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소개] "던전 얼라이언스" 9월 1일까지!!

꾸미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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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8-29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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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달까지 썬더스톤 퀘스트, 이스케이프 플랜 등 쟁쟁한 게임들의 킥스타터 폭풍이 몰아친 후 잠잠한 가운데

홀로 눈여겨 보고 있던 게임의 킥스타터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던전 얼라이언스 2쇄판 및 확장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quixoticgames/dungeon-alliance-second-printing-expansions?ref=profile_starred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1시까지입니다!!

국내에는 후기도 별로 없고 잠잠한데,

외국에서는 보드게임긱 사이트 왼쪽 열에 볼 수 있는 "THE HOTNESS" 리스트에 항상 등재되어

큰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나름 잔잔한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일러스트는 그리 이쁘진 않습니다...

그러면 뭐 어떻습니까, 게임만 재미있으면 됐지 ㅋㅋ

사실 던전 얼라이언스는 작년에 킥스타터를 성공하여

올해 초 이미 리테일 버전이 출시된 게임입니다.

작년 킥스타터 당시에는 던전 얼라이언스 본판에다가

스트레치골들을 모아 "Dungeon Alliance: Champions"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였습니다.

현재는 Dungeon Alliance 본판만 리테일로 풀렸었고 Champions 확장은 리테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Dungeon Alliance 본판마저도 현재 여러 리테일샵에서 품절상태인데,

아마 이번 킥스타터 때 2쇄본으로 제작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리테일 제품도 구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동시에 Dungeon Alliance: Champions 확장도 이번 킥스 이후에 생산 예정.

게임의 장르는 던전크롤링이며, 메이지 나이트와 매우 흡사한 플레이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즉, 카드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이동, 공격, 특수효과를 사용하고,

몬스터를 처치하고 얻은 XP로 액션 카드를 구매하여 사용된 카드 더미에 놓아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전형적인 덱빌딩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던전크롤링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던전 얼라이언스는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카드 플레이"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한수한수 턴 계산을 보통 던전크롤링 게임보다 심도있게 진행해야됩니다.

던전 얼라이언스가 메이지나이트와 비슷하다고 한 이유는,

몬스터의 포맷 및 공격방식, 핸드 관리 등이 메나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게임 자체도 던전을 뚜까패고다니는 캐쥬얼 방식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퍼즐을 짜맞추는 느낌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2가지 입니다.

1. 협력모드, 솔로모드, 경쟁모드 모두 가능

협력/솔로모드는 오토마 덱으로 몬스터들이 움직이고 이를 무찔러 마지막 가장쎈 몬스터까지 무찔러야 합니다.

경쟁모드는 독특하게도 몬스터를 플레이어들이 움직여서 상대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는 방식입니다.

한 플레이어가 턴을 마치면 옆의 플레이어가 직접 몬스터를 움직여서 누군가를 공격합니다.

2. 한 플레이어 당 4명의 캐릭터를 조종

이 특징이 왜 게임 이름이 "던전 얼라이언스"인가를 설명해줍니다.

여태껏 타 던전 크롤링 게임에서 캐릭터 1기만 조종하였다면,

이 게임은 애초부터 4명의 캐릭터를 고르고, 캐릭터 간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시작 전에 4명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한 턴에 한 캐릭터씩 액션을 취하여 총 4명의 액션이 완료되면 그 때 한 라운드가 끝납니다.

이렇기에 솔로 플레이에 최적화되어있는 게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한번의 액션을 위해 4명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고민의 시간이 아주 길거든요...

3~4명이 되면 12~16 캐릭터가 움직여야 하는데... 생각만해도 어지럽네요 ㅜㅜ

처음 게임이 소개되었을때,

메이지나이트처럼 빡빡한걸 캐릭터 4기나 붙잡고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우려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게임이 공개된 후 다행히 게임 난이도는 적절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긱 웨이트도 3.4점대이구요.

이번 킥스타터에는

Dungeon Alliance: Champions 확장이 정식으로 박스 패키지를 갖고 출시됩니다.

(1차 킥스때는 스트레치골 골판지 박스로 제공되었었습니다.)

하지만 확장 내용물은 1차 킥스때와 동일합니다.

이 확장은 본판의 볼륨을 증가시켜주는 확장이라 메이저한 변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킥스에는 무엇이 추가되느냐면,

Adventure Pack들이 추가됩니다!!

Adventure Pack은 현재 4가지가 공개되었는데요,

기존 게임에 side event 및 몬스터를 추가하여 던전을 좀 더 다채롭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이번 킥스타터의 핵심은 Adventure Pack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

아마 스테레치골들이 전부 Adventure Pack 및 또 다른 확장판으로 녹여낼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이 게임 제작자의 마인드입니다.

킥스타터 캠페인 기간 내내

코멘트로 후원자들과 소통하며 스트레치골들을 발전해나갔거든요.

또한 보드게임긱 포럼에도 꾸준히 답변을 잘 달아주십니다.

이렇게 디자이너의 애정이 묻어나는 게임은 정이 더 갑니다 ㅎㅎ

저는 $100 서약으로 본판+확장+어드벤쳐 팩만 신청했습니다.

그 외에 추가 미니어쳐, 플레이 매트도 애드온으로 집어넣을 수 있어요.

도색된 미니어쳐를 추가로 받으려면 $50을 더 내야되는데, 제가 미니어쳐를 잘 몰라서 그런지 비싸보이네요.

자세한 사항은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개인적으로 많이 기대되는 게임인데,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참가하셔서 스트레치골을 더 뽑아내봐요!!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1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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