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토) 분당 "공통분모" 132번째 정모 후기

원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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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0 오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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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이번 주에도 신입 한 분이 새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매주 한두분씩 꾸준하게 연락을 주시네요, 조만간 목표한 인원이 다 차서 더 못받을 듯...

생각있으신 분들은 어서 빨리 지원하세요!

#1. 워밍업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저보다 더 일찍 오신 ~~프로아콜러~~ 한 분이 더 있어서, 간단하게 아그리콜라 2인플을 했습니다.

한 게임이 끝날 때 쯤, 신입 한 분을 포함해서 총 두 분이 더 합류하셨습니다.

아콜을 펼쳐놓기도 했고, 마침 신입분이 아콜을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간단히 설명하고 본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신입분이 첫 게임인 만큼 적절히 가이드를 해드리면서, 룰과 게임의 분위기를 익히도록 했습니다.

#2. 파티게임 타임~

모임 분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해서 열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테이블을 나누기가 좀 곤란한 상황이라 파티게임을 꺼냈죠.

오늘도 어김없이 ~~셀프바보인증게임~~ 세트를 꺼내들었습니다.

12장의 카드를 바라보고 있자면, 진짜 바보가 된 것 같네요 -_ㅠ

그리고 이어진 코드네임!

"레이싱"과 "혹한기"... 디디님의 충격적인 힌트 덕분에 재미있었네요.

여러분들은 "레이싱"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다음으로 한 게임은 레이디 앤 젠틀맨입니다.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쇼핑하러 다니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니 뭐 이렇게 사달라는게 많아? 돈도 없구만... ㅠㅠ>

여자쪽 플레이어들은 재미있다는 평이었고, 남자쪽 플레이어들은 좀 심심했던 파티게임이었습니다.

#3. 전략게임 타임

파티게임도 어느정도 했겠다, 테이블도 좀 여유가 생겨서 두 테이블로 쪼개져서 전략게임을 했습니다.

한쪽은 AOS를, 다른 한쪽은 에일리언 프론티어즈를 했습니다.

저는 에일리언 프론티어즈쪽 테이블에 합류했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우주테마는 늘... 옳습니다!>

거의 한 달정도 가지고 다녔는데, 해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룰도 읽은지가 오래되서 다 까먹어서 다 함께 룰 공부(?)를 하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함께 하신 분들께는 약간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ㅠㅠ).

트루아도 그렇고, 텍스트 없이 아이콘으로만 효과가 표시된 게임들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힘든 것 같아요.

<우주 식민지 개척의 현장>

굵직한 룰 자체는 쉽습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자신의 우주선을 다 수거해와서 굴리고...? (우주선 = 주사위니까 굴립니다... ㅎ) 액션 칸에 배치합니다.

외계기술 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더 효율적인 액션 및 상대편 견제가 가능합니다.

외계 행성에 자신의 식민지를 건설해 지역 특권을 누리고 승점도 얻게 됩니다.

적절한 해적질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디디님이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왕좌(?)에서 끌어내려지고,

조용히 유물 우주선을 잘 활용한 J양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4. 마무리

다들 가시고 4명이 남았습니다, 간단히 브라스 한 판을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요즘 방직공장 테크 대신 배 테크를 타보고 있는데, 저질 카드 드로우 덕분에 힘들었습니다.

철도도 별로 못 세우고 해서 꼴지를 할 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탈꼴지를 하면서 끝났습니다.

신입분들이 새로 합류하시면서 모임 분위기가 약간 라이트해진 것 같네요.

전략게임도 재밌지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엔 무슨 게임을 해야될지 또 행복한 고민을 하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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