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플레이 해본 게임중 5점을 준 게임 (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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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17:11

같은 점수 내에서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사전순입니다

해당 점수들은 절대적인 게임의 재미 기준이 아니라 그냥 제가 좀 더 재밌게 즐겼는가에 대한 점수로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_^)>;;

도미니언

여전히 앱으로 진짜 많이 즐기는 게임 도미니언입니다.

저야 기본판, 기본2판, 장막, 장막2판, 제국, 프로모 이렇게 섞어서 게임을 하고 있고 많은 분들에게 기본만 하지말고 장막과 제국을 섞어서 해보시라고 권하고 있지만

저는 사실 기본판만 즐길때도 재밌었어요 ~_~;; 이게 맞는 추천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최근 너무 모르겠는 확장들이 많이 섞인거에 지쳐서 기본판만 해보는 중인데 이것도 재밌더라고요.

다만 리플레이성을 추가하는데 장막과 제국은 정말 최고의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변주를 잘 섞었다는 느낌이네요

공작령이나 랜드마크들은 점수 계산 체계를 추가해주기 때문에 매 판 다른 전략성이 생겨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부디 코보게에서 새 확장을 들여와줬으면 싶네요. 올해 안으로는 새 확장 소식과 재판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리바이브

세계과과 아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튜토리얼 스테이지도 충실히 준비되어 있어 1인플을 하는 저에게는 대단히 만족스러웠네요.

하지만 유물 자체가 좀 맥거핀으로 끝나버리고 확장에서도 시나리오 추가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절대적인 재미 기준으로 5점이 아니라 올해 인상깊게 즐긴 정도가 기준이라서 5점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리바이브를 하면서 니어 오토마타의 브금을 틀어놓으면 다소 비장해지고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스페이스 크루

팬레2를 할까 고민하다가 딥씨 크루의 출시 소식을 듣고 평일에 퇴근 후 2인플을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역시 미션이 있는 게임은 첫인상과 미션들을 진행할때 인상이 사뭇 다른것 같습니다.

데오윈을 플레이하려고 모인 친구네 부부들에게 스페이스 크루를 꺼냈다가 앉은 자리에서 수십판을 진행한것도 5점을 주는데 큰 몫을 한것 같네요 ㅎ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12월에 새 확장 소식이 들린다는 소문이지만 벌써 12월의 중반입니다. 뭐 언젠간 내주겠죠!

많은 보드게이머 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걸 좋아하시는것 같고 그렇기에 하루에 같은 게임을 반복 플레이하지는 않는것 같던데 저는 반복 플레이하면서 조금식 숙달되어 나아지는 경험도 좋아합니다.

아내와 아내 친구와 즐긴 3인플에서 하루에 아르낙만 무려 3판을 하기도 했네요 ㅎ

이스탄불 빅 박스

두 판 정도 플레이 한것 같은데 포스팅은 한번만 했네요. 두 파 모두 대단히 즐겁게 즐겼습니다.

왠지 모르게 신나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라도 된 마냥 패거리를 이끌고 이스탄불의 시장을 주름잡는 상상을 하며 즐겼더니 결과도 좋았네요!

지금은 팔지 않아 아쉬운 작품이고, 만약 사게된다면 오거도 갖고싶은 그런 게임입니다.

더 자세한 5점 게임 후기는 여기에 적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과 영상으로 올해 즐긴 게임의 순위를 매겨주시던데 저는 그렇게까지 게임을 잘 알고 객관적이지는 못한것 같아서 그냥 올해 재밌게 즐겼던 순으로 점수를 매겨봤네요 ㅎ

저번 마무리와 같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23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24년에도 더 갓겜들을 더 많이 즐기시는 한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