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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석촌 임페리얼 어설트모임

1,096 조회

2016.06.19 23:29

지난번 임페리얼 어설트 모임 후 3주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모임 꾸준히 진행하시는 에사별님, 수고 많으십니다!)

멤버 구성은 조금 바뀌었지만 큰 무리 없이 잘 이어나갔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금까지 고통 받으며 제국군을 플레이하시던 에사별님이 제대로 역습을 하셨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보다는 게임 중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중심으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6/19 석촌 고전게임 카페 ‘임페리얼 어설트’ 모임 (에사별, csfeelx, 현님, 구너도)

지난번에 진행하던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습니다.

PomPom님이 참가하지 못하셔서 제가 가르칸과 PomPom님의 진오단을 함께 사용하고, 새로 합류하신 현님은 파다완(제다이 수련생)인 다이알라로 진행하셨습니다.

시작은 반란군의 영웅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구출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아버님(다스베이더)가 친히 못된 친구들(?)과 어울리는 루크를 훈계하러 왔지만, 반란군의 활약으로 탈출합니다.

비록 제다이 수련생 신분이지만, 포스를 수련한 다이알라의 합류로 반란군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폭파미션부터 제국이 역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폭발물을 옮기는 반란군의 앞길을 육중한 반타 라이더를 고용해서 막았습니다.

워낙 튼튼한 유닛이 제국군 기지 문 앞을 지키고 있으니, 제 시간 안에 폭발물을 옮기지 못하고 반란군이 패배하게 됩니다.

폭파 미션에 실패하고 반란군은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탈출구 스위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부대를 반으로 나뉜 사이, 제국군의 함정이 발동하고 순식간에 포위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국군의 최고 티어 유닛인 로열가드 챔피언(다스베이더의 상위 호환 유닛입니다.)이 다이알라의 앞길을 막습니다.

다이알라는 주변 적들을 쓰러트리며 노력하지만 결국 로열가드 챔피언의 손에 쓰러집니다.

한쪽을 정리한 로열가드 챔피언과 수하들은 나머지 반란군마저 소탕하며 반란군은 또다시 패배합니다.

반란군들은 그대로 생포당해 좁은 감옥에 투옥됩니다. (저 좁은 방에 네 명이나 밀어넣는 제국군의 인성을 보세요!)

우리의 반란군들은 영화에서 나오듯 멋있게 탈옥하려 하지만......

제국군 간수들에 의해 전원 쓰러집니다......ㅠㅠ

결국 반란군 함대가 등장하여 운 좋게 구해집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진짜 전설적인 영웅이라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ㅠㅠ

제국과 맞서기위한 힘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함을 느낀 다이알라(파다완)은 개인적인 사연이 담긴 숲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제국군과 괴물의 형상을한 환상들과 싸우며 제다이 사원으로 나아갑니다.

제다이 사원의 문을 열어보니 다이알라의 원수인 다스베이더의 "환영"이 나타납니다. (원본 다스베이더보다 체력이 약화되었습니다.)

베이더와 다이알라의 운명의 결투를 앞둔 순간!

지금까지의 패배에 분노한 우키전사 가르칸이 다짜고짜 돌진하여 다스베이더의 환상을 때려눕힙니다.

얼떨결에 승리를 거두며 다이알라는 보상으로 제다이 광선검을 얻었습니다.

(가르칸은 멋진 장면을 스틸하고 뿌듯했습니다^^)

다이알라 미션을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반란군이 5:1로 압승했지만,

이번에는 굵직한 미션들을 제국들이 승리하며 제국이 3:2로 앞서나갔습니다.

앞으로 두 미션만 진행하면 최종 미션입니다.

반란군 캐릭터들도 많이 강해졌지만, 에사별님이 꾸준히 좋은 제국군 유닛과 특수 카드들을 모으셔서 승리를 장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타워즈는 늘 2편에서 착한 쪽이 밀리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다시 승리하지 않습니까? ㅎㅎ

다음 파이널 시나리오 모임을 기약하며 각오를 다집니다.

무기도 새로 사고, 추가적인 스킬도 얻어 강력해진 제 캐릭터 "가르칸"입니다. 파이널 미션에서 활약하길 기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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