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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써보는 세키가하라 리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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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46게임후기 68자료실 37
+
조회수 1802 | 추천 5 | 등록일 2016-07-07 03:48:20
내용 댓글 38
전체순위 57   7.29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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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 : 일본의 통일

 (2011년)
Sekigahara: The Unification of Japan
평가: 69 명 팬: 20 명 구독: 29 명 위시리스트: 40 명 플레이: 83 회 보유: 238 명

안녕하세요, 양철나무꾼입니다.
 
 
세키가하라 재판 소식에 힘입어,(+더불어 폭탄 뽐뿌 발언에 책임을 지고 많은 분들의 뽐뿌를 진정시키고자),
 
이 좋은 게임 홍보하고자 리뷰를 써봅니다.
 
이미 수많은 분들이 좋은 리뷰를 남겨주셨기에 다른 정보들과 함께 참고하시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늦게나마 이 좋은 게임 리뷰에 숟가락을 올려봅니다.
 
GT님을 비롯하여, Alex Moon님, 그외 후기를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기존 후기 글들에서 많이 정보를 차용했습니다.)
 
 
긴말 없이, 시작하도록 하지요.
 
 
 
 
 
세키가하라는 2인 전용 블럭 워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120~180분 정도이며, 정통 워게임과는 달리 상당히 쉬운 난이도(GMT 난이도 전체 9등급 중 2등급)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처음 구했던게 2013년 추석 즈음이였는데, 구매 이후 한달간 푹 빠져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개인 최고 평점인 9.8을 주었던 게임 3대장입니다. 묘하게도 2인플, 전략, 협력 게임이 이렇게 하나씩 대장 자리를 먹었네요.
 
저는 평점 소수점 둘째자리는 플레이 횟수로 매기기 때문에....현재 10회플을 찍은 세키가하라가 9.89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박스 외관에서 풍기듯 일본색이 짙어보입니다만, 정작 게임 플레이 중에는 지명과 가문 이름 외에 일본색이 드러날 요소가 잘 없습니다.
 
여튼, 게임의 배경은 세키가하라 전투,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본사에서 크게 획을 그은 두 사람과 관련 있는 에도 시대로 갑니다.
 
 
임진왜란의 주범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이후, 일본은 1인자의 부재로 인해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겨우 7살...
 
이 어린 꼬마를 후계자로 옹립하려 하는 "이시다 미츠나리"와 그 연합군(노란색)
 
이때를 노려 천하를 쥐려는 대망의 주인공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그 연합군(검은색)의 전투를 그린 게임입니다.
 
 
 
 
 

 
초기 세팅 장면입니다. 맵 동쪽에서, 에도EDO(지금의 도쿄)에 베이스를 두고 시작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군세입니다.
 
초기 세팅되는 병력에는 정해진 병력과 추가로 랜덤 배치되는 병력이 있어서 할 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납니다.
 
 
 
 
일반적인 GMT의 워게임이면 대부분 카운터(얇은 종이 타일, 보통 손톱 크기 정도, 황투의 마커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의외로 크고 묵직한 나무 블럭으로 구성되어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지요.
 
나무 블럭들은 1개당 병력 5천명을 상징합니다. 실제 역사상으로 저정도 병력이 구성되었을까 의문은 들지만, 
 
일단, 도쿠가와는 3만명의 군세로 시작합니다. 오우, 3만의 휘하 병력이라... 폼나지 않나요?ㅎㅎㅎ
 
 
 
 
 

 
맵 서편입니다. 서쪽 끝의 세로줄은 전투력 트랙을 나타내고, 북서쪽의 사각형 마커는 라운드를 나타냅니다. 
 
게임은 7주차(=라운드)로 운명 되어 있으며, A,B 페이즈, 즉 낮과 밤...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1주차마다 낮에 도쿠가와 한번, 미츠나리 한번, 밤에 도쿠가와 한번, 미츠나리 한번...이런 식으로 각 주차당 2회의 차례를 가집니다.
 
 
도쿠가와 군세 중 서쪽 오사카 앞에서 최전진 기지를 구성하고 있는 도쿠가와의 연합군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내 블럭에는 내가 알 수 있게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가문마다 블럭에 붙은 가문 마크 모양이 다르고, 가문의 마크가 많을 수록 공격력이 강합니다.
 
다 같은 도쿠가와 연합군이고, 이시다 미츠나리 연합군인데, 가문마다 마크가 다르다는 점, 이 점이 게임의 묘미가 됩니다.
 
 
 
 
 
 

 
사진을 너무 멀리서 찍었네요. 교토와 오사카에 베이스를 둔 이시다 미츠나리 연합군입니다. 교토에 이미 4만의 군세가 버티고 있습니다.
 
 
맵이 거꾸로죠?
 
도쿠가와 플레이어와 이시다 플레이어는 반드시 서로 마주보고 앉습니다. 거기다  블럭에 스티커는 한 면에만 붙어 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내 블럭의 정보는 나만 알수 있고, 적의 병력의 정보는 전투 전까지 모릅니다.
 
