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중간다리 5월6일 건대 밤샘 후기

제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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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9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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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임시공휴일이라고 모두가 여행가고 놀러가고 할 때

저도 캠핑을 계획했다가

사무실로 출근(물론 딱히 일을 한건 아니였지만...)하란 얘기에 캠핑도 취소되고 연휴 계획이 꼬인 상태에서

Jasmin님께서(일명 야근 요정 Jasmin님도 출근을 하셨습니다...) 밤샘 하자고... 저를 닥달하여

부랴부랴 이 모임 저모임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여유 있게 9시에 건대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8시30분쯤에 저와 웃는악마님만 오고

나머지는 기약이 없.....

1.롤링아메리카(롤링코리아)

플레이어 : 제노어 웃는악마

얼마전에 롤링아메리카를 해보고 롤링제팬도 있는데 이거 우리나라도 만들면 할수 있겠는데? 해서 흙손이

한글과 그림판을 열심히 해서 만든 한국맵 롤링코리아를 사람들도 기다릴겸 둘이서 했습니다

컴포도 색별 주사위 7개(저는 쉐도우오버카멜롯 주사위를 사용했습니다...)와 맵과 펜만 있으면 되는 게임이라

준비하는데 큰 부담도 없었습니다.

만들고 나서 처음 해본거였는데 롤링아메리카와 비교했을때 밸런스도 비슷한거 같고(주사위가 어떻냐에 따라 다른거니까...)

나름 성공적이였습니다

2. 러브레터

플레이어 : 제노어 웃는악마

롤링코리아?를 해도 사람들이 올생각을 안하자 사람들 기다릴겸 악마님이 가져오신 러브레터를 돌렸습니다...

(모임장소 도착할때만 해도 2인이서 이렇게 오래 기다릴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악마님이 이기다가 역전했다가 결국 최종적으로 악마님이 이겼습니다 ㅠ 멍청하게 왕으로 경비병을 상대방에 줬;;;

3.너도?나도!

플레이어 : 제노어 웃는악마 티멧 승종 민영

러브레터가 끝날때 쯤해서 저를 버리고 캠핑을 갔던 제 모임 멤버중 일부인 티멧형과 민영과 승종이가 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람들이 계속 오는 중이라 긴 게임은 못하고 혹시나 몰라 가져온 너도?나도!를 꺼냈습니다.

5인이라 다행히 엄청 시끄러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예전 11인이서 했을 때를 생각하면.... 엄청 시끄러웠..)

저는 5인중 4등 했는데 민영이가 제일 사고방식 특이한 걸로 ㅎ(민영아 덕분에 내가 살았어...)

법대생 승종이가 1등 했습니다(아니 왜? 평소 생각하는건 제일 특이한거 같은데...)

3.롤링코리아

플레이어 제노어 웃는악마 티멧 승종 민영 재욱

재욱이형이 합류하고 롤링코리아를 또 돌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을 기다려야 했어요... 인원수도 1~99까지 가능... 종이와 펜만 있다면...)

4. 텔레스트레이션

플레이어 제노어 웃는악마 티멧 승종 민영 재욱

대표 파티게임 텔레스트레이션을 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오고 있는 중에다가 밤샘을 안하는 사람들 차시간을 고려해서

짧게 끝나는 게임으로 골랐습니다

가장 터진 작품 올렸습니다

5.달무티

플레이어 제노어 승종 민영 재욱 라니 Jasmin

라니형과 야근요정 Jasmin님(이 날도 출근 했는데 야근하고 오셨답니다...)이 합류하고

가볍게 6인 달무티를 했습니다.

클라이밍게임(패터는 게임)이 익숙치 않은 Jasmin님이 2번연속 노예가 되면서 피카 피카를....(꼴찌는 말할때 피카로만

말하기로 해서...물론 저도 처음에 꼴찌여서 피카 피카 거렸습니다...)

마지막에는 간신히 꼴찌를 탈출하셨고 재욱이형이 꼴찌를.....(다음 게임 하는 내내 피 카 거리기로...)

6.엘리시움

플레이어 : 제노어 재욱 Jasmin

Jasmin님께서 알려달라고 요청한 게임중 하나인 엘리시움을 돌렸습니다

물론 달무티에서 꼴찌한 재욱이형이 게임하는 내내 말을 제대로 못해(피~까 뿐 못해서...) 고통 받았지만

두분다 설명을 나름 잘 이해하시고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네요

재욱이형이 당연히 1등을 할줄 알고 막판에 느긋하게 플레이하다가

제가 그러면 안되지만... 눈에 불을켜고 견제하고 잘라먹어서 4점 차이로...이기긴 이겼는데...

설명하고 이긴거라.... 찝찝...

7. 블러디인

플레이어 : 승종 민영 라니

엘리시움이 돌아가는 동안 옆에서 블러디인이 돌아갔습니다.

승종이와 민영이가 첫플 라니형이 경험자였는데

이변 없이 라니형이 승리를 하였습니다

8. 투매니쿡스

플레이어: 승종 민영 라니

블러디인이 끝나고도 엘리시움이 끝나지 않아서 투매니쿡스를 이어서 돌렸습니다.

라니형이 노스프데이때 신나게 먹고 저에게 울먹이던게 기억나네요...

나름 꾸준히 돌아가는 유쾌한 카드게임이네요

(이 자리를 빌러 투매니쿡스를 저에게 알려주신 젤로피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0.네이션스다이스

플레이어 제노어 승종 Jasmin

11.쿼드로폴리스

플레이어 제노어 승종 Jasmin

12.티츄

플레이어 재욱 라니 대한 민영

이때부턴 밤이 늦어 사진찍는것도 잊어버렸네요 ㅠ

마찬가지로 Jasmin님이 요청하신 네이션스다이스를 돌렸습니다.

주사위 게임이지만 제 승률이 나쁘지 않아 싫어하지 않는 게임입니다(리롤 만세!)

승종이가 치고 나가는듯 했는데 막판 원더 큰거 하나 건설한 제가 간발에 차로 이겼네요...(내가 왜 이긴거지?)

네이션스다이스를 시작하기전에 도착한 대한이형을 껴서 게임을 배울 컨디션이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제가 선물 받아서 들고 다니는 이탈리아티츄로 티츄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네이션스다이스가 끝나고 Jasmin님이 보통 원하는 3~4인 어렵지 않고(너무 쉬워도 안되고) 가족이서 할수 있고 컴포 이쁘고

텍스트가 없는 종류의 게임을 보통 찾아서....

마침 쿼드로폴리스가 해당되는 거 같아서 알려주기로 해서

쿼드로 폴리스를 돌렸습니다.

저는 뭐 나름 저의 테크 탔는데 승종이와 Jasmin님이 막판 테크 겹쳤는데 승종이가 마켓을 잘라가는 바람에 자스민님의 사람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 점수...

커다란 이변 없이... 네... 제가 이겼습니다...

쿼드로 폴리스는 사고 나고 정말 많이 돌아가는 게임인듯 하네요

쿼드로폴리스가 끝나니 아침6시... 밖에 날이 밝았군요...

건대에서 밤샘하기 좋은 장소를 발견해서

주말에 건대에서 밤샘을 자주 할듯 싶네요.....

슬슬 체력이 딸려오기 시작하는데 체력관리도 해줘야할텐데

이만 뻘 후기 마치겠습니다..

ps. 후기 작성하기 왜케 힘든겁니까?? 후기를 꼬박꼬박 올리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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