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뱅!!_3번째 이야기(16.07.03)

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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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3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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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제 친척 중 가까운 친척이 결혼을 해서 일찍이 오전부터 밖을 나섰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오후에 끝나고

그냥 모두 뿔뿔이 흩어지기 아쉽기에.... 교회로 모였는데요~

무념무상... 말그대로 멍~ 때리고 앉아있었습니다. 딱히 할 게 없어서요 ㅋㅋ

그렇게 몇몇 분들이 교회에 계시다가 가시고 세명이 남았을 때 할 게 생겼어요~ 그래요 ㅋㅋㅋ 이 후기를 왜 쓰겠습니까? 바로 보드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로써 1번째 2번째 후기에 이어 연속3일동안 3번째 후기를 남기네요~~

갑자기 후기 남기면서 왜이렇게 보드게임할 수 있는 날들이 많아진거지?!! (흐뭇)

후기를 많이 남겨야 겠어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

그래서 보드게임을 폈습니다.

첫번째 게임!!

<뱅! 주사위게임>

뱅! 주사위와 직업카드, 그리고 캐릭터카드! (한글화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남자 셋이선 뱅!이지!!!

뱅 주사위게임 주사위 진짜 예쁜거같아요~ 조준경2가 한번에 4개가 나와서 생명력4가 깎인 건 함정이지만.... 제가 제일 먼저 죽었,...

화살토큰이 은근 무섭더라고요~ 9번째 화살이 없어지는군간 다이너마이트급으로 펑펑!!

셋이서 뱅! 주사위게임이 너무 빨리 끝나더라고요; 한판에 5분? 그리고 뭔가 먹이사슬이 돌고 돕니다 ㅋㅋㅋㅋ

부관 -> 무법자 -> 배신자 ->부관 ->무법자 -> 배신자 -> 부관

돌고도는 물레방아~

일반 뱅게임보다는 훨~ 씬 심플하고 재밌었습니다. 저는요ㅋㅋ 우선 기존 뱅카드게임은 엄.청. 게임이 지루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명적인

단점이 아웃된 사람은 한없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보고만 있어야한다는거죠... 슬픔 주륵

근데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 굉장히 파티파티하게 만들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셋이 하니까 브릿지게임정도 되더라고요~

그렇게 몇 판하다가 너무 1판씩 일찍 끝나서 카드게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셋보단 넷! 넷보단 다섯! 다섯보단 여섯! 여섯보단 일곱!!많을수록 빵빵터지는 재미!

<뱅! +닷지시티 +어둠의 골짜기>

짜잔!! 물론 3개를 꺼냈지만 골드러시는 빼고 했습니다.

사실 뱅게임은 저에게 되게 의미있는 게임입니다. 저의 첫 해외구매 물품이거든요! 뱅 본판은 한글판이지만 교회사람들과 하다보니 조금씩

기본판에 식상을 느껴서 확장을 찾다보니 어둠의 골짜기와 닷지시티, 와일드웨스트 쇼 등등 몇가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 때 첫! 해외직구를 한 보드게임

입니다^^ 그래서 확장카드들을 한글화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지금은 교회 형 2명이서 했지만 예전에 한창 뱅 했을 땐 교회 예배 끝나고 6명이서 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지금은 6명 다같이 힘들지만 ㅋㅋ

어쨌든!! 3인플도 나름 재밌습니다 뱅ㅋㅋ

3인룰에선 부안관이 휴가를 가서 부관이 대신 마을을 지킨다는 설정으로 시작되구요, 기존룰에서 보안관이 죽으면 무법자가 승리한다는 룰은 없어지고

스타크래프트 프리 포 올 처럼 1:1:1입니다. 약한 자를 먼저 물고 강한 자와 싸우는...ㅋㅋㅋ

오랜만에 했더니 재밌더라고요 ㅋㅋ

특히 확장판 캐릭터들이 재밌습니다. 근데 하다가 엄청난 캐릭터를 발견했죠 ㅋㅋ

나무위키 이미지 출저

'다른 사람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카드를 한 장 가져옵니다.'

이렇게 카드에 써있길래 와.... 이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 그대로 했더니... 몰리스타크 형은

으하하하핳ㅎ하하하!!! 두두둗ㄷ두두둗두

역.시.나.. 몰리스타크를 갖고있는 형이 람보처럼 죄다 쓸어버리더라고요 ㅋㅋ

내가 뱅하면 한장... 상대편 형이 빗나감쓰면 한장... 결투하면 한장..

