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2018] 긱버즈로 보는 오리진페어를 달아오르게 만든 게임들 31-40위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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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18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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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입니다~

긱버즈로 돌아보는 오리진페어 2018 네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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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버즈는 현지에서 참가한 사람들이 실재로 플레이 해보고 재미있었던 게임에 투표하는 보드게임긱의 시스템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불꽃손님이 올려주신 글이 있어 링크 첨부합니다~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74&tb=board_general&id=

이번엔 페어 전에는 관심작들을 영상으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그래도 이 시리즈는 글로 쓰는게 왠지 더 친숙하네요!

젠콘 프리뷰를 위한 데이터 축적을 위해 일단 목표는 100개를 소개하는 건데,

상황 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으로 시스템이 괜찮아 보인다던가, 테마가 특이하다던가,아트웍에 눈길이 가거나 하면

신작 소개 겸 개인적인 기대감을 표출하기 위해 올리는 글이니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이 이미 소식을 올리 셨던 게임은 링크로 설명을 대체 하거나,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개 일 경우 리뷰-후기-뉴스-자게, 혹은 먼저 쓰여진 순서로 글을 링크 했습니다!

아 혹시 본인의 글이 링크되는걸 원하지 않으실 경우 말씀해 주시면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정보 공유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31. Duelosaur Island

작년 핫게임의 하나였던 다이너소어 아일랜드의 후속작, 2인전용 듀얼로사우르스 아일랜드입니다.

다이너소어 아일랜드의 작가가 아닌, Ian Moss의 작품으로 꽤 오래전부터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괜찮은 게임이 있다고 들고왔는데, 공룡섬 2인용으로 만들면 딱이겠다 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듀얼로사우르스 아릴랜드는 주사위 자원 드래프팅과 멀티유스 카드에 촛점을 맞춘 게임입니다.

본판과 똑같이 공룡을 만들고, 유원지를 운영하고, 손님을 받으면서 위기를 관리하는 본판의 요소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주사위를 굴리고, 다양한 보너스에 주사위를 배치하면, 상대방부터 주사위를 가져가는 케잌자르기가 베이스죠.

또한 위 카드는, 공룡을 만드는 DNA로 사용하거나, 공원의 건축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드판 위에 꼽으면 공룡, 아래로 넣으면 시설이 되겠네요.

전 본판을 못받아서 공룡섬의 "공" 자만봐도 화가 치밀지만...

펀딩하신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이번 오리진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을 받은 것 같습니다~

32. Dice Settlers

키친러쉬, 아나크로니 등등 요즘 열일하시는 David Turczi의 주사위 백빌딩 문명게임인 다이스 세틀러 입니다.

랜덤인 주사위 + 랜덤인 백빌딩에 4x 게임이라는 부분이 꽤 신박한 게임입니다.

좀 거창하게 되어있지만 영향력 게임의 느낌이 좀 짙은데요,

전체적으로 좀 가볍기 때문에 입문자용 4x게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한된 주사위 갯수 사용으로 무조건 많다고 유리한 것이 아니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눈금 조작이 가능해서 꽤 너그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워낙 게임을 잘만드는 분이시긴 해서, 어떤 게임이 나올지 궁금합니다만

역시 4x는 4x, 인터렉션에 따라서 취향이 갈릴 것 같네요~

33. Broadhorns: Early Trade on the Mississippi

이미 판매도 시작한 리오그란데의 신작, 브로드혼 입니다.

미시시피강을 따라서 평저선을 타고 무역을 하던 사람들을 테마로 다루고 있습니다.

뭐.. 미국 분들의 로망 같은 걸까요? ㅋㅋㅋ

게임은 픽업앤딜리버리 게임으로 미시시피강을 따라서 한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물건을 사고 팔게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배는 부셔지게 되고, 다시 새로운 배를 구입해서 시작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약간 그웨트랑 비슷 한 느낌이겠네요.

평이 썩 좋지는 않은데, 카드 드로우가 꽤 랜덤한 모양입니다.

