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목요일 오후 모임 후기입니다. 2016.06.09

3,011 조회

2016.06.13 02:12

후기가 늦었네요. 주말에 너무 바빠서..ㅠㅜ 이제 올려봅니다. 많이 까먹었네요. 당시 상황을. ㅎㅎ

1. 18AL (4인)

이 날은 오랜만에 18AL이 아지트에서 돌아간 날이었습니다. 혀누님, 진님, 꾸기님, JU님 모두 18xx 미 경험자 분들이어서 제가 1시간 가량 룰 설명을 드리고, 초반 몇 라운드를 지켜보면서 룰 체크를 해드리고 전 옆테이블로 옮겼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럼에도 중반에 주식 투자할때 살짝 에러플이 있었나봅니다. ㅎㅎ 그래도 은행이 파산할 때까지 전체적으로 매우 재밌게 플레이하고 만족들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18xx시리즈에 발을 담근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ㅋㅋ

2. 타지마할 (3인)

18AL이 막 시작할 쯤, BD님과 유정님이 도착하시면서 기다리던 Mariee님이 곧장 타지마할을 외치시며 플레이를 시작하셨습니다. ㅎㅎ 저는 룰설명 하느라 못했지만, 얘기들어보니 지난번 플레이에서 에러플을 Mariee님이 잡아주셔서 훨씬 재밌어졌다고 합니다. ㅎㅎ 토큰을 이용한 보너스 카드가 아마 누가 뺏아가기 전까지는 계속 유지된다는 거였던 기억입니다.

3. 에베스 (4인)

그리고 저처럼 보담 애청자인 Mariee님이 해보고 싶으시다던 에베스를 했습니다. 이게 참 아직도 잘 전략적인 플레이를 못잡고 있습니다. ㅎㅎ 아무레도 결정적 숫자 카드를 많이 가진 사람이 상황을 좌지우지하는게 좀 강하긴 합니다. 추가룰을 쓰면 많이 균형잡히더군요.

이날은 기본룰로만 했습니다. ㅎㅎ

4. 이매진 (4인)

그리고 가볍게 이매진을 돌렸습니다. ㅎㅎ 어두운 테이블보를 치우고 했네요. 역시 전 재밌더군요. 설명하는 맛이나 알아보려는 맛이나. 치고 받고 서로 물어뜯고 하는걸 좋아라(?)하시는 BD님이 핵노잼이라고 외치셨지만. ㅋㅋㅋ 그래도 전 좋아합니다. ^__________^ 휴대성 좋은 콘셉트! 라고 생각하죠.

그사이 18AL은...

어느새 7시대가 열렸네요. 사진보니 그때 했던 에러플이 떠오르네요. 한 회사 주식 60%까지만 보유할수 있는 걸 초과했었네요. ㅎㅎ 제가 지켜보지 못하고 물어보실때만 계속 알려드렸더니 놓친 게 몇개씩 있더군요. ㅠㅜ

5. 크레타 (4인)

이매진 끝내고 돌린 게임은 크레타! 이번에 3번째인거 같은데, 여전히 어렵네요. ㅋㅋㅋ 초반에 잘나가다가 후반에 완전 망했습니다. ㅋㅋ 초반에 쭉쭉 1위하다 중반이후 따라잡히면서 후반에 꼴지.ㅡㅁㅡ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 역시 상대방 카드 사용한 것과 상대방이 노리는걸 좀 살펴보면서 플레이해야합니다. ㅋㅋㅋ

6. 카르카손 신판 + 여관과 대성당 (4인)

18AL이 드디어 끝이 나고, 뭐할까 하다가 혀누님께 카르카손 어떠냐해서 가볍게 4인으로 돌린 카르카손. 4인 게임 오랜만이네요. ㅎㅎ 머리를 비우자는 마음으로 처음하신다는 버스님께 설명드리고 열심히 플레이... 이게 4인이 되니까 미플을 최대한 많이 사용하면서 남기지 말아야하고, 상대방 견제보다는 "함께 먹자는 마음"으로 가야하더군요. ㅎㅎ 역시 카르카손은 혀누님 승리... 처음 하신 버스님께 카르카손의 맛을 알려드리기 위해 제가 엄청 견제했습니다. ㅋㅋㅋ 성 완성 안되게 온갖... 카르카손이 어떤 게임인지 완전 느끼셨을듯...+_+

7. ?????

아.. 이 게임 이름 물어봤었는데 결국 까먹었습니다.ㅠㅠ 뭔가 처음에는 토레스 같아보였는데... 흑흑.. 컴포가 예뻐보인 게임이었습니다.

8. 보틀 임프 (3인)

그 사이 옆 테이블에서는 제가 요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보틀임프가 돌아갔습니다. ㅎㅎ 꾸기님이 설명하셨던 기억입니다.

이쯤에 식사하러 갔다와서, 전 저녁 수업을 가야해서 나가야 하는데 잠깐 남은 시간에....

9. 리코쳇 로봇 (4인)

리코쳇을 꺼냈습니다. ㅋ 리코쳇 피라미드로 열심히 요령을 연습했다고 하나... 4명이 완전 팽팽하게 마지막에 토큰수가 3~4개로 모두 비슷...

몰랐는데 동일한 숫자를 부르면 토큰 수가 적은 사람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규칙이 있었더군요! 게임 균형을 잡아주는 좋은 규칙인 것 같습니다.

10. 타이니 에픽 갤럭시

제가 나올때쯤 돌아가고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뭔가 작은 박스가 인상적이었던..

그 사이 전 수업에 갔다가 집에 가려했으나... 휴대폰 배터리를 두고 왔더군요.ㅠㅠ 다시 돌아왔습니다.

11. 언덕 위 집에서의 배신

돌아오니 언덕위 집에서의 배신이 돌아가고 있더군요. ㅎㅎ 시나리오에 따라 규칙도 재미도 완전 다르다는데,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