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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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XX 도전기
18AL과 1800의 파스텔톤의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에 매료되어 포맥스와 손가락을 맞바꾸어 제작을 한뒤...
정확한 룰을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룰들을 찾아보며 읽고 읽고 읽다가 결론적으로
'해봐야 알겠다'
싶어서 지난주 토요일 번개를 쳤습니다.
그리고 모인 총3인!
그런데 처음오시는분도 오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충우돌 시작
1. 상트페테르부르크(2판)
일단 가볍게 오늘 처음 오신분과 함께 상트 4인플을 돌렸습니다.
지난번에 돈에 허덕이다 꼴지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꼴지만 하지말자고 생각하고 열심히 돌렸습니다.
이번엔 시장까지 같이 넣어서 돌려보았습니다.
좀더 돈나갈데가 많아지니 역시나 계속 쪼들리는건 어쩔수 없네요 대출의 압박
그래도 중반까지는 잘 따라가다가...
결국 후반에 귀족을 쟁여두었던것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핸드만 간신히 털고 끝냈습니다.
건물을 거의 이득을 못본것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꽤나 선방하여 햄볶는 마무리 ㅠ
2. 18AL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18AL 미니버전을 꺼냈습니다.
얼마나 작냐면 헥사타일 한개가 버건디 타일과 같습니다.
정리를 하고 사기업 경매부터 설명을 하는데....
이부분에서 처음부터 막혔습니다?!
혼자서 어버버 거리다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경매 단계에서부터 에러플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참 하다가 뽑아온 종이돈 수준으론 택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글로 끄적거리며 계산하다가
결국 갑자기 잡힌 저의 Home Call에 파토가 났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룰이 이해가 갔다며 자축하며 모임 끝.
잠깐이었지만 게임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서
다음날 다시한번 모임중 세명이 아침 10시에 모여 18AL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
이번엔 칩과 브래스 디럭스에 있는 동전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돈굴려가며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망충하게 기업 두개 돌려보겠다고 한동안 손가락 빨며 버텼던게 실수였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영단계가 많아지니 기업이 은행돈을 쪽쪽 빨아오고...
이게 은행이 파산하긴 하는건가 싶었는데 웬걸 엄청 빨리 파산이 다가오더군요.
심지어 갑자기 출범한 회사가 열차를 사가는 바람에 저와 다른 플레이어의 회사의 기차가 강제 폐기되는 사태가!
결국 대주주가 나서서 열차를 사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대주주인 저의 마음은 이미 휴지조각으로..
여차저차 도시들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게임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제 회사도 휘청했다가 디젤 열차 두개를 획득하며 버밍헴을 기점으로 해서 한번 경영에 은행에서 8~900씩 뜯어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딱 두라운드만 그랬다는거...(심지어 사기업열차 에러플까지!)
그리고 은행이 파산하며 마지막 돈계산을 실시하였습니다.
3689원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 ㅋㅋ
그래도 600으로 시작하여 6배로 개인자산 불린것으로 만족해야 하는걸까요 ㅋㅋ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재미를 느꼈습니다.
스팀이나 AOS와는 다른 재미도 있었고 경영의 묘미까지..!
아직 안해본신 분들이라면 18시리즈 꼭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덧, 작게 만들어서 손바닥만한 다이소 통에 정리하고 다니는데 이번에 이를 위해 새로 산 칩세트가 어서 오길 기대하고있습니다.(이제 180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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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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