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분당 "공통분모" 130회차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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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6 11:59

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벌써 130회차 정모네요, 지난 주에는 신입 두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30회차 정모 간단 요약]

참석인원: 5명 + 신입 2명 = 총 7명

플레이 리스트: 게쉥크트 -> 7원더스 -> 안드로이드 메인프레임 + 웜뱃 레스큐 + 오 마이 굿즈 -> 오 마이 굿즈 -> 테라미스티카 -> 티츄

-> 테라 미스티카

#1. 워밍업

인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는데, 다 모이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 텀이 생겨서 게쉥크트(노땡스)를 꺼내들었습니다.

높은 숫자가 초반에 뜨면서 감점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7장 제외한 카드로 인해 허리가 끊기면서 결국 1등은 -40점대가 차지했습니다.

#2. 7 원더스 + 리더 + 시티 확장

워밍업이 끝날 때쯤, 신입분(이하 W님)까지 합류하셔서 총 6명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7원더스를 플레이했습니다.

W님이 본판은 해보셨다고 해서, 리더와 시티 확장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하고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7원더스를 했더니 재미있었네요, 누군가 이겼던 것 같은데... 뭐 승패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절대 제가 1등을 못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3. 두 테이블로 나눠서...

하하호호하며 7 원더스가 끝나고나서는 3명씩 두 테이블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한쪽에서는 테라를 나머지 한쪽에서는 안드로이드 메인프레임, 오 마이 굿즈, 웜뱃 레스큐를 진행했습니다.

웜뱃 레스큐를 할 때, 늦참하신다고 말씀하신 신입분(이하 S님)도 합류하셨습니다.

<낯선 게임에서 익숙한 일러스트의 향기를 느끼다>

오 마이 굿즈는 산후앙의 향기가 느껴지는 카드게임입니다.

8개의 건물이 완성되기 전까지 매턴 자신의 생산 건물에 일꾼을 배치해서 상품(굿즈)를 생산하고, 그 상품을 판 돈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한 라운드는 총 4개 페이즈로 진행됩니다.

1페이즈는 선부터 기본 2장씩 핸드보충, 2페이즈에는 해가 뜨면서 자원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3페이즈에 해가 질무렵 자원시장이 한 번 더 열리게 되는데, 플레이어들은 2페이즈의 자원시장만 보고 자신이 생산할 상품과 새로 건설한 건물을 결정해야합니다(설계 & 예측을 하는 거죠).

4페이즈가 되면 상품 생산을 하고, 건물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자원시장에 깔리는 상품은 공용자원(누가 쓴다고 없어지지 않음)이고, 모자라는 자원은 핸드에서 추가로 낼 수 있습니다.

핸드에도 자원이 없다면 뭐 설계고 뭐고 다 공치사죠. 그리고 2페이즈 때 설계를 잘 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본 건물을 포함해서 누군가 8개의 건물이 완성되면 그 라운드가 끝나면 게임이 끝나게 되고, 건물과 보조(Assistant)의 승점, 남은 돈 5원을 1점으로 교환해서 승자를 결정합니다.

그렇게 룰이 어렵지 않아서 간단히 즐길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오 마이 굿즈가 끝나고, 오랜만에 웜뱃 레스큐를 꺼내들었는데 너무 오래 안했더니 룰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에러플이 난무하는 가운데, 옆 테이블에서 드디어 테라가 끝날 기미가 보여서 새끼를 2마리만 구출하면 끝내기로 합의하고 마무리했습니다.

#4. 2차

저녁에 일이 있으신 분들은 2차 참석이 어려워서 4명이 남았습니다.

자리를 옮겨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2차를 시작했습니다.

S님이 오 마이 굿즈를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한 판 더 했습니다(에러플도 잡았습니다).

그리고 케일러스를 꺼냈습니다.

S님은 케일러스 마그나카르타만 해보셨다고 해서, 룰 설명 후에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성 보수의 현장, 초록색은 지을 수 있는 칸이 남아있지 않군요. 왕을 기만한자에겐 감점이 기다리고 있을 뿐>

<게임이 끝나고...>

저(빨간색)는 건물을 무척 열심히 지었는데, 꾸준히 성 보수를 해서 왕의 총애를 받고, 대형건물까지 지은 검은색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