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되네요. (중고 거래 반품 후 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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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16:44

저도 게시판에 분란에 대한 내용은 왠만하면 피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작성하게 되네요.

지난주에 타케노코 빅박스 여기 중고게시판을 통해 판매 하였습니다.

반값 택배로 진행했고 발송하는데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구매자분이 택배를 받은 후에 컴포넌트가 한 개 부족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래 같이 타케노코에 포함된 수로 컴포넌트 (파란색 나무막대) 가 20개인데 19개로 1개 부족하다고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더라구요.

< 구매자가 환불을 요청하며 보낸 사진 수로 (19개) >

저도 중고로 100여개 정도 판매해봤지만 (방출한 게임 매번등록해서 카운트중) 아직까지 구매자분들한테 문제 있다고 연락오신 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옆 칸에 섞여들어가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구매자분이 다시 확인해봤는데 없다고 하여 집에서 실수로 보내지 않은 것인지 저한테 다시 확인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혹시나 발송하기 직전에 물품 확인차 열어봤는데 그 때 혹시나 흘러서 빠졌는지 집안 서랍장 바닥, 소파 바닥 등 다 확인해 봤는데 역시나 없더군요.

그래서 환불해준다고 하였고 처음 보낸 배송비 2000원과 반품 배송비 2000원 포함해서 물품가격 + 4000원으로 입금해달라고 하여 원하는 데로 환불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발송할 때 보니 반값 택배가 2700원이 나왔다고 500원을 더 입금해달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일반택배는 5000원 이상이고, 반값도 2000원을 초과할 때가 많지만 보통 0.5 , 0.2 로 맞추고 저도 처음에 보낼 때 2700원이지만

0.2만 받고 보냈다했더니 본인은 상품문제로 피해를 입었으니 절대로 손해를 받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500원을 추가로 보냈더니 그제서야 발송을 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반전이 어제서야 반품한 상품을 돌려 받고 혹시나 해서 컴포넌트를 다시 확인해보니 수로가 19개가 아닌 20개 였습니다.

< 제가 반품 받고 다시 확인한 수로 개수 (20개)>

타케노코 기본 트레이가 딱 고정이 안되는 형태라 운송중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잘못 섞여 들어갔을 수도 있죠.

제가 환불 전에 컴포넌트를 다시 확인 한번 확인해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없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죠. 본인이 정말 못 찾을수도 있는 것이구요.

물품 개수가 문제없는 것을 확인했고 저는 정상적은 물품을 판매했으나 구매자 귀책으로 판단하여 제가 발송한 배송비와, 반품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입금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저도 2000원 + 2000원을 요구했을 것인데 기존에 판매자 분이 초과된 배송비 500원까지도 추가 입금을 요청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도 제가 보낸 배송비 금액 그대로 2700원 + 2500원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아직까지 회신이 없네요.

일부 메신저는 읽고 이후로는 읽지 않음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혹시나 깜빡해서 문자를 놓쳤을까봐 2~3시간 단위로 꾸준히 보냈는데 본인이 환불 요청할 때의 회신 속도로 봤을 때,

또한 문제를 인지할 수 있는 내용까지는 읽음으로 표시가 되는 것으로 볼 때 의도적으로 무응답하는 것으로로 확신이 가네요. (잠수탄 것으로 추정)

물론 정말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할 때는 500원까지 더 받아내려고 하더니 막상 본인이 가해자가 되니 연락을 끊어버리네요.

사실 제가 금전적으로 손해볼 부분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하는 행동이 너무 괘씸해 보이네요.

보통 이렇게 할 때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여기 회원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계속 회신이 없으면 법적으로 고소할 생각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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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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