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 보드게임 모임 "니차례" 7월 9일 이삭 후기
안녕하세요. 보드게임 모임 "니차례"의 패킷입니다.
한동안 출장 겸 한글화 겸해서 보드게임 모임에 거의 참석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모임에 참석하고 후기 담당자의 임무를 처음 수행하는군요 ^^;
출장 끝나고 주말 모임 일정을 잡던 중 오랫만에 토요일 오전 모임이 결성되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근 2달만에 나타난 멤버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탁터놓고 이야기할 (갈굴) 사람이 부족했었는데 즐거운 대화로 시작했네요.
간단히 니폰으로 1라운드만 테플해보고 이야기도 나눈 후에 본 게임으로 들어갑니다.
1. 임페리얼 어설트
참여자 : 워맥(제국군, 승), 제피르, 로드클리어, 레블루션, 패킷(저항군, 패)
제국군의 신무기를 파괴하러 제국군 기지에 침투하려는 저의 분신 가르칸
믿음직스런 동료들과 침투하니, 스톰트루퍼 3명과 로얄가드 2명이 맞이하는군요.
뭔가 길어보이는 지도, 상자만 후딱 먹고 저~~기 밖으로 도망가자고 합의하고 바이스인지 바이슨인지 하는 장군을 찾으러 가기 위해
가르칸의 돌격 및 일반 공격으로 몸빵 및 딜링을 같이 수행합니다. 제국군 학살을 진행하던 중,
제피르님의 여자 제다이(이름이...-_-;; )가 체력 1남은 스톰트루퍼를 던지기 스킬로 멋지게 날리며, 중2병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제피르 : 이것이 포스다!
일동 : 쯧쯧쯧....
그냥 무시하고 각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결과,
제국군은 지도에서 모두 사라집니다. 우하하하~~~
그리고 아이템도 획득하고 다시 나타난 제국군 장교와 탐사로이드 2마리를 모두 제거하고, 안쪽 문을 무시하고 다른 통로로 돌아 본관을 통과한 후
탈출하기 위해 밖으로 통하는 통로를 부셔버린 순간~
헐...뭐 이상한 놈이 나타나는데, 저 놈이 목표라고 합니다.
(흠...왜 저놈이 안쪽에 나타났을까? 라는 생각이...아니 왜 저놈이 밖에 나타날꺼라고 생각한거냐 -_-;;)
어찌되었든 나타난 제국군 네임드 몹에게 나의 가르칸은 멋지게 돌격을 쓰고 선방 날리고,
모두 열심히 타격하여, 피 1을 남기고 스턴을 걸어놓고 8라운드를 종료하는 순간,
워맥 : 우훗 나의 승리입니다.
일동 : ?????????????????
워맥 : 8라운드가 끝나면 제국군이 이기고 게임이 종료됩니다. "제국군은 그들을 치료해주고 먹을 것을 줍니다."바이스(???)장군이 말합니다.
"반란군의 함대는 모두 파괴되었다. 너희들에게 자비를 베푸니 이제 떠나도 좋다. 제국군은 관대하다 하하하하"
패킷 : 뭔 말임?(하면서 시나리오 용지를 빼앗음)
워맥 : 보면 안됩니다. -_-+(다시 빼앗아감) 시나리오 브리핑 말고는 언제 종료된다는 것들을 말해주라는 설명이 없었으니 정당한 플레이입니다.
일동 : -_-
이렇게 오전 게임을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온 후, 카멜롯의 그림자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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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멜롯의 그림자
참여자 : 워맥(승), 제피르, 로드클리어, 레블루션, 패킷.
5명의 기사가 원탁에 (랜덤으로) 모여 카멜롯을 위해서 일을 영웅적인 일들을 시작합니다.
초반에 이민족의 침입을 2번이나 막고, 흑기사와도 한번 승리하고, 성배가 위기에 빠져서 열심히 성배를 막기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퍼시벌(저와 같이 가운데 음을 된소리로 발음하시면 안됩니다.)을 맡아 다가오는 위협을 보면서 열심히 막을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악의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하나 둘씩 쌓인 공성기로 인해 위기가 닥치고, 그 사이 엑스컬리버를 얻은 워맥님이
위협카드 윗 5장을 보고 재배치 카드를 내시는 순간, 모두들 와우~ 살았다 라고 외쳤습니다.
멋쩍은 미소를 지으시며 워맥님이 검은 카드의 윗 5장이 재배치하고고 레블루션님이 뒤집은 순간,
엑스컬리버 후퇴 카드가 나오면서 공성기가 등장.. 카멜롯은 패배합니다.
그 순간 울려퍼지는 웃음 소리.
신의는 저기 구겨져 버려져 있군요. -_-
이로써, 니차례 모임의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찾은 마지막 조각은 일정이 있어 먼저 일어나고 남은 사람들끼리 피의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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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블러드 레이지
참여자 : 제피르(빨강), 로드클리어(갈색, 승), 레블루션(파랑), 패킷(노랑)
장어족 누님들과 함께 전장에 뛰어듭니다.
헌데, 제피르님과 저의 룰 숙지 미숙으로 삽질을 연발 로드클리어님의 분노빼앗기 및 죽은 지역에 자신의 유닛 공짜로 올리기 스킬에 슬슬 말리다가
1라운드는 처참히 밀리고, 저는 그래도 부족 업그레이드(1명 침략시 1명 공짜로 그지역에 따라가기, 전사 2명의 힘은 한쌍에 3)를 바탕으로
조금씩 따라 갔으나, 알면서 빼앗기는 로드클리어님의 딴지로 인해 점점점 밀리다가
로드클리어님은 3바퀴를 돌아서... 2등처럼 보이는 제피르님이 꼴찌 4등을 달성하게 되었지요.
저도 나름 오딘의 옥좌(퀘스트2배)로 많이 따라간 듯 했으나 역부족이였네요.
여기까지 하고 모임을 파했습니다.
혹시 내일 모임이 있을까 하고 체력 비축 겸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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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써본 후기라 글이 들쑥 날쑥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쓰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
아무래도 게임 중에 사진을 찍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사진이 많이 부족하네요.
좀 더 열심히 쓸 수있게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보드게임도 많이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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