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카드 게임 이매진 리뷰

행복한바오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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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31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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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발매년도: 2016년

인원: 3~8인

언어: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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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선주문 이벤트는 오늘까지 입니다~~

http://www.happybaobab.com/?c=3/17&uid=8243&w_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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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특징

이매진은 투명 카드에 그려진 심볼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내용을 표현하고 맞히는 게임입니다.

이매진을 얘기할때 흔히 딕싯이나, 텔레스트레이션이 같이 얘기되곤 합니다.

딕싯이나 텔레스트레이션, 이매진 모두 특정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정답을 모색하는 게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들의 특징은 승리를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죠.

■ 룰 설명

룰은 매우 간단합니다.

### 게임의 준비 ###

1. 제시어 카드를 잘 섞어 쌓아둡니다.

2. 투명 카드를 원형으로 잘 보이도록 펼쳐둡니다.

### 게임의 진행 ###

1. 출제자는 제시어 카드를 1장 뽑습니다.

2. 출제자의 왼쪽 사람이 1~7 사이의 숫자를 불러줍니다.

3. 출제자는 해당되는 숫자의 제시어가 포함되는 카테고리를 모두에게 말해줍니다.

(해당 번호의 제시어가 어렵다면, 이웃한 번호의 제시어를 선택해도 됩니다.)

4. 투명 카드를 이용하여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말을 하거나, 손가락으로 표현하거나, 철자나 숫자를 표현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됩니다.)

5. 누군가 정답을 맞히면 출제자와 정답을 외친 사람은 1점씩 받습니다.

### 게임의 종료 ###

모든 사람이 2번씩 문제를 내면, 게임이 끝이 나고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3. 개인적인 감상

사실 이 게임은 점수를 얻어 승리를 하는 것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맞히기 위한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입니다.

주어진 문제를 누가 재미있게 표현하는가, 누가 더 독특하게 표현하고 이를 더 빨리 알아차리느냐에 포커스가 맞춰진 게임입니다.

투명 카드에 그려진 심볼로 정말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같은 주제라 하더라도, 표현하는 사람에 다르게 표현되기도 하고요.

<같은 킹콩을 다르게 표현한 예>

투명 카드끼리 여러장 겹쳐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낸다거나, 손가락으로 필요없는 그림을 가려도 되고,

투명 카드를 움직여 애니메이션처럼 표현해도 괜찮습니다.

카드를 세워서 3D 형태로 표현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샤워>

말을 하거나, 철자를 직접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한 방식으로 표현해도 용납이 됩니다.

게임을 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처음 문제를 낼 때는 1~2장으로 표현하지만, 정답을 찾지 못한고

시간이 흐르면 점점 더 카드를 많이 사용하면서 힌트를 늘려갑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점점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답이 뭘까요~~~ 정답은 리뷰 맨 하단에... >

더욱 놀라웠던 점은 비슷한 경험이나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 몇장 안되는 표현만으로도

정답을 맞히는 것을 보았을 때는, 서로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고 있구나 하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커플이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조카에게 이 게임을 하나 선물할까 합니다. ^^;

아직 나이가 어려서,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기는 힘들겠지만...

특정 단어의 카테고리 연결부터 창의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을 키워주는 것까지...

아이들 성장에 있어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메신저로 이미지 표현해서, 오늘의 기분을 연인에게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는 얘기거리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이매진 리뷰를 마칩니다.

PS 1: 와이프랑 빨래하기 또는 집안 청소 내기를 하게 될지도...

PS 2: 위 그림 정답은 <스누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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