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슈필(Spiel) 2018 위시리스트(1) 확장편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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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6 오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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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하수입니다.

이제 에센 박람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즈음 교회에서 특별 새벽기도 기간이라, 글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끝나고 글을 올리려면 결국 못올릴거 같아서 짬짬히 글 써놨다가 올립니다.

(조금 아까 한번 날려먹었어요. 보라에 임시 저장기능 언제 만들어주시나요. ㅠ.ㅠ)

보드게임 긱 사이트에 나와있는 에센 출품작 리스트를 한번 쭉 살펴보고, 첫 눈에 들어오는 게임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거기 나와있는 내용만 살짝 일고, 룰북같은건 읽어보지 않았음을 참고해주세요.

여전히 매일매일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현재 1040개까지 등록되어있지만, 저는 950개 정도일때 정리한 자료입니다.

일단, 확장판의 갯수가 적어서 먼저 정리가 되네요. 그래서 확장 게임부터 써봅니다.

확장게임은 늘 그렇지만, 본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까말까 망설이다 못한 본판의 확장이 나와서 인기가 생기면, 늘 본판까지 사야하나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올해도 그런 종류의 확장들이 꽤 되네요.

에센 슈필 2018 위시리스트 확장편 입니다(모든 이미지는 긱에서 퍼왔습니다)

1. 7 Wonders: Armada

7원더스는 제 주변 분들과 제일 많이 돌린 게임이라, 확장은 나오는대로 다 샀습니다. 바벨 확장은 잘 안끼워서 하긴 하지만, 리더스와 시티즈는 늘 끼워서 하죠. 7원더스 듀얼이 나오면서 확장이 주춤했었는데, 다시 또 나오다니. 제가 가진 게임중에서 모든 확장을 다 산건 이 게임뿐이라, 이건 일단 1순위 구매입니다.

다만, 그렇지 않아도 자리 많이 차지하는데... 큰 테이블 부터 사야할것 같습니다;;

2. A Feast for Odin: The Norwegians

이 게임은 본판이 없는데, 산다 하더라도 본판만 먼저 살거 같아요. 관심만 가지는 걸로. 이번에 기회되면 에센에서 한번 해보면 좋겠지만, 본판 안해봤는데 확장끼어서까지 해보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게임은 그냥 제 인생에서 패스가 될 것 같은… ㅠ.ㅠ

3. Altiplano: The Traveler

알티플라노도 본판은 없는데, 작년에 이거 대신에 오를레앙을 샀습니다. 알티플라노 확장이 나오는 바람에 다신 관심은 가지만, 아마 이걸 사느니 오를레앙 확장을 사는게 나을것 같긴합니다.

하지만, 해보고 싶어요.

4. Caverna: The Forgotten Folk

부끄럽지만 카베르나도 본판이 없어요. 2013년에 나온 본판을 이제 사야하는가 고민 스럽습니다. 아그리콜라 있으니 이건 안사도 되겠죠? ㅠ.ㅠ

이거 엄청 재밌으면 어쩌지?;;;

5. Celestia: A Little Initiative

셀레스티아 두번째 확장입니다. 본판이 없고 플레이도 안해봐서, 두번째 확장까지 관심을 가져야 하나 생각은 들지만… 네… 그렇습니다. 자꾸 관심이 가네요. ㅠ.ㅠ 이번에 확 다 사버릴까 하는 무리한 생각도 잠깐 하고… 찾다보니 이 게임이 1999년에 발매된 Cloud 9이라는 게임의 재판이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너굴너굴님의 리뷰가 있습니다).

6. Colt Express : 6종

사실 콜트익스프레스는 출시 당시 꽤나 획기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에센에서 한번 해보고 바로 구매했는데, 의외로 재플레이성이 떨어지더라구요. (대신 애들이 좀 좋아하긴 합니다만) 확장이 새로운 인물로 나올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그 예상을 깨고 BOT형태로 나왔습니다. 기존의 6명의 캐릭터중에 하나를 자동으로 돌려서 플레이어들과 같이 경쟁을 하는 개념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새로운 특성과 규칙이 생깁니다. 그래서 6개의 캐릭터 확장이 다 따로 판매가 되는거 같습니다. 컴포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Belle(보라) : 다른 캐릭터들을 자기 자리로 소환(?)

Cheyenne(초록) : 총대신 독 화살을 사용. 해독제 필요.

Django(검정) : 다이나마이트를 터트림

Doc(하늘색) : 포커액션으로 보석 탈취.

Ghost(흰색) : 특별한 가방 추가

Tuco(빨강) : 자신과 보안관 위치를 바꾸는 액션
가격이 하나당 6유로여서 싸다고 생각했는데, 6개 다 사면 36유로;; 관심 끄고 있던 게임인데 은근 궁금해집니다.

이 게임에 이렇게 많은 지면을 할당하게 될줄이야;;;

7. Factory Funner 2번째 확장

3유로짜리 간단한 확장인것으로 보입니다. 본판이 2016년에 발매된 Factory Funner인데, Factory Fun의 재발매 작품입니다. Factory fun을 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본판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져봅니다. 확장보다는 본판에 관심이 있어요. 흐흐

8. Great Western Trail: Rails to the North

이것도 역시 본판을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건 구지 에센에서 아니더라도 지금도 아마존에서 구매는 가능한거라 에센에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9. Montana: Goldrush

작년에센에서 구매한 Montana의 확장입니다. 에센때 한번 돌려보고 아직 한번도 플레이를 못해봤습니다;;;

새로운 타일들이 생겼고, 카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본판을 아직 제대로 못해봐서, 사야할만한 건지 짐작을 못하겠네요. 에센가서 해봐야겠습니다

10. Terraforming Mars: Colonies / Prelude

이건 한글판 기다렸다 사야죠; 올해 12월에 한국가면 사올 수 있겠죠? 에센에선 군침만 흘리고 와야겠습니다.

11. The Mind: Level 13

더 마인드의 확장인데, 13번째 레벨 플레이가 가능하답니다. 레벨8도 못깨고 있는데;;;

12. Tybor der Baumeister: Im Auftrag des Königs

작년 에센때 발매되었던 Tybor der Baumeister의 확장입니다. 카드 느낌이 Oh my goods랑 닮아서(단지 그 이유때문에!) 사려고 했던 게임이었는데, 올해 싸게 나오면 사려구요. 작년에 2개 묶어서 싸게 파는걸 놓쳤거든요.(이 게임은 보라에 본판도 등록이 안되어있네요. 흐흐)

13. Whistle Stop: Rocky Mountains Expansion

이것도 작년 에센에서 산 게임의 확장입니다. 사고 딱 한번 돌려봤는데, 더 이상 잘 안돌아가고 있긴 합니다. 제가 육각타일을 좀 좋아해서 샀는데, 확장 끼워서 하면 좀 더 재밌어질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미 없던건 아닌데, 다른 게임들에 밀려서 돌릴 기회가 잘 없었거든요. 확장 사고 다시 돌려봐야할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