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진년 후기입니다 ^0^
지금은 구하기가 힘들다는
진년!
스테판펠트의 게임은 항상
뛰어난 재미를 주는데요
진년은 지금 품절현상으로 인해
더욱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 워낙 오래전에 한 게임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외국사람들이 의외로 동양풍의 느낌이 나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진년은 딱 봐도 중국이 배경입니다.
다만, 오랑캐가 쳐들어오고
질병이 돌고
세금을 내야하고
그냥 난리가 나는 게임이지요....
기본적으로 점수를 내면 되는데
점수를 내는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듭니다다
사실 그 고통받는 점수내기에
이 게임을 하는 모양이지만 ㅋㅋ
총 12달동안
즉 1년동안 여러가지를 하면서
건물도 세우고 사람들도 들여가며
점수를 내는건데요
기본적으로 한 달에 하나의 행동만 할 수 있다.
행동은 총 7가지가 있지만
2개씩 붙기 때문에 이게 게임의 묘미...
2개씩 붙은 것은 같은 행동 칸으로 간주되어
누군가 칸에 이미 들어가 있을 경우
돈을 내야 합니다.
안그래도 사람 지키느라 힘든데
돈까지 내라니...
그래서 선이 중요한데
인물 타일에 선을 잡을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트랙에 대한 숫자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이 워낙 유리하다보니
이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처음에 2층집을 두채 갖고 시작하는데
이 집들이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액션 단계에서 건설을 할 경우 1층을 올리거나
1층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장인이 가진 망치 만큼 1층을 더 지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영향력이 중요하지요
왜냐하면 장인은 한 종류라서 상관이 없지만
효율이 좋은 인물은 영향력이 적고(위에 군인의 투구 수가 두 개인것은 3)
효율이 나쁜 인물은 영향력이 크다(위에 군인의 투구 수가 한 개인 것은 5)
이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것!
인물은 라운드마다 한 명씩 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총 11개의 인물 카드를 갖고 시작하는데
당연히 한 인물은 한 번밖에 고용하지 못합니다.
처음에 인물은 두 개를 가지고 시작하는데
한 집에 인물이 하나도 없을 경우 윗층이 무너지게 됩니다.
1층밖에 없을 경우 그냥 집이 무너지지요...
이 재미입니다 ㅋ
각 액션에 따라
각 고용하는 인물에 따라 게임이 달라지는데요
12달의 이벤트를 잘 기억하고
준비해야 게임에서 고통받지 않습니다
가령 질병이 돌면
3명이 죽어야 하는데
고용한 약사의 약사발 수 만큼
그 피해를 감소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약사가 없거나 약사발이 적으면
사람이 죽고..
그러다보면 집도 무너지고...
재미는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고
저도 고통받고 ㅋ
게임을 하는데 고통받으면서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 ㅋㅋㅋ
역시 스테판펠트의 게임답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