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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플텍 첫 도전기(메이데이)
안녕하세요, 뻘글러 길라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외산 플텍을 구매하고 사용해봐서 느낀 감동(?)을 전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바야흐로 티츄 한글화 선주문을 하고 기다리던 도중이었습니다. 다다에 메이데이 플텍이 입고되었더군요. 티츄에는 메이데이 57.5*89(아컴호러 타입) 사이즈가 맞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면서 한묶음 주문해봤습니다.
현장 파견근무때문에 이제야 티츄 까서 플텍을 씌워보는데...
우와;; 이거 신세계군요;; 일단 해당 사이즈가 티츄카드와 궁합은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버사이즈보담은 핏된걸 좋아하는데 좌우 합쳐야 1미리가 될까 말까 하게 잘맞네요. 위는 1미리쯤 남습니다.
그리고 카드가 숙숙 잘 들어가네요. 국산 플텍은 일반 비닐이라 내부에 습기차거나 하면 안에서 달라붙어 잘 안벌어지고 하는데 그런일이 없습니다.
플텍 외부도 물론 습기참, 끈적임, 손기름이 묻어 무지개가 비치는(...) 그런 일도 확 줄어들듯 하네요. 뭐랄까 느낌이 국산 플텍에다가 습기와 끈적임 방지용으로 베이비파우더 고루 발라놓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카드 셔플할때 일반적인 셔플이 아닌 옆으로 카드를 밀어넣는 아메리칸 셔플도 전혀 무리없이 부드럽게 되네요~^^
그리고 이건 게임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이 플텍 씌우고도 별다른 조치없이 트레이에 잘 들어갑니다. 걱정말고 씌우세요, 두번 씌우세요(?)
하지만 버뜨 하우에버(...) 단점은 장점의 반대편 되시겠습니다. 플텍이 너무 보들보들하 자기들끼리 마찰력이 없어서인지 조금만 쌓아도 우수수네요 ㅋㅋ 티츄가 다해야 56장으로 이루어진 덱인데 이것도 거의 못버팁니다. 내부에 한글화 자료가 붙는 게임, 그것도 부분한글화라면 쌓아놓는건 포기해야할듯해요. 그나마 다행인건 티츄는 댁을 쌓아놓는 게임은 아니라는겁니다.
앞서 이야기드린대로 쌓아놓는 게임이 아닌 트릭테이킹이나 클라이밍류겜에서는 한동안 외산플텍을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국산플텍도 최근 품질도 많이 좋아지고 사이즈도 다변화하는 추세인데 이런류의 마감도 추가되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산플텍에 항상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쬐이끔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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