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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토) 9차 워게임캠프 후기 및 고당전쟁 테플 및 제작토론

1,303 조회

2023.09.25 16:04

안녕하세요! 화이트 라고 합니다. 9월 23일 있었던 워게임 캠프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작년 11월부터 결성된 워게임캠프가 1년을 넘어서면서 많은 관심속에 드디어 20명!!이 참가해주셨습니다.

또 곰나루님이 현재 제작 중이신 한국사 워게임 고당전쟁을

그래서 모처럼 후기를 써봅니다~~(글 솜씨가 좋지 않아요 ㅠㅠ)

24일 10시에 잠실 석촌역 부근에 위치한 푸른하늘로 향합니다!!

장소 : 푸른하늘 - 네이버 지도 (naver.com)

시각 : 오전 10 :00 ~ 오후 10시

난이도와 평인 개인적인 의견일뿐입니다.

1. 쉬프팅샌드

제작사 : MMP

플레이어 : 2인

난이도 : 중

테마 : 2차대전 북아프리카 전역

이 게임은 MMP에서 2006년 발매한 쉬프팅 샌드라는 게임입니다. GMT 게임의 패스오브글로리와 유사한 시스템(80%)유사하며 기타 잔룰은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다만 패스오브글로리 규칙자체가 쉽진 않기 때문에 룰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배경은 북아프리카 전선과 동아프리카, 중동으로 펼쳐집니다. 이탈리아의 수상 무솔리니의 무리한 야심으로 시작된 전선으로 이탈리아군의 한심한 작전능력으로 결국 히틀러가 뛰어난 장군인 롬멜을 보냄으로써 그가 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을 얻는 계기가 되며 또 연합군에서 등장하는 몽고메리 장군 등 드라마같은 재미를 주는 전장이지요.

게임은 총 12턴으로 이어지며 1턴 당 6번의 라운드가 주어집니다.

명령은 카드로 이루어지며 년도가 바뀌면 새로운 카드들이 추가되면서 역사성의 재미를 주게 됩니다.

1940년 영국플레이어(화이트)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교착상태에 있자 먼저 아프리카를 해방시켜 점수를 얻으려고 합니다. 이탈리아군 야캐요

아프리카가 어느정도 정리되자 초조해진 이탈리아는 무리한 공격을 진행하다가 용맹한 인도군과 기갑을 앞세운 영국에게 밀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히틀러는 독일군과 롬멜을 북아프리카로 파견하게 됩니다.

독일군이 투입되자 전선을 사수하고 움직이지 않는 영국군

!

카드를 사건으로 써서 다음 사건의 필요조건을 만듭니다.

롬멜이 전선에 들어오자 일진일퇴를 거듭하지만 결국 뚫어내는 영국군. ! 하지만 게임은 승패가 중요하겠습니까? 즐겁게 게임하면 된거죠 ! 다음 게임시간을 위해 이쯤에서 종료합니다.

2. 넥스트워 코리아

제작사 : GMT

플레이어 : 2인

난이도 : 극상

테마 : 남북한 가상대결

다음 전쟁시리즈로 미래에 있을만한 전쟁을 구현한 게임입니다. 넥스트워 폴란드, 베트남 등이 있습니다.

2인용 헥스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북한군이 저 강하게 묘사되었다고 하는군요 ㅎㅎ 언젠가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3. 머나먼 평원

제작사 : GMT

플레이어 : 4인

난이도 : 극상

테마 : 2000년대 초반 아프가니스탄

아! 아프가니스탄관련 워게임입니다. 코인시스템이라고 다양한 세력이 각기 다른 명령 커맨드를 가지며 비대칭게임입니다.

세력은 정부군, 군벌, 탈레반(ㅠㅠ) 같은 세력을 조종해서 사보타쥬하거나 적의 기물을 제거하거나 세력별로 다르게 점수를 얻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확실히 테마에 몰입하면 아! 이렇게 구현을 하면서 빠져드는 재미가 있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닫.

4. 제국의 몰락

제작사 : Do it games

플레이어 : 4

난이도 : 중

테마 : 세계 1차대전

세계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2:2 팀플게임입니다. 1차대전의 최고봉은 가히 패스오브 글로리지만 어려운 잔룰과 긴 시간으로 인해 상당히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게임으로 단순히 카운터를 쌓는 개념이 아닌 카운터는 카운터 1:1로 싸우며 남은 카운터들은 뒤에서 보조전투력을 더해주는 형식입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결과 값의 따라 제거 및 손상을 결정합니다

가령 예시입니다 독일군 5+4(지원2개)