내가 배달해야하는 자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썩거나, 하게 되는데,

어떤 자원이 썩게될지 결정하는 이벤트가 랜덤하고,

자원 배달에 더해서 추가적으로 "배달"이 가능한 승객 이나 추가 배달계약도 전부 카드뽑기에 달려있는 듯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진에서는 꽤 상위권에 차지한 게임입니다.

그냥 저냥 소소잼 이려나요?

34. Vast: The Mysterious Manor

얼마전에 킥스타터 펀딩을 마친 배스트의 스핀오프 작품, 미스테리어스 매너 입니다.
신기한게, 기본적인 흐름은 배스트와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비대칭 케릭터가 있고,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각자의 목표를 위해서 싸워나가야 하죠.

용가리 대신 거대한 거미가 있고, 고블린 대신 스켈레톤이 있습니다.

동굴 대신 저택이 있고, 용사 대신 성기사가 등장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똑같아요 ㅋㅋㅋ

하지만 케릭터의 능력이 본판과는 굉장히 다릅니다.

디자이너가 좀 더 빠르고 속도감있는 플레이를 위해 여러가지를 다듬었다고 하네요.

아직 배스트를 구입하지 않으셨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걸로 시작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다채로운 능력을 가지고 있고, 비대칭성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어 보입니다.

35. Council of 4

이번에 새로 나온 씨몬 신판, 카운슬 오브 포 입니다.

로렌초, 그오호로 유명한 시모네 루치아니씨의 작품이죠.

게임은 굉장히 심플한 네트워크 빌딩? 엔진빌딩? 류의 게임입니다.

부폐한 의원들에게 샤바샤바 하면서 각지의 도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콤보를 터트리고, 미션을 달성하면서 점수를 긁어 모으는 게임입니다.

씨몬 답게 피규어를 때려박고 멋을 한껏 부려주셨습니다. ㅋㅋㅋㅋ

게임 자체가 워낙 단순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규어가 들어가고 색이 이뻐진건 확실히 장점이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도 참 마음에 드네요~핑크가 있는 게임이 생각보다 별로 없거든요.

작가들의 다른 작품 보다는 난이도나 깊이는 떨어지지만,

속도감 있게 즐길수 있는 웨이트 2점중반대의 게임입니다.

신판 후기는 없고, 구판후기가 몇개 있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탈라샤님의 후기 보러가기
오스칼님 후기 보러가기

36. Western Legends

킥스타터로 이슈몰이를 좀 했던 게임인 웨스턴 레전드 입니다.
서부 테마의 샌드박스형 게임이라고 광고 문구가 엄청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놈놈놈에 나올 것 같은 서부시대에 여러분은 악당이 될수도 있고, 보안관이 될 수도 있고

택배사업의 미래성을 내다보고 택배맨이 될 수도 있고, 도박에 빠져서 프로겜블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포커 카드를 이용한 액션 선택도 꽤 재미있고, 자유도 높은 게임이라는 부분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류의 게임은 좀 여러번 즐겨야 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죠.. ㅜㅜ

킥대박 이거나 킥똥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확실히 여론몰이는 제대로 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한국에서 얼마나 먹힐지 궁금하네요~

37. The Flow of History

2016년 게임인 역사의 흐름입니다.

최근에 디럭스 버젼이 배송되면서 다시 리테일에 풀리고, 접근성이 높아진 게임입니다.

전 아직 밀봉..... 흐엉......

카드를 사용한 문명 게임이면서,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네요.

문명게임의 4x적인 부분 보다는 드래프팅과 셋콜렉션 적인 부분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난이도의 카드 게임이겠네요.

약간 이노베이션을 톤다운 시킨 느낌인데, 저도 어서 해보고 싶습니다. 하하하하하....

많은 분들이 리뷰를 써주셨으니, 한번 살펴보시죠~!