즉, 전장의 안개Fog of War 시스템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전투 전까지 상대 병력의 강하고 약함과, 병종의 구성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는 상대 병력의 진군과 공격이 허세인지 아닌지에 대한 블러핑과 역블러핑의 요소를 가져옵니다.
 
 
 
 
 

 
증원 되는 블럭 칸입니다. 왼쪽은 보통 증원 블럭 칸입니다. 주머니에서 랜덤으로 뽑아요.ㅎㅎㅎ
 
오른쪽 마크 3개짜리 블럭이 모인 최정예 부대가 보입니다.
 
겉으로는 이시다 미츠나리의 편을 들었지만 방관자처럼 관망했던 "모리 테루모도"가문의 군세입니다. 
 
그 중에 마크 1개짜리 블럭이 보이시나요? 깃발이 그려진.....바로 "모리 테루모도" 본인입니다. 
 
맞습니다. 게임 중 가문의 대표 장수들은 마크 1개짜리이지만 깃발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블럭들은 전투시 "선봉장"역할을 맡게 됩니다.
 
 
 
 
 
 

게임에 쓰이는 카드들입니다. 한 종류씩 뽑아봤습니다.
 
전투때 카드를 한장씩 내면서 블럭을 활성화 시키고, 가문의 마크 숫자만큼 공격력이 올라가는데,
 
블럭의 마크와 동일한 카드(!)를 내야 블럭이 활성화 됩니다.
 
도쿠가와 병력이 10만이 있더라도 손에 도쿠가와 가문 카드가 없다면, 전투력이 "0"인셈이죠.
 
이를 이용한 역 허세도 가능합니다.
 
두번째 칼이 그려진 카드는 기마병과 조총병의 특수 병과 블럭을 활성화 시키는 카드입니다.
 
세번째 더블 마크는 한장으로 두개 블럭 활성화 효과. 어때요, 참 쉽죠?
 
 
 
 
 
 
 

 
도쿠가와 군세의 카드입니다. 이시다 측과 가문의 마크만 다를 뿐 구성은 동일합니다.
아, 다른 점이 있네요. 우측 하단의 숫자가 다릅니다.
 
이시다는 무조건 홀수, 도쿠가와는 무조건 짝수입니다.

라운드 시작 전에 한장씩 내서 선공을 정하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쿠가와가 유리합니다. 역사의 반영이겠죠.
 
마지막에 있는 "로열티" 이게 전투의 반전 요소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보이시나요? 총대장 답게 깃발에 점이 3개 찍혀있습니다. 도쿠가와가 죽으면, 도쿠가와 군의 자동 패배입니다.
 
 
 
 
 
 
 

 
도쿠가와 연합군의 동쪽편을 맡고 있는 다테입니다. 2만의 군세. 앞의 노란색 군세를 잘 막아낼 수 있을런지요?
 
 
 
 
 
 

 
도쿠가와 연합군 서쪽의 최전방 전진기지를 맡고 있는 후쿠시마 군세와 랜덤 병력들.
 
그리고 모든 블럭 중 유일하게 마크가 4개(=공격력 4)인 "붉은 귀신 - 이이 나오마사"가 보입니다. 삼국지로 따지면 여포 같은 놈입니다...
 
최전방에서 도쿠가와 본대가 도달할때까지 미친 활약을 해줄겁니다.
 
 
 
 
 
 

 
맵 북쪽으로 왔습니다. 카나자와 성에서 이시다의 뒤통수를 노리는 마에다 가문입니다. 이 뒤통수 치기가 꽤나 쏠쏠합니다.
 
 
 
 
 
 
 

 
이시다 측으로 왔습니다. 교토와 오사카의 도합 5만의 군세! 그리고 동그란 작은 디스크가 보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7살 히데요리입니다. 이 히데요리가 죽던가, 이시다 미츠나리가 죽으면 패배합니다.
 
 
 
 
 
 
 

 
중부 지방입니다. 저기 쌓인 도쿠가와의 4블럭 중 하나가 "붉은 귀신 - 이이 나오마사"입니다.
 
....중부 지방의 기후 성을 지키는 두 개의 블럭은 사실상 바람 앞의 등불입니다.ㅠㅠㅠㅠ
 
 
 
 
 
 

 
동부로 옵니다. 도쿠가와 연합군의 다테를 막아선, 전쟁의 신이라 불린 남자 "우에스기"의 군대입니다. 조총 부대가 우수하기로 유명했다죠.
 
 
 
 
 

 
도쿠가와 군세가 오사카로 진군하는 과정에 "우에다"라는 먹기 좋게 생긴 예쁜 성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병력도 오합지졸이라 도쿠가와가 덜컥 "이걸 잡고 갈까?" 하고 발을 디디는 순간....
 
동그란 디스크 보이시나요? 수성전의 귀재 "사나다 마사유키"가 버티고 있습니다.
 
도쿠가와 군세에 물론 언젠가는 함락되고 말겠지만, 발목 잡기로는 최적의 역할을 해줄 겁니다.
 
 
 
 
 
 
 
 
 자, 전쟁의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실제 전쟁의 흐름과 게임 이야기, 평가 등 다른 마무리는 2부에서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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