러시아군3+4(지원2개) 해서

7대 9이고 나온 값의 차이에 따라 한쪽만 손상 이나 둘다 손상 혹은 제거의 결과가 나옵니다. 외교도 간단하게 나와있고 기술도 업그레이트 할 수 있어서 방어나, 공격혹은 지휘부대, 독가스등 전투뿐만 아닌 다양한 부분에서 1차부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4명이고 팀플이 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5. 콜로니얼리즘

제작사 : COMPASS GAMES

플레이어 : 4

난이도 : 하(룰마가 있다는 가정), 중

테마 : 16 to 19세기

하이텔 슈리님이 가져오신 게임입니다. 식민주의자들이 되서 자원이 있는 구역에 자신의 세력조각들을 보내고 수탈하거나 .. 전쟁 혹은 외교등을 해서 최대한 식민지를 수탈하는 게임입니다..

시작부터 제가 간악한 식민주의자들! 이러면서 플레이어분들을 놀린 게임이기도 합니다.. 슬픈 역사이지만서도 게임에 역사성을 입혀 새로운 논란을 만드는 것보단 게임은 게임으로 받아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라도 식민지에서 더 먹으려하고 다른 이들을 몰락시키려고 몰입시키는 플레이어분들을 보면서.. 재미는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

6. 1918/19 storm in west

제작사 : GMT GAMES

플레이어 : 2

난이도 : 하(룰마가 있다는 가정), 중

테마 : 세계1차대전

패스 오브 글로리의 작가 테드레이서가 만드신 1:1 헥스게임입니다. 배경은 1차대전 마지막 독일의 춘계공세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오기직전 공세를 통해 최대한 유리한 이점에서 연합군과 협상을 하려는 독일과 한치의 영토도 빼았기지 않으려는 연합군의 대결입니다. 독일군의 모든 총국력을 볼 수 있습니다. 1턴부터 20턴까지 있고 9턴까지 독일은 특수 정예병력 돌격대를 통해 전선을 뚫고 돌파합니다. 이에 어마어마한 포병부대의 지원을 받아 연합군의 참호를 뚫고 지나가야합니다. 하지만 연합군은 수적우세와 탱크 그리고 어마어마한 미군의 지원까지! 9턴부터는 돌격대는 해체(어마어마한 피해..)되고 그떄부터 방어만 해야 합니다..

헥스게임 치고는 난이도도 낮고 전장이 크지 않아서 뚫고 뚫냐 원초적인 목표를 가진 게임이기에 추천합니다.

7. 한니발& 하밀카르

제작사 : 팔랑크스

플레이어 : 2

난이도 : 하

테마 : 포에니 전쟁

아 ! 한니발! 카르타고의 불꽃 한니발과 아프리카누스의 대결! 남자라면 한니발과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기존의 1판에서 비쥬얼&밸런스적 업그레이드를 갖춰 몇년만에 나온 재판입니다. 게임의 틀은 이전판본과 비슷하지만 비쥬얼적 요소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카드드리븐 워게임으로 매턴 둘다 카드를 받아서 이동, 정치력마커놓기,병력징집 등의 요소와 전투는 병력수의 따라 카드로 겨루는 게임입니다.

룰은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확실히 클래식 게임이라 더 다듬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오랜만에 돌려서 매우 행복! 다음에는 2판에서 추가된 1차 포에니 전쟁을 해보고 싶네요

8. 격투 스탈린그라드

제작사 : 일본( 이름이 기억이..)

플레이어 : 2

난이도 : 중

테마 : 세계2차대전

일본에서 나온 잡지 워게임입니다. 2차대전 독일과 소련의 스탈린그라드가 있는 코카서스, 우크라이나 지방을 둘러싼 전투입니다. 독일의 몰락의 결정타라고 알려진 청색작전을 배경으로 두고 있습니다. 타임어택으로 이 수 많은 병력을 지휘하면서 얼마나 목표를 빨리 달성하느냐에 독일의 승패가 달렸고 소련은 병력을 어마어마하게 받으면서 전선을 유지하기만 해도 되는 전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헥스의 꽃은 기갑전과 이를 대표하는 독소전쟁이겠네요

9. 고당전쟁

제작사 : 곰나루게임즈

플레이어 : 4

난이도 : 중(목표)

테마 : 고구려 당나라 전쟁

아! 바야흐로 주인공 게임입니다. 곰나루님이 현재 제작중이신 고구려 당나라 전쟁의 테마입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 중 하나인 1차 고당 전쟁을 배경으로 만드시는 중입니다. 직접 시제품을 만드시고 참여하신 6분과 함꼐 열띤 토론을 벌이시는 모습입니다. 아직 초기단계라 계속해서 아이디어와 구상이 필요하다고 하셨네요. 꼭 잘 만들어저서 한국 워게임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