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에듀 서포터즈] 6월 25~26일 모임

려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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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6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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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요일이 막바지로 가고있군요 ㅜ

어제 집이 비어서 친구들을 불러모아서 무박2일 보드게임을 가졌습니다.

1. 팁킥

먼저 온 두 친구에게 팁킥을 시켜줬습니다.

게임은 정말 재밌는 덱스터리티 게임인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기본키커의 성능이 영....안좋아서 TOP키커를 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근데 1년넘게 보드엠에 입고가 안되서 구할 수가 없네요 ㅜㅜ

이젠 얻고자 하는 의지가 거의 다 식어버린...그래도 입고되면 사야겠네요. 로빙슛을 쏘기 너무 어려운 기본키커들

2. 배틀라인

제가 정말 좋아하는 2인 게임입니다. 간단하지만 이기기 정말 힘든, 예측하기도 힘들고.. 머리도 아픕니다.

운8기2 게임이지만 리플레이성도 좋고, 무엇보다 휴대성이 갑!이기에 2인 게임으로는 정말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3. 스타렐름

작년에 미국에서 구입해서 외국인친구들에게 대호평을 들었던 스타렐름! 당시 9$ 인가에 구해서 정말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아웃포스트 달린 기지(base)만 무작정 구입하는 플레이가 너무 강력하긴 하지만 콤보터트리며 딜을 넣을때의 짜릿함이 묘미인 게임입니다.

4. 스트라이크!

요즘 모임때마다 기본 4,5판씩은 돌리고 있는 스트라이크입니다. 어제도 내기에 져서 새벽에 커피사러 나갔다왔네요ㅋㅋ

이 게임은 집들이용으로나 내기용으로나 평생 소장할 게임입니다. 텀블링다이스만큼의 재미를 주지만 휴대성이 좋기에 들고다닐 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어제 들고다닐 수가 없어서 한번도 친구들에게 시켜주지 못했던 텀블링다이스를 돌릴 기회였는데 못돌렸네요 ㅜ

5. 퓨즈

10분밖에 안걸리는 게임이지만 10분이 지나면 폭탄과 함께 체력도 방진되버리는 게임ㅋㅋ

10분동안 이렇게 집중해서 몰입하는 게임은 퓨즈만한게 없지않나 싶네요.

모임마다 한판씩은 꼭 돌아가고 있습니다.

6. 코코너츠

언제해도 즐거운 코코너츠!

컴포크기를 확 줄여서 휴대성을 좋게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미니코코너츠!

7. 코드네임 한글판

영문판이 있어서 전혀 구입할거라곤 생각치도 않다가 가격이 너무 좋아서 질렀던 것을 드디어 어제 언박싱하고 바로 돌렸습니다.

영문판보다 훨씬 편하고 재밌더군요. 이중적인 단어들을 넣으려고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을까 느낄 수 있던 단어들이 많더군요.

영문판은 대체컴포넌트가 되버리겠군요 ㅎㅎ

나중에 영문판은 교육용으로...

8. 뱅! 워킹데드 다이스

워킹데드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더 몰입할 수 있는 뱅 워킹데드 다이스입니다.

어제 모인 친구들 중 절반이 뱅! 으로 보드게임에 입문한 친구들인데, 잠시나마 그때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게임을 즐겼네요 :)

9. 나방속이기

남들이 나방버릴때 정말 빵빵터지는 나방속이기!

다만 언제나 한가지 아쉽던게 나방카드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어제 바퀴벌레도 모두 나방으로 취급한다. 라는 룰을 추가하니

몇 배 더 재밌었네요. 게임이 끝나고 바닥에서 주섬주섬 카드를 줍고 있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경비원의 허탈한 표정을 보는 재미 ㅋㅋㅋ

10. 핑고핑고

작년에 미국에서 한 번 플레이해보고 귀국하고 처음으로 핑고핑고를 즐겼네요. 이 게임을 하기위해선 갖춰져야 할 여건이 좀 많아서...(꽤나 넓은 공간,

쿵쾅쿵쾅 뛰어다니고 소리질러도 괜찮을 주변 환경, BGM도 크게 틀어놔야 하고 인원 수도 5명 이상은 되야...)

아무튼 사진 찍을 시간이 단 0.1초도 없는 게임이라 남은 사진은 없네요.

보물모으랴, 카드 나누랴, 총쏘랴, 뛰어다니랴, 암튼 정말 정신없는 게임인데 파티게임으로써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이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이 소리를 절대 잊지 못하실 겁니다. "핑고핑고!!!"

11. 가짜예술가 뉴욕에가다.

웃고떠드느냐 이 게임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정답을 알때도, 모를때도 일관되게 그림을 그리는 친구가 있어서 엄청 웃으면서 했네요 ㅋㅋ

덕분에 X와 출제자도 여러번 승리했던 날이었습니다.

역시 그림그리는 게임은 '무조건' 재밌네요.

12. 레지스탕스 아발론

정신없이 2시간동안 달렸던 아발론. 끝나고 보니 새벽 5시더군요.

재미는 다들 아실테고... 메쏘드연기로 모두를 속이고 승리했을때의 그 희열감이란...

13. 빅 사이드

3라운드가 아쉬운 빅사이드. 국내에서 제작된 게임들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비싼 무기를 가진 사람들을 비싸게 고용했더니 배신자, 경찰이고 무기를 갑자기 팔아치워서 지 혼자 돈을 챙기질 않나...

반전의 반전이 넘치는 게임입니다.

다음엔 하우스룰로 5라운드까지 해봐야겠어요. 3라운드는 너무 아쉽거든요 ㅋㅋ

14. 피카츄 달무티

역시 달무티는 피카츄달무티죠.

대노예 피카츄와 노예는 무릎을 꿇고, 피카츄는 피,카,츄 라는 말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라는 룰로 파티게임 끝판왕이 되버린 달무티.

신분제도의 더러움과 서글픔을 온몸으로 느끼는 게임입니다.

어제도 거의 한시간 반동안 혼자 피카츄를 맡았던 친구가...ㅜㅜ

피카츄를 오랫동안 맡고 탈출한 사람이 자기차례만 되면 피카! 라고 외치는... 몸이 기억하는 대노예시절 습관...ㅜㅜ

이렇게 많은 파티게임들을 즐기고나서 모두 아침에 해산했습니다.

이 모임에선 언제나 멤버가 4,5명이라 파티게임을 하기 힘들었는데 어제 왕창즐길 수 있어서 간만에 엄청 웃으면서 플레이했네요.

그럼 모두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배가고파서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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