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평일 저녁 가벼운 게임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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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09:26

레드다이스에서 "평일 저녁 가벼운 게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네 분이나 참여하셔서 재미있게 게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목요일 혜화 인근에서 모임 가질 예정입니다.

저 포함 4인 이상이면 레드다이스에서, 3인 이하면 근처 맥도날드나 카페 이용할 예정입니다.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들의 템포가 빨라 사진 찍는 것을 잊었습니다ㅠ 이번 후기는 사진 없이 진행합니다.)

6/16 레드다이스 "가벼운 게임" 모임 (하군, 은님, 시님, 영님, 구너도)

간단한 자기소개 후 벼룩서커스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규칙이 단순하면서도 카드를 뽑는 운적요소와 특수 능력으로 인한 상호작용이 기본 이상의 재미를 보장해줍니다.

운을 시험하고 서로 카드를 뺏고 빼앗기는 과정에서 어색함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모임 진행은 이전 게임에서 꼴등한 분이 다음 게임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벼룩 서커스 다음으로 "더 게임"이 지목되었습니다.

5인플 더 게임은 생각보다 더 숨막힙니다.

각자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탄식만 돌아왔습니다.

서로 협력과 비난(?)을 해가며 19장을 남기며 게임 마쳤습니다.

5인으로 19장이면 괜찮은 성적인 것 같아 만족하였습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다음 게임으로 달무티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가장 흥한 게임입니다.

신분이라는 요소가 단순한 게임에 드라마를 심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하듯 너무 몰입해서 하지는 않았지만, 참가해주신 분들 모두 적당한 감정이입으로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군님의 달무티 장기 집권과 농노였던 시님이 달무티 자리를 탈환할 때의 짜릿함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들 농노 자리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농노가 되며 게임을 마쳤습니다 ㅠㅠ

더 게임과 포커칩으로 노땡스를 진행했습니다.

정말 욕심 가득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칩을 더 먹기 위해 돌리다 빼앗기고 눈물 짓게합니다.

다시 복잡한 게임으로 넘어와서 퍼레이드!

지금까지 즐겨본 5인 퍼레이드 중 가장 치열했던것 같습니다.

다들 카드를 잘 피해가셔서 마지막까지 행렬이 줄어들지 않더군요.

게다가 카드 카운팅까지 진행되며 3인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하군님과 영님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이 어부지리를 노리던 저는 하군님의 역습으로 패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님이 가져오신 한밤의 늑대인간을 즐겼습니다.

하룻밤만에 진행되는 마피아게임이라는 점과, 늑대가 없을수도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또한 트러블메이커, 로버등의 역할 바꾸는 능력 또한 재미요소였습니다.

첫 1~2게임은 캐릭터 능력 숙지가 부족해 혼란스러웠지만, 3번째 게임부터 게임 시스템이 이해되며 재미있었습니다.

아쉽게도 10시가 넘어 다음 기회를 도모하였습니다.

다음 게임부터는 상대방을 적절히 속일 수 있겠습니다ㅎㅎ

제가 여러 게임을 한 번에 진행해본 경험이 없어 버벅였지만, 모임 참여해주신 분들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