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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아지트 수요일 오후~저녁 모임 후기 2016.07.06

레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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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

2016-7-7 오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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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40

오늘은 원래 7명 정도가 모일 예정이었는데, 당일날 참가하고 싶다는 분들이 추가적으로 늘어나서 거의 11~12명이 모였네요. 덕분에 아지트가 후끈후끈.>_<

1. 펭귄 파티 (5인)

시작은 펭귄 파티. 처음오신 Han79님을 환영(?)하는 의미로 5인플이 진행되었습니다. ㅎㅎ 한 3판했던 거 같네요. 역시 좋은 필러 게임! 워밍업 게임!

2. 프라이모디얼 스프 (4인)

Mariee님이 해보고 싶으셨던 게임! 저와 건일님도 좋아하는 게임! 유정님까지 넷이 4인플을 했습니다. 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보는 마음이라 이번에는 초반에 꼴지로 시작하는 것을 이용하려고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육식으로 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탈출 유전자를 구입하도록 강요했고, 저는 이동과 유선형으로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다들 육식 대비를 하길래 속도로 이동성을 늘리고 촉수까지 이용해서 먹이를 주변 지역에서 끌어모으려고 했는데...

망할 놈의 주사위가.. 주사위 2개를 2번 던져도 절 안도와주는 상황이 너무 많았네요.ㅠㅜ 제길...

결국 굵어죽는 아메바가 하나 둘 생기면서 선두권에서 이탈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건일님이 좋아하는(?) 기생과 이동2를 가진 아메바들을 대항할 유전자 조합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3. 보틀 임프 (3인)

옆 테이블에서는 셰익스 피어 셋팅을 해두고, 나머지 한 분들을 기다리며, 잠깐 돌아간 보틀 임프가 돌아갔습니다.

4. 셰익스피어 (4인)

곧 클래리티님이 도착하시면서 SY님과 H님, Han79님까지 4명이 H님의 셰익스피어를 돌렸습니다. ㅎㅎ 요즘 자주 자주 돌아가네요. 저도 다시 한 판 기회되면 해야하는데, 요즘 게임 편식이 심해서 자꾸 못하네요.

5. 하나비, 하나비 펀 앤 이지 (3인) - 아레나 방식

Mariee님과 건일님과 3명이서 아레나 방식으로 하나비를 시도했습니다. Play left, discard right만 숙지하도록 하고 플레이했습니다. 아레나 방식으로 첫 플레이였음에도 Mariee님이 잘 적응하셔서 마지막에 점수가 22~23점 정도 나왔던 기억입니다. 아마 1~2판 더 했으면 만점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

6. 아그리콜라 (4인)

셰익스 피어가 끝나고, 2시간이나 늦게 도착한 Jin님(ㅋㅋㅋ)과 함께 돌아간 아그리콜라입니다. 아.. 아콜도 한 번 더해봐야하는데.. 첫 플레이에서 바닥을 쳤던 점수를 언제 만회해보나...

7. 메이지 나이트 (2인)

다른 테이블에서는 Han79님이 가져오신 메나를 클래리티님과 둘이서 플레이하셨습니다. 두분이 굉장히 즐겁게 플레이하셨는데, 확실히 무게감은 묵직하다는 이야기를 클래리티님이 해주셨네요. ㅎㅎ

8. 골드 (3인)

잠시 가볍게 3인으로 돌린 골드! 제가 꼴지한 것 같네요.ㅠㅜ Mariee님 압승... 좋아하는 게임인데 요즘 많이 못해서 아쉬움에 꺼내봅니다. ㅎㅎ

너무 남들 신경쓰다 제 점수를 못챙겼네요.ㅠㅜ

9. 트윈스 (5인)

샤리스님과 B양 (혀누님 리뷰의 바람의 파이터!ㅋㅋ)이 도착하면서 B양이 잔뜩 들고온 오잉크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ㅋㅋ

예전 코바야카와가 카드 1장으로 하는 포커였다면, 트윈스는 카드 2장으로 하는 포커! 카드 색감과 디자인이 너무 이쁘고, 게임 자체도 마음에 들어서 엄청 사고 싶은 게임이더군요.ㅠㅠ (안돼 참아라 지니야...)

끝나고 꺼내서 셋팅했다가 트롤은 룰숙지 안되어있어서 내일하기로. ㅎㅎ

10. 나인 타일 (4인)

덱스터리티 게임. ㅎㅎ 예전에 해보고 이번이 2번째 해본 건데 완전 망했네요..ㅠㅠ 하다보면 "아 겨우 맞춰놨는데 다 엎어야돼!"가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ㅋㅋㅋ

11. 트래블 블로그 (5인)

역시 유럽이 좀 더 재밌다는! 그리고 이 게임의 재미는 조금이나마 고민하고 루트를 짜보는 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판 하면 진짜 유럽의 국가들의 위치와 크기에 대해 엄청 잘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단, 머리를 그때마다 짜내는 시도를 해야...ㅋ)

12. 마스터 폭스 (4인)

ㅋㅋㅋㅋ 유정님께 카메라를 부탁하고 게임을 즐겼는데.. 으악. ㅋㅋㅋ 이런 모습이었군요. ㅋㅋㅋㅋ 완전 탐욕스러워보이는 여우들..ㅋㅋ

스킨쉽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합니다. ㅋ 2:2 미팅에서 하면 딱 좋을 것 같기도.^^

근데 게임 겁나 어렵습니다. ㅋㅋㅋㅋㅋ 도저히 손으로 개와 말과 소를 구문하는건 말도 안돼!!! ㅋㅋㅋ

13. 리코쳇 로봇 (4인)

가볍게 머리식히자고 (음?) 짧게 돌린 리코쳇. 위의 사진은 몇 번? (목표는 가운데 아래있는 노란 토큰입니다.)

14. 컬러레또 (4인)

오랜만에 돌린 컬러레또네요. 늘 가지고 다니는 게임인데 3인 혹은 4인이 확실히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후반에 혼자 두 번 도박한게 대박이 터져서 저 혼자 30점 넘고, 나머지분들 3명 모두 동점이었던 기억. ㅎㅎ

15. 비티컬쳐 (5인)

오늘 오셔서 열심히 유정님이 한글화한 비티컬쳐. 바람의 파이터를 대리고 옆 테이블에서 돌아갔습니다. ㅎㅎ 이것도 한판 해보고 못해봤는데, 테마가 너무 잘 살아있어서 꽤 재밌게 즐겼던 일꾼놓기입니다. 그림도 이쁘고, 와인 숙성시키는 맛도 살아있고..

16. 매운 음식 (4인)

역시 오랜만에 돌린 매운 음식. 제가 이 게임이 조금 적응을 했는지, 매 라운드 거의 10점 이상씩 먹은 것 같네요. ㅎㅎ

17. 바둑 (2인)

Mariee님께 가볍게 지도바둑을 9점 깔고 두었네요. 저도 바둑을 오프라인에서 둔 게 몇년만인지.. (한 3년은 된거 같은데..)

승패를 떠나서 중간중간 모양이나 요령, 단어, 규칙들을 설명드리면서 했는데.. 우연히도 마지막에 집계산 해보니 동점으로 무승부가 나왔네요. +_+ 헐... 이건 신의 장난? ㅋㅋㅋ

이번주도 보드게임과 함께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역삼 아지트 보드게임 모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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