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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임 일보게 후기 (160529_29회)

갑주어

1,546

2016-6-21 오후 3:16

블로그 방문

BEST

플레이 히스토리를 보니 이 날 게임을 딱 4개 밖에 못 돌려서

후기를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아 연달아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 날은 많은 분들이 참석 못하셔서 소소하게 돌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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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

이 날 모임에 새로운 분이 오셔서 고려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래서 고려를 처음으로 2인으로 돌려봤네요.

국산 보드게임이여서 상당히 유명했는데 전 이 날이 첫플...;;;

카드로 간단하고 짧으면서 재밌더군요.

아쉬운 점은 사람 간에 상호작용과 눈치싸움이 필요한 게임이라

확실히 2인보다는 다인플일 때 훨씬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2. 좀비사이드 : 블랙 플레이그

가영누나가 오기 전까지 시작이 있어서

들고 간 좀비사이드: 블랙 플레이그를 돌려봤습니다.

이때는 아직 확장과 스트레치골이 배송중인 상태여서

룰도 다시 복습하고 새로 오신분이 처음하시니 간단하게 튜토리얼을 진행하였습니다.

확장이나 스트레치골 없이 본판만 돌리니 확실히 심심하더군요.

튜토리얼이라 난이도도 가장 쉬워서....

역시 좀비게임은 우리팀을 미끼로 좀비들에게 던져주고

나만 살아남는 꿀잼이 있어야 하는데...ㅋㅋㅋㅋㅋ

3. 아그리콜라

올해 상반기에 일보게 중고장터(?)가 열렸는데 그 때 나왔던 매물중에

10,000원 아콜이 경매로 나왔죠.

박손에 스티커도 없었지만 그래도 이런 파격가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격여서

저희 모임원 분들의 경매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그 중에 저도 있었죠ㅋㅋㅋ)

결국 가영누나가 13,000원에 아콜을 Get! 하셔서 요날 돌리게 되었습니다.

예전 후기에서 보셨다시피 보통 미플로 된 가족말과 컴포 업글된 아콜로 돌렸는데

정말 오랜만에 디스크로 된 자원과 가족말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ㅋㅋㅋ

최종 점수판

카드로 고통 받으신 1인

새로 오신분은 그냥 고통 받으신....ㅠ

같놀에서 호주식 농장(4~5칸 짜리 울타리에 소가 달랑 한 마리) 경영주로 유명했던 제가

처음으로 뭔가 제대로 플레이 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워낙에 처음 시작에 받는 카드들이 좋아서 이것들을 적절히 사용하니

뭐가 빵빵 터지더군요ㅋㅋㅋㅋ

다들 이 맛에 아콜 하나 봅니다.

확실히 카드간에 밸런스가 딱 맞는게 아니여서

다음부터는 드래프트 룰을 이용해서 카드를 선택해야 겠네요ㅎ

4. 브래스

저녁먹고 깔끔하게 브래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기록을 보니 브래스가 최근에 7번이나 돌아갔더군요.

게임 플레이 기록 한 뒤로 가장 많이 돌아간 게임이 바로 Brass 였네요!

같놀에선 아무도(한 명을 제외한) 거들떠 보지도 않던 브래가

이렇게나 많이 돌아가게 되다니...

참 사람일(?)이란 모르는 법이군요.

사진을 보니 보라색이 1등했네요!

근데 보라색을 누가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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