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목요일 오후 모임 후기입니다. 2016.05.19

레이지니

1,644

2016-5-19 오후 11:54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20

어제의 5.18은 역사를 돌아보면서 보내고, 목요일인 오늘은 가볍게(?) 12시부터 6시까지 모임을 열었습니다.^^

저 포함 9명이 모였네요. ㅎㅎ 다들 12시~1시 사이에 룰루랄라~ 하시면 오셨습니다.^^

1. 트럼프가 뭐야? "4 in 1" 중에서 (4인)

먼저 오신 Mariee님과 꾸기님, JU님과 함께 다른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해보고 싶었던 "트럼프가 뭐야?"를 해봤습니다. 이번에는 각자 선을 한번 씩 잡으면서 4라운드를 진행했네요. ㅎㅎㅎ

자기 핸드를 가져오는 과정이 여전히 추리하는 재미가 있고, 그로부터 반대로 상대방 핸드 정보도 조금 알게되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재밌는.. 게임 전체의 과정이 모두 재밌다고 느낀 게임이었습니다.^^

룰이 조금 헷갈렸던 부분이 있는데, 4 in 1 안에 있는 매뉴얼이 독어라서, 다다에서 본 한글 매뉴얼과 함께 영문 매뉴얼을 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트럼프 카드가 선으로 나왔을 때의 규칙과, 트럼프 카드도 리드 슈트에 의해 끌려나오기도 하는지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요. ㅎㅎ

지난번 테플보다 4라운드를 하니 훨씬 더 게임에 적응을 빠르게 하면서 운영을 하게되네요. ㅎㅎㅎ

2. 세레니시마 (4인)

클래리티님과 Mariee님, 그리고 제 지인 Y군과 또다른 Y양께 세레니시마를 설명해드리고 지켜보면서 게임을 관전했습니다. ㅎㅎㅎ 다들 초중반까지 훈훈하게 지중해는 평화로웠으나, 그 평화 뒤로는 누군가 자기 뒤를 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서로 군사력 강화를..ㅋㅋㅋ (이것이 바로 냉전시대 군비경쟁!)

전투 자체는 초중반 큰 이익을 얻을 수 없어서 서로 신뢰적인 관계를 구축하면서도 뒤통수가 허전해서 조심하면서 무역으로 다들 진행하다가... 클래리티님의 Y양의 나폴리 침공(?)으로 본격 지중해 전쟁 시대가 개막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클래리티님의 군함(?)이 선공 주사위 5개가 모조리 꽝이 나온 것은 충격.ㅋㅋㅋ)

Y군은 열심히 대성당과 요새를 곳곳에 지으면서 경영을 잘해갔으나, 맛있게 창고를 채우고 대성당까지 지었던 코푸가 넘어가면서 아마 1위 경쟁에서 살짝 밀려났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와중에 다들 전쟁통에 치고 박는 동안 조용~히 자기 항구 창고를 차곡차곡 쌓으시던 Mariee님이 최후에 한방으로 트리폴리를 Y님으로부터 뺏아오면서 게임 종료 직전에 역전되어서 Mariee님의 승리로 대항해시대(?)가 막을 내렸네요. ㅎㅎㅎ

전 룰설명하고 구경만 했는데도 플레이 한 것처럼 너무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 믿음과 신뢰의 외교!란건 어디에도 없다는...

3. 갤러리스트 (4인)

한편 그 뒤에서는 꾸기님의 갤러리스트가 4인으로 돌아갔습니다. H님, JU님, S님이 하시는데 첫 플레이인 사람이 많았는데, 매우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어서 세레니시마가 끝났을 때, 갤러리스트도 종료되었습니다. 와우. 역시 대단한 보드게이머분들. +_+b

4. 투 매니 쿡스 (4인)

그후 꾸기님이 시간이 많지 않아서, 넷 이서 짧게 크니지아의 트릭테이킹 게임인 투 매니 쿡스를 돌렸습니다. 역시 재미난 테마에 재미난 시스템... 하지만 전 5라운드 동안, 총 0점을 기록.ㅡㅁㅡ

다른 분들이 기본 20점 가까이 하시는 것에 전~혀 못미치는 점수.. ㅋ 전 요즘 한참 트릭 테이킹 게임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하네요.ㅠㅜ 카운팅도 아직 잘 못하고..ㅠㅜ

5. 파워그리드 디럭스 (4인)

그 뒤에서는 H님이 파워그리드 룰 설명을 해주시고 계셨습니다. 디럭스는 안해보셨으나, 기존판과 기본 규칙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H님이 깔끔한 룰 설명을 해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 룰설명은 언제나 감사하죠. ㅎㅎ

6. 지킬 박사와 하이드 (4인)

꾸기님을 보내드리고, 룰설명을 끝내신 H님과 제가 마주보는 편을 먹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했습니다! 고작 28장 밖에 안되는 카드이고, 그 와중에 카운팅할 카드는 10장 남짓 뿐인데... 저는 왜이리 카드가 카운팅 안될까요.ㅠㅜ 카드 일러스트에 가려서 알파벳이 잘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전 변명해봅니다. ㅋㅋㅋ

조만간 다른 테마를 씌워가지고 그냥 핸드메이드 버전을 만들어볼까..싶습니다. ㅋ

한 시간 이상 한 것 같은데, 거의 900점 vs 480점 정도로 졌네요.ㅠㅜ

저는 트릭 테이킹 게임만 3개나 했던 오늘,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고, 개인적인 성적은 매우 불만족 스러운 날이었습니다. ㅋㅋㅋㅋ 거의 전패..ㅋㅋ ㅠㅠ

다음엔 4 in 1에서 안해본 게임 3가지와 위자드를 해보고 싶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레이지니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