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6월초에 돌린 겜 후기 ^^

xcutter

1,613

2016-6-5 오후 9:13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2

5월말에 모임의 한 친구(놀이터의 전설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내가 아기를 데리고 친정으로 갔다는... 이게 바로 친정찬스!!!!!

한동안 모임에서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네요. 전화를 받고 그 친구집에 곧장 달려갔습니다. ^^

1. 7 원더스 듀얼

오우~~ 생각지도 못하게 이 친구가 말도 없이 이 겜을 구매했더라구요. 자리에 앉자마자 개봉하고 플텍 씌우고 바로 한 판 땡겼습니다.

지난번에 무력으로 패한 경험이 있어 쓸데없이 계속 무력견제를 하느라 망했네요. ㅜ.ㅜ 원더개발할때 혜택을 주는 기술타일도 얻어서 완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겜 한번 이겨 보고 싶군요.. ㅜ.ㅜ 이 친구도 첨 해보구 재밌다며 흡족해했습니다.

2. 버건디의 성 카드

버건디를 좋아하는 친구라 카드 겜룰도 금방 익혀서 나름 성으로 추가액션을 여러번 하면서 테크 잘 타더군요.

상품판매 테크가 동물테크 보다 더 좋은거 같다는 내용이 좀 이슈가 되었었죠. 생각해보니 이 날도 실버 3장 쓰고 추가액션 하는 걸로 재미를 많이 본거 같네요.

3. 몰타르의 문

의외로 이 겜에서 터졌습니다. 이 친구가 이 겜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연속 네판이나 돌아갔습니다. 2인플하니까 한판 하는데 몇분 안걸리더라구요.

원하는 카드 찾느라 깔린카드 버리고 새 카드 까는 액션을 두명 다 엄청 했습니다. 2인플도 쫄깃하고 좋네요. ^^

겜을 끝내고 요즘 나온 카드 겜들 너무 재밌다고 아주 흐뭇해하며 마무리했습니다.

------------------------------------------------------------------------------------------------------------------------------

오늘 오후에 3인플 돌려봤습니다.

1. 몰타르의 문

지난번에 너무 재밌게해서 모임에서 이 겜을 전파했지요. 우선 막내랑 2인플. 역시나 짜잘한 걸 노리는 소심 플레이 저 vs 한방을 노리는 막내.

결과는 큰 걸 노린 막내가 승!!

이 카드 홀더는 첨 써보는데 써보니 좋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몇개 가지고 있을만한거 같습니다. ^^

한명이 더 합류해서 3인플. 첨 하는 친구가 두명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카드빨이 터지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네요.

2. 오부족

간만에 들고 나왔습니다. 1년만에 돌려봅니다. 할땐 재밌는데 이상하게 자주 안돌아갑니다.

사진도 첨에 한장 찍고 집중하느라 그 후엔 한장도 못찍었네요. 재밌는데 왜 이리 안돌아갈까요. 볼때마다 고민하게 만듭니다. 방출하기엔 너무 재밌고 갖고 있기엔 너무 안돌아가는거 같고.. 아... 저한텐 너무 애매한 겜이네요.

3. 알라카르테

요리테마와 덱스터리티의 조합이라니..!! 게다가 이 깜찍한 컴포는 다 뭐야~~~~ !! 컴포에 반한 겜이네요. ^^

겜은 여느 덱스터리티겜 처럼 간단한 편입니다. 턴마다 3액션을 할 수 있구요. 요리할 레시피 타일을 팬위에 올려다 놓고 레시피에 적힌 불의 세기를 유지하고 재료들을 팬에 부어 넣어 요리를 완성합니다. 불은 주사위 굴려서 조절하구요. 주사위 굴림은 1액션이 소모 됩니다. 재료들은 병을 들고 살짝 부어 넣으면 되는데 한번 붓는 행동이 1액션입니다. 병을 기울여서 안의 내용물을 떨어뜨리는게 참 오묘합니다. 살짝 뒤집으면 내용물이 나오지가 않고 너무 천천히 하면 왕창 쏟아져서 망합니다. 같은 색의 재료가 3개이상 나오면 그 음식은 버려집니다. 불 조절 실패해서 음식을 태울 수도 있구요.

일반적인 음식 대신 크레페도 하나 만들수가 있는데 이거도 재밌더군요. 후라이팬 뒤집기 거든요. 연습땐 그렇게 잘 되더니 실전엔 왜케 안되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