장난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제가 아니죠 ㅋㅋㅋㅋㅋ 나무위키를 보니 심각한 오류를 범했더군요

몰리스타크 카드를 가진 사람은 자기 카드를 나의 차례가 아닌 상대방 차례에 사용하면 카드를 한장 가져온다 였습니다.

....? 응? 뭐.. 뭐라고? 내 차례가 아닌데 내 카드를 쓸 때? 그런 때가 어딨어??

했는데 있더군요 ㅋㅋ 상대방이 뱅을 쏘면 (상대방 차례) 내가 빗나감을 낼 때.(내 카드를 사용) 이런경우죠 ㅋ

그랬더니 밸런스가 맞더군요. 하지만, 이미 람보의 지나간 자리는 초토화... 그래서 결국 람보형이 이겼어요 그 판은 ㅋㅋ

그래서 그렇게 게임을 몇 판 했더니 다른 게임을 하고 싶더라고요 ㅋㅋ

뱅뱅뱅~ 빵야 빵야 빵야 데킬라 죠~ 생명력이 2배!!

우하하핳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두 형님이 여태까지 해보지않은 게임 해보자고 하셔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뭐가 좋을까.. 마초게임이 뭐가있을까?'

하다가 불현듯 생각이 스치더군요. 저번에 여친님과 둘이 했다가 완전 패망만 게임.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저번에 둘이 했을 땐 정말 애매모호했습니다. 여친이 여자라서 그런지 몬스터 잡는 테마에 대해서 별로 감흥이 없더라고요. 저도 그럭저럭이었기에

음.. 보통이었습니다. 그래서 팔까 말까 고민했던 게임이었는데 남자들끼리 하면 재밌을 거란 생각에 우선 구석에 뒀던 게임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꺼냈습니다.

짜잔! 처음에 미스가르드 인 줄 알았더니 미드가르드 였던...

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난 에러플을 저질렀습니다. 일꾼 하나만 갖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제가 왜 그렇게 설명했는지... 하하핳;; 미쳣나봐요 ㅋㅋ그래서 토요일 내내 일꾼1명으로 시작했습니다.근데 다들 넘 즐거워하심ㅋㅋㅋ

그래서 일꾼막사에서 겨우겨우 5원4원내서 일꾼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하하핳 미안해요 형들 ㅋ큐

계속 이렇게 에러플을 저질렀습니다. 위에 트롤이랑 드락커도 버려야되는데 돈을 올려놓질 않나. ㅋㅋ

게음을 하다보니 두 형도 성격이 나오더군요 ㅋㅋ 몬스터 사냥할 때 주사위 굴리기 전에 긴장한다던가... 주사위에 화를 낸다던가...

열심히 일해라 주사위야 이런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도끼병이 최고!! 내 사전엔 방어란 없다 ㅋㅋ

한 형은 위에 트롤과 드락커를 위주로 사냥하고 람보형은 계속해서 자원을 모은다음 한꺼번에 내지르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해적왕이 될거야!!! 란 심정으로 계속 아래 몬스터를 사냥하러 고고!!

근데 은근 저 파랑카드(여행카드)가 세더라고요 ㅋㅋ 기존 몬스터들 상대하기도 전에 식량1잃어서 바이킹전사 1개 잃고.. 죽고... 패배

한 번 잡으면 대박인데 못잡으면 바로 쪽박입니다.. ㅠㅠ

그래서 결국 꾸준히 드락커와 트롤을 잡은 형이 연속2승을 하더군요.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에 재발견이었습니다. 역시!! 마초게임!! 사냥은 후!후!후! 남자게임인가봐요 ~

그래서! 결국 파는건 보류!! 입니다 후훗 다음에 또 하려고요! 제대로 일꾼4개씩 가져가서!! 재미있을 거 같아요 반짝반짝!!

후 이렇게 하고 마지막으로

<달무티>

3인 달무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이죠 ㅋㅋㅋㅋ 셋이서 했어요 달무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 20 20 장씩 나눠서 했는데요 ㅋㅋ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빵빵터지고 난리났었지요 ㅋㅋ제대로 된 게임을 하고 있는지는 전혀 고려안하고 ㅋㅋ

그냥 했어요 ㅋㅋ 오히려 노예가 먼저 터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안했어요 ㅋㅋㅋ

왜냐구요? 또 나눠서 정리하는 시간이 더 길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 정리하고 해산했습니다.

그렇게 밤12시가 되어서 집으로 다들 해산했습니다.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하루였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속3일동안 보드게임을 했더니 정신이 없네요 ㅋㅋ 근데 .... 근데..

또 하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왜이럴까요 전 ㅋㅋ 보라에 계신 분들 다 그런거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ㅋㅋ

그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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