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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금요일 오후 모임 후기입니다. 2016.06.24

1,978 조회

2016.06.25 02:01

이번주 나흘 연속 모임 주최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가볍게 12시부터 6시까지만 했습니다. ㅎㅎㅎ

1. 보틀 임프 (3인)

건일님과 Jin님이 일찍 오셔서 셋이서 가볍게 보틀임프를 했습니다. 요즘은 제가 따로 만든 카드로만 했었는데, 간만에 밤부스 본판으로 돌렸네요. ㅎㅎ

...Jin님의 설계에 두번이나 낚여서 망했네요.;; 크... 아직도 제게는 쉽지 않은 게임 보틀임프입니다.

2. 펭귄 파티 (5-6인)

꾸기님이 도착하셔서 보틀을 마무리하고, 다른 분들 기다리는동안 펭귄을 돌렸습니다. ㅋ 역시 필러 게임으로 최고네요.^^

전 오늘도 손을 못털어봤네요.ㅠㅜ 그리고 언제쯤 피라미드는 완성될까요? ㅋㅋㅋ

3. 궁궐의 속삭임 (5인)

제게 주실 커다란 원시 스프 선물을 챙겨오느라 늦으신 유정님을 기다리면서 다섯이서 JU님이 보관해주신 궁궐의 속삭임을 했습니다. 내 사랑 아들룽 게임!

첫판은 저 혼자 죽고..ㅠㅜ 두번째 세번째 판은 제가 완전 죽는 줄 알았는데 옆사람이 내 카드 딱 바꿔줘서 승리하는 걸 한번인가 두번 했네요. ㅋㅋㅋ

마지막에 꾸기님이 이기셨는데 마무리했습니다. ㅎㅎ

재밌는 게임인데, 길게하기는 좋지 않은 게임이라 딱 이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4. 누가 이길까? (5인)

사두고 처음 돌려본 게임입니다. ㅎㅎ 입 터는걸 좋아하는 사람들과 해야 즐거운 게임이라 꺼내기 망설이던 건데 짧게 돌려봤네요. 상당히 재밌는 캐릭터와 재밌는 대결 종목이 많아서 좋더군요.

위의 사진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페리스 힐튼의 마라톤 대결!!!!! 누가 이길 것인가? ㅋㅋㅋㅋ

5. 하나비 (3인) + 펀앤 이지

유정님이 도착하시면서 테이블이 나눠지고 건일님과 Jin님과 셋이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아레나 하나비를 오프라인에서 해보고 싶어서 하나비를 제안했습니다.

두 분에게 기본적으로 Play left, discard right를 알려드리고 했습니다. 오.. 역시 아레나에서 하던 것 처럼 전략적으로 가능해지더군요. 아레나 보다는 토큰을 쓰고 옮기고 왼쪽 오른쪽 구분해야해서 조금 번거롭지만...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판에는 fitness까지 알려드리고, "다색"을 넣고 했는데...

다색 처음 넣고 해봤는데, 멘붕입니다. 진짜... 엄청 힌트주기 까다로와지는 군요.. ㅎㄷㄷ 어떻게 30점을 받으시는 건지 신기합니다.

6. 저먼 레일로드 (3인)

그 사이 뒤에서는 기차기차 저먼 레일로드가 돌아갔습니다. H님 평으로는 러시안 레일로드보다 밸런스라던가 리플레이성이 좋은것 같다고 들었네요. ㅎㅎ

7. 푸에르토 리코 (3인)

전투 하나비를 끝내고도 저먼이 끝나지 않길레 가볍게 푸코를 돌렸습니다. ㅋ 아... Jin님한테 발렸습니다.;;; 턴 순서 때문에 엄청 고통받았네요.ㅠㅜ

3명이 각각 8점씩 차이났던 것 같습니다. 2등 한것에 감사합니다.;;

뒤에서 저먼도 끝나고, 푸코도 끝나고...건일님이 떠나시면서 저먼 끝난 유정님과 H님과 함께

8. 푸에르토 리코 (3인)

다시 푸코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설탕과 담배를 중심으로 소상 대상 영업소 대학을 추구하면서 열심히 혼자서 상인으로 초반에 돈벌고 생산 막잡았는데...

후반 열심히 따라온 두분이 무서웠네요. ㅎㄷㄷ

최종 점수는 48/47/47로 제가 이기고도 신기한 점수..;;

전판에서는 제가 원해서 고른 직업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 판에는 그래도 좀 행복하게 고른 적이 몇번 있었더니 이겼네요. 왜이겼는지는 의문.;;ㅋ

9. 펭귄 파티 (5인)

저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 막 도착한 쥬만지님과 낭만바보군까지 합세해서 5인 펭귄펭귄을 돌리더군요. ㅋㅋㅋ

서로를 짓밟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다가 나왔습니다.

이것으로 대장정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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