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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내전 워게임 브라더후드 & 유니티 간단 개봉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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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12 오전 10:05

IP: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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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헐헐이님 중고 워게임 매물 중에 '스페인 없이는 평화도 없다!' 와 함께 구입한 게임입니다. 시대 배경이 놀랍게도 현대의 유고 내전을 다룬 게임이죠. 역사를 들여다 보면 정말 참혹하고 잔인한 학살극이 곳곳에서 펼쳐진 너무나 어두운 배경을 가진 전쟁입니다.

작년에 화이트님이 양쌤님네 모임에 갖고 와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당시 전쟁 느낌을 잘 살린 3인 전용 게임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초코가 그때 보스니아를 맡아 매우 힘들게 진행했지만 게임을 끝내고 나니 게임의 밸런스가 다른 3인 전용 게임 마리아, 승리와 비극에 비해 매우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네요.

그래서 구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한글화 자료를 화이트님이 갖고 있었지만 하드의 이상으로 인해 소실되고 말았다고 하네요. ㅠ.ㅠ 올해 유학에서 돌아오면 다시 만들거라고 해서 기대 중에 있답니다.

여기서는 게임의 내용물만 간단하게 구경해 보도록 하죠.

<박스 앞표지>

어느 거리를 나타내는데 룰북에 보면 당시 거리와 현재 바꿔진 모습의 거리를 보여주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줍니다.

<박스 뒤표지>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와 내용물을 간단하게 표현해 줍니다.

<룰북과 참조표>

룰북과 3장의 참조표가 들어 있네요. 참조표에는 특이하게 각 진영별로 특정 지역을 점령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게 표시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지역은 점령해봤자 아무 이득이 없더군요. 오히려 상대방 견제용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컴포넌트 1>

게임에 등장하는 군대입니다. 노란색이 세르비아군. 파란색이 크로아티아군, 녹색이 보스니아군이네요.

<컴포넌트 2>

게임에 사용되는 각 진영의 토큰들입니다. 그외에 각 진영에 지원하는 용병이나 주변 국가의 의용군 토큰이 보이는군요.

<카드들>

흥미롭게도 각 국가별 카드덱이 따로 있어서 각자 자신들의 카드덱을 사용합니다. 카드 덱에는 초기와 후기 딱 2가지 종류의 덱들이 있고 전투에서 사용되는 카드덱도 있더군요. 실제 사건을 다룬 것들이라 당시 사진도 담겨져 있답니다.

<보드 맵>

지도 좌측 아래에는 사라예보 시가지가 보이고 중앙에는 당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역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나라들이 보입니다.

좌측 트랙에는 각 국가의 점수표와 UN 트랙이 있어서 여론의 의해 최악으로 떨어지면 UN군의 공습을 받아 자신의 군이 풍지박살나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여론의 눈치도 살펴봐야 하네요.

<주사위들>

마지막으로 각 국가에서 사용하는 주사위 3개가 들어 있답니다. 게임성은 3인 전용 게임으로 매우 밸런스를 잘 잡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답니다.

나중에 화이트님이 국내에 돌아와 참조표와 카드를 다시 만든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또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이렇게 개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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