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월] 딸이랑 오부족 첫 플레이~!

멋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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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30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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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만칼라, 출처 : 보드게임긱>

구입한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룰북 공부를 해서 익히려니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던 이 게임!!! 바로 오부족입니다.

전에 샤비나공주(=큰 딸,초2)가 어느 실내놀이터(레고도 있는.. 그런)에서 만칼라를 해봤다는

얘기를 들어서 저도 덩달아 만칼라 앱을 다운 받고는 어떤 게임인지 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칼라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고전 보드게임이라고 합니다.

작은 항아리에서 작은 돌멩이를 집어 한 칸씩 놓으면서 이동! 자신의 소유인 큰 항아리에

구슬이 많이 들어가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어쨌든 몇 번 해보고나서

"오오~~ 이런 재미있는 시스템이!!!" 하고 감탄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보드게임으로

트라야누스와 오부족을 알게되었지요. (~~트라야누스는 다음 기회에~~)

그래서 구입한 오부족!! 드디어 오늘에서야 플레이를...

오부족은 각각의 능력을 가진 미플(흰색원로, 노란재상, 파란건축가, 초록상인, 빨간암살자)을

만칼라 방식으로 움직여서 타일을 취득하고, 미플도 취득하고, 상품과 지니카드도 취득해서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돈이 많으면 장땡입니다~!~~)

각종 능력을 가진 정령카드로 본인의 이익을 취하거나 상대방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샤비나공주의 테플에서는 기본기를 익히기도 바빴네요 ㅠ)

저는 룰북을 보고 원로(흰색미플)이 점수를 모으기에 좋을 것이라고 판단!

열심히 모았습니다.

반면 샤비나공주는 재상(노란색미플)을 많이 모으더라구요 (~~예쁘다구;;~~)

첫 플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지타일은 결국 비슷(?)하게 가져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영지타일도 점수가 높은 것으로!!~~)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지만,

저(멋진지니)는 160점대

샤비나공주는 180점대를 기록하면서 샤비나공주의 승리로 종료 되었습니다.

오부족을 접해본 첫 느낌은 이렇습니다.

1. 세팅이 조금(조금입니다!) 번거롭구나.

미플이 많아서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타일을 까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리플레이성을 높여주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2. 점수계산이 번거로운 편입니다. (7원더스 듀얼과 비슷한 방식의 점수 계산인데도...)

점수트랙의 방식은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다양한 승점 루트가 장점이기도 합니다.)

3. 만칼라에 심취하면 플레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유명한 장고 게임이기도 합니다.)

4.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재미있습니다.

5. 풍성한 컴포넌트로 눈이 즐겁습니다.

6. 정령을 잘 사용한다면 충분한 인터액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몇 번 더 해보고 새로운 감이 오면 후기를 다시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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