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지맨 게임즈 컴포 퀄리티에 대한 비밀.
문제의 시작 :
뒷북을 잘 치는 저는 뒤늦게 테라에 필이 꽂쳐 몇일 전 광속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불어 공용인 Z-MAN판 이었습니다.
배송을 받고 개봉, 타일펀칭을 하는데 왠지 7.8이라는 가격대비 때문 이었을까..
당시 이상하게 먼가 타일과 나무미플의 퀄리티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인팅된 색상도 촌스럽고..
거기다가 이게 웬걸 빨간색 집모양 미플 하나가 부족하고 보라색 파워토큰 하나는 반이 뜯겨나간채로 도색이 되어 있더군요. 또 종족보드 두개는 표면이 운 부분이 있으며 모서리도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매너좋은 피아에서 이런것들을 교환해 준다더군요. 그래서 몇일이 더 지나 드디어 새 교체품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받은 것들의 퀄리티가 제가가진 것보다 훨 고급스럽더군요. (적어도 제 눈에는..) 알고보니 그것은 독일생산판인 초판 이였던 것입니다.
그 후 긱에서 조사(?)를 좀 하다보니 알게 되었는데 지맨게임즈가 다른회사 밑으로 팔려나갔더라구요. 그래서 생산단가를 낮추기위해 생산지를 독일에서 중국으로 옮기게 됩니다.ㅠㅜ
보라에 개봉기 두개를 보시면 포장에서의 차이점이 보입니다. 먼저 올리신분 것이 독일, 그 다음이 중국입니다.
독일 생산판은 미플들이 색깔별로 나뉘어 지퍼팩에 들어있구요. 중국생산판은 그냥 미플들이 종류별로 들어있습니다. 거기다가 중국생산은 도색이 채 마르기전에 포장을 하는지 서로 다른색 미플들끼리 엉켜서 색이 묻어있습니다.
더 나아가 : 로빈슨크루소도 문제 !!
이번에 한글화된 로빈슨크루소의 제작공장도 같은 중국공장이 거이 확실합니다.
같은 지맨게임즈에서 비슷한 기간에 생산되었죠. 메드 인 차이나..
미플들 상태와 페인팅 수준이 떨어지고 마르기전에 다른 색깔끼리 포장되어 A/S껀도 많았습니다.
타일 표면도 손톱자국이 쉽게나는 마감처리 상태이구요.
카드 표면도 긱 표현으로 "리넨 피니쉬"처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로빈슨도 초판 영문판은 테라 독일생산판처럼 컴포질이 좋습니다.
하지만 머 이건 어쩔 수 없죠. 한글판은 중국 생산판 뿐이니..
하지만 다행인건 제 생각에 타일들 퀄은 괜찮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당분간 Z-MAM게임들은 피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라확장은 이미 프리오더했는데 제발 정신차리자 지맨. 돌아와!!ㅠㅜ.
이건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라 별차이 없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직접 본 입장에서는.. 아니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다고 다시 생각되네요.ㅋㅋ
차이점 요약:
1. 타일
독일생산품 표면은 격자무늬 코팅처리로 마무리 되어있어 손톱자국 같은 상처에 어느정도 내구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생산품은 이런 처리가 안되어 있고 독일생산품에 비해 프린팅도 옅은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잉크품질이 떨어져 보이고 마감처리 과정이 생략된 느낌으로 실제로 보면 그냥 구분이 됩니다.
( 당연하지만 위에 타일이 독일 )
2. 우든 미플
독일생산품은 미플 모서리 마감이 라운딩 처리되어 있고 컷 상태도 섬세합니다.
또한, 도색이 생생하고 광택있는 컬러로 고급스럽니다.
중국생산품은 전체적으로 컷 상태가 삐뚤빼뚤(?)하며 모서리 마감처리가 덜 된듯 하고 색상도 옅습니다.
특히 빨간색, 갈색, 회색이 심합니다.
즉, 타일과 마찮가지로 페인트품질이 떨어져 보이고 역시 마감과정이 생략된 느낌.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게임에서 다리를 나타내는 막대미플도 굵기 차이가 들쭉날쭉 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