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 인간들은

정신적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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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6 오후 2:59

BEST

※예전에 사적인 모임 카페에 올렸던 글을 조금 수정하여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서바이브 : 생사를 다투는 상황에서 인간은 얼마나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가라앉는 섬에 있는 자신의 일꾼을 외곽에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탈출시키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진행은 매우 단순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정해진 액션 수 만큼 이동을 실시하고, 지도상에서 타일하나를 제거한다.

제거한 타일은 뒷면에 따라 그 즉시 발생하는 이벤트 또는 나중에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쓰인다.

타일 제거 후 주사위 굴림에 해당하는 몹을 이동시키는 것으로 자기 차례는 끝.

이 과정은 화산폭발 타일이 뽑힐때까지 반복되죠.

제거되는 타일 위에 사람이 있었다면

그는 물에 빠지게 됩니다...ㅠㅠ

게임 초반엔 괜히 적을 만드는 행동을 꺼리기에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는 비어있는 타일을 제거할 수도 있지만....

타일의 종류에 따라 제거해야하는 우선 순위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 가서는 다른 플레이어가 있는 타일을 건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부터 서로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아수라장이 시작되는 거죠!! -ㅂ-

고래를 보내

상대방의 보트를 뒤집기도하고

배가 없어 헤엄치는 상대에게는 상어를...

때론 배를 함께 타고 가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여주지만

물에 빠진 사람을 내버려두고 떠나기도 합니다.

바다뱀, 소용돌이 등의 위협에서 벗어나서 얼마나 많은 인원이 생존할 수 있을까요?

서로 공격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

딴지로 시작해서 딴지로 끝나는...

번레이트의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유쾌한 파티 게임 서바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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