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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140회 구보게 정모후기 - 지옥의 1830

1,260 조회

2016.05.21 14:44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정말 어마어마 했던 정모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모굴 7.7

따세63 득구찡46 후르츠45 deep33

살라딘이 하스스톤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금방끝난다고 했는데 밧줄전사와 탈진전...ㅋㅋ

간단히 뭐하지? 해서 꺼낸 따세형의 모굴!

게임을 꺼내고 룰 설명을 할려고하니 후르츠형이 오시고 설명할려고 하니 deep형이 오셔서 4인플 고고

박스를 여니 바둑돌을 담을법한 그릇이 있네요. 따세형은 재떨이라고 하던데 ㅋㅋㅋ 이게 2만원정도 할듯...

게임은 심플합니다. 노땡스의 시스템을 가져와서 카드를 한장 오픈하면 선부터 배팅을 하는데

카드를 4장, 칩 6개를 받고 시작합니다.

재떨이에 칩을 하나씩 하나씩 넣고 패스하는 사람이 재떨이에 쌓인 칩을 가져가고 다음사람부터 또 하나씩 하나씩~

1등은 카드를 가져올지 카드에 능력을 사용할지(철도를 건설, 카드를 판매) 결정하고 2등은 재떨이에 있는 칩과 나머지 능력을 사용.

철로를 건설할 떄 중요한게 같은 색상의 노선은 제곱으로 계산을 해서 여러개를 하나씩 놓는것보다 한가지 노선을 조져야합니다!!!

게임 종료시점이 마지막 다섯장중에 종료카드가 나오면 끝나서

핸드에 카드는 점수가 안되서 빨리 빨리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끝날즈음에 마지막 경매가 정말 중요했는데 따세형이 카드를 팔고 다음 카드를 오픈하니 게임 끝 ㅠㅠㅠ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게임도 쉽고 재밌고 이정도면 굿!

세븐원더스 듀얼 8.2

득구찡56 후르츠48

1830 세팅후에 살라딘과 따세형은 딥형에게 룰 설명을 듣고 저는 후르츠형과 듀얼 한판

이번에도 자원으로 말려 죽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네요.

후르츠형이 1,2 시대에서 과학4개를 모았고 저는 군사로 압박(4칸 남았음)을 주고 있는 상황.

다행이도 원더보너스?에 laws가 없는 상황이고 저는 원더에 군사 2개 전진이 있어서 군사 3카드로 한방에 보낼려고 준비를 하며 각자 3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제가 군사와 원더(+3 -3)로 압박해서 후루츠형은 돈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과학을 포기

하지만 군사도 후르츠형이 버린 상태라서 끝까지 가야하는 상황.

결국 군사 10점이 승부를 갈랐네요. 카드 점수는 비슷비슷했으나 군사로 +10점을 먹어서 승리.

아마 역대 가장 쫄깃한 듀얼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역시 듀얼은 잊혀질만 할 때 한게임씩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게임 할려면 복장을 갖춰야죠?!

몰타의 관문 7.5

득구찡13 후르츠12 좀비쿠키12

학업으로 몹시 바쁜 좀쿠가 백년만에 찾아와서!!!! 오랜만에 게임 할겸 몰타의 문을 플레이

아직도 반대편에는 1830 룰설명중

얼마나 활성화를 적절히 해서 콤보를 잘 터트리냐? 가 관건인듯 합니다.

5점짜리 카드 8888 모은다고 힘들어 죽을뻔... 후르츠형의 2로 다이아 바꾸는 카드를 잘 쓰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막상 타이브레이커로밖에 안쓰셨고...

좀쿠의 3 조커 활성화카드는 상당히 괜찮았네요.

12점으로 제가 종료조건을 달성해서 한바퀴 더 플레이 후르츠형이 12점 달성 후 다이아 2개를 바꾸시고 좀쿠도 12점 달성

저는 가까스로 45678 이였나? 드릅게 어려운 카드 성공해서 13점으로 승리!

스플렌더와 비교를 많이 하시던데 전혀 다른거 같은데... 여튼 재밌게 했습니다.

벨런스도 안맞을줄 알았는데 최종점수를 보니 얼추 맞아 떨어지는게 신기했네요.

룰도 쉽고 이 친구도 깔끔하네요. 전체적으로 오늘 다 깔끔해서 만족스럽네요!

문제의 1830 8.2

득구찡2959 deep2321 살라딘2021 따세1300

1830을 처음 플레이하고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모에도 1830을 돌리기로 했죠!!

8시에 모여서 모굴 한게임 하고 넉넉히 9시...

1830 세팅 하고 룰 설명하고(저는 듀얼이랑 몰타의문 플레이) 10시정도에 시작? 했는데 새벽 3시까지 끝이 안났습니다...

원래 1시 30분정도에 파산하고 끝나야 정상이였는데 그걸 넘겨버리니 게임이 미친듯이 루즈해집니다.

진짜 지옥같이 길어져서 끝이 안보입니다. 은행에 돈은 아직도 5천원? 이상 남아 있습니다.

디젤을 모두 사용하지만 역으로 견제를 해서 수익은 점점 줄어듭니다. 300원 이상 내기도 힘들고 300원 내봤자 180원 가져가면 많이 가져가는거죠.

더이상 게임을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는데 계속 합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진짜...

그렇게 재밌던 게임이 이렇게 지독하게 루즈해질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중반 이후에 제가 디젤을 올리면서 살라딘의 prr과 따세형의 bm의 4기차가 날아가고 게임은 끝나야 했습니다.

단지 누가 먼저 파산하느냐 싸움이였는데 기차 돌려막기로 버티고 버티면서 둘다 살아났고 게임은 이어집니다.

하지만 후반에 지루한 수익내기는 정말 참기 어려웠습니다.

주식과 현금을 더하면 1등은 정해져 있고 3,4위 싸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마지막까지 열심히 플레이를 했고 3시가 되어 모임이 끝날 시간이 되어 마지막으로 운영라운드를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7,000원정도 뺴고 시작해도 될 듯 합니다. 물론 그전에 한명이 파산하겠지만...

정말 좋은게임인데 이렇게 루즈해지니 기분이 묘하네요.

배송비만 3만원인 1862는 더 재밌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따세형은 대전에서 활동하는 보드게이머입니다.

이번에 빅피쉬라는 게임을 만들어서 보드라이프 이노펀딩에서 펀딩중입니다.

http://inno.boardlife.co.kr/detail.php?number=119

마작 기반의 카드게임으로 전투훌라와도 비슷합니다.

다들 한번 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펀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재밌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거 같아 후기를 빌려 홍보 한번 해봅니다.

이만 구보게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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