탈라샤님 리뷰 보러가기
이세라님 리뷰 보러가기

38. Horizons

킥스타터를 했던 3x 게임입니다. 인터렉션이 적은 문명 게임이죠~

우주테마에 오묘한 아트워크 때문에 펀딩을 안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왼쪽 녹색 생명체가 너무 혼자 튀는 느낌이에요 ㅋㅋㅋ)

아트워크는 요즘 방상 형님보다 더 열일 하시는 미코 아저씨 입니다.

꽤 스케일이 커 보이는 느낌이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시스템도 특이하게 독창적인건 없구요.

3x라는게 거창하고 새로워 보이는 단어이긴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엔 핵심은 영향력 게임입니다.

게임의 핵심은 요원카드를 통한 자신만의 엔진 빌딩 부분이 되겠네요.

6개의 다른 행성 타입과, 액션에 비대칭성을 더해주는 요원카드가 결합이 되면서 점점 자신의 제국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게 되는 스타일의 영향력 게임입니다.

직접 인터렉션을 빼버린 만큼, 견제요소와 얄미운 간접 인터렉션이 강화된 느낌입니다.

열심히 개발해 놨더니 "유후~ 내꺼~" 하면서 스윽 치고 들어오면 진짜 차라리 이 게임이 4x이길 바랄 것 같아요 ㅋㅋ

에픽 게임도 아니고, 가벼운 게임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 과연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어서 뚜껑을 열어보고 싶네요~

39. Grackles

까마귀가 등장하는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까마귀가 추상전략 테마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아요... 왜죠????

완전히 도시화 되버린 신 생명체, 비둘기 테마의 게임이 나오면 좋겠네요 ㅋㅋㅋ

게임은 아주 단순합니다.

4개의 색이 그려져 있는 타일을 이어 붙이면서, 자신의 토큰을 길게 이르면 고득점을 얻는 방식이죠.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두가지 뿐입니다.

1. 타일을 뽑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붙여서 놓는다

2. 자신의 토큰을 배치하면서, 이미 있는 토큰과 연결한다.

모든 타일이 녹,초,보,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을 수 없도록 타일을 배치하면서,

이을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길게 이어버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보기와는 십자 모양이 안된다던가 하는 규칙이 존재합니다.

한줄로만 이을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 싸움에 더 가까운데....

이걸 4인으로 하면 엄청나게 개판이 될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는... ㅋㅋㅋㅋㅋ

40. Archmage

꽤 매력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아크메이지! 입니다.

역시 킥스타터를 했던 게임이네요~ (아마 리테일이 더 싸겠죠... 후우..)

게임의 기본은 마법사들이 액션포인트를 사용해서 멥을 돌아다니면서 점수를 모으고,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영향력 점수를 얻는 "내가 짱짱맨이야" 게임의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 게임은 마법 테크트리가 멋집니다!!!

바로 이 마법 트렉인데요, 총 6개의 마법 타입이 있고, 각각 공격, 이동, 방어, 업그레이드 등등으로 특화된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엘프와 교류하면 이동관련 보라색 마법에 특화된 견습생이 생기고, 해당색의 견습 마법을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보드를 보시면 알겠지만, 6개의 색은, 좌우의 색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견습마법사 두명이 결투를 해서 한명이 중급마법사로 승급한다는 테마의 시스템으로,

노란색 견습과 초록색 견습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선택 테크트리죠. 물론 선택되지 못한 견습마법사는 버려지게 되고, 해당 마법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한쪽 마법에 마스터 레벨까지 가게되면 굉장히 강력한 마법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성을 잃게 되겠죠~

굉장히 극단적인 테크트리의 모습인것 같아요.

아 보드판이 너무 영롱하고 이쁜것 같은데, 아무래도 좀 기믹 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과연 마법간에 밸런스가 잡혀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드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이긴 합니다.

간단한 시스템 속에서 테크트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류의 게임 좋아하거든요~!

그나저나 보라가 많이 아파서 걱정입니다.

쉽지않은 문제이지만 중대한 문제이니만큼 확실하게 처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당분간 접속을 삼가야하나.. 걱정입니다. 허허허...

아무튼 오리진 2018 리뷰 31-40위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마지막 41-50위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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