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일 송파동 테마 게임 모임 후기

csfee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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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3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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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년 만에 후기입니다.

오늘(토요일) 참석자는 저, 에사별님, 리히터님 3명이었습니다.

1. 디센트 2판 - 로드 투 레전드

벼르고 있던 로드 투 레전드를 플레이했습니다. 고통받는 오버르드를 앱이 대신해주는 시스템이 참 고맙지요. 중간중간 시나리오 읽어 주시느라 리히터님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드 투 레전드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앱이 오버로드를 대신해주니 너무 쉽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고려가 되어있어서 다행이었고,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친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스포일러가 되니 비밀로 하겠습니다. 사진 보시면 중간에 파티 구성이 바뀌는데...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해서 그렇습니다. 고블린들이 만만치 않더군요. OTL

2. 센티널 오브 멀티버스

디센트가 원래 그렇지만 한번 시작하면 하루를 다 쓰게 되는지라... 오늘 하루는 로드 투 레전드 데이가 될 뻔했는데, 모임을 끝내기 전 자투리 시간이 남아서 센티널 오브 멀티버스를 플레이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카샤 붓다" 라는 대지 모신 같은 개념의 빌런과 싸웠는데, 의도치 않게 환경을 "화성"으로 골라서 빌런이 거의 아무런 힘도 못 썼고, 하지만 반대로 센티널들은 장비 의존도가 높은 캐릭터들뿐이었는데 하도 장비를 벗기는 공격이 많아서 옷만 입었다, 벗었다 하면서 서로 싸움을 하는 것건지, 화성에 관광을 온 것인지 모를 한 판이 되었습니다. 빌런과 센티널들이 하도 서로 뻘짓을 해대는 상황이 자주 나와서 엄청 웃었네요.

저희 모임은 잠실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고 있고, 현재 인원을 충원 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 모집 글을 읽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모집 글 링크 : www.boardlife.co.kr/bbs_detail.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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