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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7 여수순천광양모임, 평일 저녁 번개
임시로 쓴글에 조회수가 무시무시하네요(...) 정신차리고 부지런히 썼습니다.
여수순천광양 모임 홍보차(언제나 고민되는 도시 나열 순서...) 부족한 솜씨나마 글을 씁니다.
(...시험 보기 전 뉴스 다큐멘터리도 재밌는 것과 같은 상태라는 건 함정)
예-에에에에에에엣날 옛적에 다다 모임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려서 지금은 있는지 영~ 모르겠고~
여순광 모임에 보라 네임드 분께서 오셔서 모임도 갖기도 했지만~
요즘에 후기가 없어서 모임이 없는 줄 아시더라구요.
아닙니다ㅋㅋㅋ
진지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궁서체로
아닙니다.
정말 아닙니다. 모임 있어요.
카톡방에서 그날그날 되는 대로 모이는 지라 (3명만 되면 고~) 대중없긴 하지만~
그런 만큼 모이면 찐~하게 잘 놉니다ㅋㅋ
그래서 오늘도 달렸습니다~
1. 쿼드로 폴리스!
같이 사서는 다들 수회플 돌릴 때 멍때리다 오늘에서야 비닐 뜯고 개봉했습니다.
쉽다 쉽다 하던데 확실히 제가 한방에 알고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수준이면 간단한 룰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길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쟤가 잘한다, 그니까 방해해라~
아니다, 쟤가 이길 거다, 그러니 네가 견제해라~이러며
서로 입으로 견제하면서 바쁜 두 사람 틈바구니에
처음하는 저는 묵묵히 공공기관만 지어갑니다.
공무원은 중간은 하지 않겠냐라는ㅋㅋ
근거없는 믿음을 바탕으로...
빌딩 테크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대x 님이 이길 줄 알았지만
역시나 인구 증대에 따른 유통업계 발전으로 소비도시를 완성한 인x 님이 이기셨습니다ㅋ
역시 도시는 일단 인구가 있고 봐야하는 거군요.
빌딩이 마천루마냥 높고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모양새라 가히 갤럭시 트랙커 우주선 같다는 지x 님의 센스 넘치는 의견이 인상적인데
결국 사진이 없네요(...)
후기를 쓰려면 사진을 많이 찍어야 겠어요(...)
2. 테라 미스티카
테라는 여러 번 게임을 해봤지만 언제나 다른 분들이 알려주신 거 어영부영 따라가다 끝나 있던 기억 뿐인데요.
그래도 무식하니 용감하게-(!)를 모토로
테라를 하자는데 겁없이 고를 외칩니다ㅋ
인원 중 셋이 장고 타입이라 카페 마감시간 전에 끝날 수 있을지 서로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는데ㅋ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맞춰 끝냈어요.
종족의 특성을 살려 효과적으로 마을을 만들고 롱기를 얻는 것, 은총? 총애? 타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 파워의 순환, 삽질의 시기, 자원 관리의 문제, 그 이름은 모르는데 패스할 때 교환하는 것과 순서의 문제 등등
이해할 거 같으니 더 고려해야할 부분이 늘어난 느낌입니다ㅡ.
하지만!!!
게임 결과에 관계 없이!!!
드디어!!!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 해서 게임을 플레이한 저를 아주아주 칭찬하고 싶습니다(엣헴)
그동안 돌아서면 까먹고 이해를 못하는 저를 끊임없이 테라의 길로 인도한 광주 지니어스와 여수순천광양 모임의 하드게이머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퍽퍽퍽)
겨우 이해만 한 주제에 감격하기가 취업합격통보 받은 수준입니다
(....이제야 겨우 룰 이해하고 종족별 특성을 공부할 걸 생각하면(...) 적절한 비유일지도;;;)
<지x님께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도 앞으론 게임을 하면서 종족별 특성을 알아가며 활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섭니다.
<지x님께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랑 자신과 2등 3등 싸우는 거라며 설레발을 치던 인x 님...
가뿐하게 절 지려 밟으시고 치고나가셨죵-_-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ㅋㅋㅋㅋ
게임은 많지만
금요일 출근이 있으니 여기까지였습니다.
아쉽지만 토요일이 있으니까요!
여기부터 중요합니다ㅋㅋ
혹시 꼭꼭 숨어계신 전라도 여수 순천 광양 인근의 보드게이머 분들이 계시다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함께!
부담없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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