의 대부분은 종이들이죠 많습니다.
그... 아컴미스터리나 셜록 컨설팅 급 무게의 책자들과
에이언즈 엔드 정도 급의 양의 카드, 그리고 롤플레이어 급의 주사위들이 들어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공간(자간과 폰트 사이즈 등)을
넉넉하게 써서 무거워진 감이 좀 있습니다.
아마 ffg게임들을 보다 이쪽을 보면 글자가 왜이리 커?! 이런 느낌이 들듯 합니다.
덕분에 페이지는 늘어났고 무거워졌지만 작아서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시원시원하죠.
책자 중간중간에 여백과 삽화도 꽤 있고 폰트도 꽤 큼지막 하니
2인플의 경우는 읽어줄 필요 없이 어깨를 붙이고 같이 봐도 될듯 합니다.
확장 들은게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박스가 꽤 무거워서 보니..
구성은 별다른게 없는데 책자 두께가 와웁니다...
본판 책자들을 합친 것 만큼의 책자가 들어있습니다.
주사위 주머니도 타이핑이 꽤 이쁘장 하네요.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원박싱이 됩니다.
확장 상자는 필통으로 써야겠어요.
규칙이 뭔가 친숙해서 호다닥 1시나를 돌려봤습니다.
롤플레이어...를 해봐서 비슷하게 느낀건지 규칙자체가 쉬운건지...
..아니 둘 다 일듯 합니다.
애초에 쉬운 룰이 제1 뽐 포인트 였으니까요.
(2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쉬울것 같은 셋팅이죠.
둘 다 만족할 정도입니다. 좀 무겁지만 일단 셋팅은 쉬우니까요.)
..품질은 에.. 음.. 가격 생각하면 걍 그래요.
구성이 많다보니 더 아쉬워요.
그래도 게임 자체는 꽤 쉽고 재미있기에
초플 하고 든 생각이 슬리브를 씌워야겠다...였습니다.
6590사이즈는 없어서 못 씌웠고..
다른것들은 대략 무난한데 직업카드가 슬리브를 씌우면 직업칸에 안 끼워집니다.
(개인 보드에 카드를 옆으로 끼워넣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뭐 직업능력 쓰면 뒤집는거니 걍 살짝 올려놓고 써야겠네요.
첫 테스트플 전반적으론 인상이 꽤 좋습니다.
게이머스 게임..인데(..이죠?) 어딘가 패밀리의 냄새가 많이 나요.
잔인한 아트는 거녕 잔인한 묘사도 없는게(일단 1시나는..) 꽤 맘에 드는데다..
특정 상황이긴 하지만 무작정 때려 잡는게 아닌
대화를 시도한다는 부분이 존재하는게 몹시 맘에 들었습니다.
...에.. 제가 좀사와 크죽죽을 좋아하는 이유와
정확히 반대되는 이유로 맘에 든거네요;;;
역시 사람의 취향이란...
좀 더 돌려보고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테플 후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렸나?
..싶었는데 3시간 반-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 채감시간을 보고 슬리브를 씌워야겠다 싶었습니다.)
테플이라 룰북 뒤져가며 낑낑대서 좀 더 걸렸을 수도 있구요.
제가 좀 느린걸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