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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보드게임 모임 라연스덴 (16.5.5) 모임 후기

2,120 조회

2016.05.12 01:02

예전에 알게된 분의 모임인

라연스덴에 갔습니다

12시부터 한다고 해서 12시에 맞춰서 도착했었지요

사람들은 거의 1~2시에 많이 오더군요

그래서 시간이 뜨는 바람에

간단한 게임 몇가지를 시작..!!

일단 할리갈리 컵스입니다

사실 할리갈리 컵스가 대충 뭔지만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해본건 처음이었습니다.

훌륭하더군요

그냥 컵 그림이 있는게 아니라

뭔가 여러가지 그림들이 있고

그 그림들에 맞춰서 컵을 적당히 배열하면 되는 거라..

아래같은 그림에서는 컵을 일렬로

또 이것 같은 그림에서는 컵을 쌓으면 됩니다.

3개는 쌓고 2개는 일렬로 해야 하는 그림도 있고

상당히 다양하게 하는 식으로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2인의 로스트시티

다이브다이스에서

예약 구매를 받고 있었던 거라

주문을 해두긴 했던터라

대충 룰이나 익힐겸 사람 기다릴겸 하게되었습니다

룰은 사실 별게 없는데

역시 크니지아옹이 만든만큼

단순함 속에서 여러 확률이나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더군요

룰도 처음에 같이하는 친구가

잘못 알려준 덕에

대충했는데

이상하게 이겨버렸습니다 ㅋ

moon_mad_angry_edition-11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한

테마틱

이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파티게임으로 하기 정말 좋은 구매욕구를

높이는 게임이더군요

line_characters_in_love-9

초성게임을 묘하게 보드게임 안에 녹여내서

상당히 빠른 템포로 게임을 재밌게 하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비가도르

사실 어떻게 읽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라연님이 대항해시대가 생각난다던

게임이라고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게임을 하다보니 와 진짜 대항해시대 게임하던

생각난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처음에 다들 금으로 달릴때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거지였습니다....만

배를 한꺼번에 만들어서 확 2시대의

후추 식민지를 미친듯이 거둬들여서

돈을 모은다음 건물을 사모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워낙 설명도 잘해주시고

상품 판매, 생산에 대한 계산도 계속 해주신

분께 정말 감사를..

그래서 그런지

전략을 하면서 이런적은 또 처음인것 같은데..

4명중에 3명이 109점이 나와서

공동 1등이 75%가 되더군요

아름다웠습니다.. ㅋ

moon_mad_angry_edition-10

그래도 역시 조선소를 집중투자해서

건설하고 했던게

도움이 되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역시 집중과 투자인가

어쨌든 매우 재밌게 게임하고

간단하게 아브라카왓

역시 소문대로

파티게임으로 상당히 재밌게 할만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타일을 뒤집어 놓고 섞다보면

타일이 자꾸 또 뒤집혀져서

그게 좀 그랬지만

어쩌다보니

용용이의 분노가 두번이나 내게 나와서

운좋게 1등을... 했지요..ㅋㅋ

moon_mad_angry_edition-12

그리고 이스탄불+모카앤박시시

이스탄불은 예전에 한번 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확장을 넣고 하면

워낙 재미가 뛴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확실히 더 재밌더군요

처음에 라지마켓을 싹쓸이해버리면서

돈을 왕창 모으는 테크가 성공해버려서

운좋게도 1등을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moon_and_james-1

이스탄불은 주사위요소도 있고

만칼라 시스템도 있는 게임이라

할때마다 정말 이것저것 잘 녹여낸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등을 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테라미스티카

저도 테라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같이 한 사람들은 정말 잘하더군요...

무엇보다 많이 하신분들이었습니다

워낙 테라를 많이 해본 분들이라

난 그냥 가만히 플레이를 했지요

어쨌든 내 종족은 인어였습니다.

네..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삽을 업글했습니다

같이 하던 사람들이 대체 왜 인어가

삽질을 하지!?

라고 할 정도로

삽을 쭉 업글시켜서

삽인어를 열심히 했습니다만

무섭긴하지만 점수는 못얻는.. 인어가 되어버렸습니다 ㅋ

moon_mad_angry_edition-4

5명중 겨우 4등을 하면서

그래도 게임을 재밌게 했습니다

라연님도 내내 게임 못하다가 테라팟에 꼈는데

매우 만족해하시더군요 ㅋㅋ

처음 참가한 라연스덴 모임인데

진짜 라연님의 희생속에 모임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된 날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어진

훌륭한 모임이었습니다!! ^0^ ㅋㅋ

원문 - http://blog.naver.com/diecard/220703668895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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