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늅늅이의 아그리콜라 정리겸 후기

눈사람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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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5 오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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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대전에 살고있는 25살 학생입니다!

보드게임에 입문한지는 5달 남짓 된 것 같은데 .. 매번 보드라이프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보드게임 하시는 분들게는 너무 오래되서 이제 닳고 닳았을 "아그리콜라"를 정리기념으로 글 한번 남기려고 합니다!

아그리콜라를 접하기 전에는 보드게임방에서 들으면 누구나 아실법한 라스베가스,티츄,버스티바 등을 했었는데요!

아그리콜라가 꽤 높은 랭킹에 있고 여러번 지나치며 보았지만 남들이 다 좋아해서 저렇게 높은 위치에 있는 게임이

과연 나한테도 맞을까? 가격도 꽤 돼는데.... 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여러 글들을 보고 ~~아그리콜라 찬양글~~ 늦으막에 사게됐습니다!

지금은 정리를 해서 뿌듯하고 하루에 한번쯤은 꼭 상자를 열고 플레이를 할정도가 됐지만요! ~~역시 남들이 재밌어 하는건 이유가 있어..~~

( 지금은 아그리콜라를 입문한지 한달정도 됐지만 처음 개봉후 가장... 늅늅이를 서럽게 했던건... ~~신판 아그리콜라는 왜 스티커가없..어나ㅣ엄ㅇ니ㅏ림)~~

보드게임을 새로 해볼때마다 리플레이성, 컴포넌트, 게임성을 제나름대로 생각해보곤 하는데요.. 컴포넌트를 매우 기대하며 오픈했지만

스티커가 없어서 보드게임 긱을 뒤져서 한참 스티커를 오려서 손이 퉁퉁 부었었죠...

~~괜히 자원마커 양면으로 한다고 까불거려서 손만 붓고...~~

그 덕에 지금도 몰입도 최상으로 플레이 하고있습니다... 유로 토큰도 봤었는데.. 전 이상하게 요 스티커 붙은게 더 정이가더라구요!

(아그리콜라 정리해둔 박스)

~~기본 EIK도 다룰줄 모르면서 욕심만 넘쳐난 자의 최후~~

처음에 플레이하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이건 꼭 다 모아야겠다는 마음에 여러 덱들을 사버려서 지금은 저렇게 들고 다니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영롱하군요~~

일꾼 놓기 게임이라는 것도 맘에 들었지만..

이 카드들이 있고 모으는 재미와 카드 조합에 따른 무한한 리플레이성이 절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ㅎ

가장 처음 샀었던 빌레펠트 덱입니다.. (살구맛님의 한글화 자료)

자료만 날름 뽑아서 앞에다가 덧대어 사용하기에는 왠지 카드를 구매한 것도 아깝고 만드신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전부 한글 부분만 일일이 다

라벨지로 오려서 만들었습니다 ~~( 영어 잼병인 저를 살려주신 살구맛님 감사합니다..)~~

두번째로 샀던 벨기에덱 ( 카이엔님 한글화 자료 )

~~여전히 EIK도 다룰줄 몰르는 상태.. 큰일 이때 모으는 걸 멈췄어야했어..~~

세번째로 구매한 프랑스덱 (살구맛님 자료)

네번째로 만든 WM덱 ( 대구 모임 삼삼오오님들의 자료)

~~이건 정말.. 다들 필수라고들 많이 말씀하셔서 해외구매로 라도 구하고 싶었는데.. 전 해구가 아직 무섭습니다... 그 돈을 지불해서라도 사고싶었것만..~~

나중에 반드시 해외구매에 도전해서 만드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비싼돈을 주고라도 꼭 본판을 살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중고XX에서 한참을 찾아서 구매한~~

사계절 엽서와 Z덱입니다!..

한 달도 안됐는데 이렇게 악착같이 모아서 플레이를 할정도로 푹빠져서 살고있습니다 ㅎ.. 훌륭한 게임성.. 컴포넌트.. 그리고 수 많은 카드 조합에 따른

무한한 리플레이성.. 보드게임을 이것 저것 구매하면서 나한테 맞는 보드게임이 뭘까 한참 생각해보면서 주섬주섬 사모았었는데 지금은 일단락 아콜에 빠져서 다른 보드게임은 신경을 못쓸 정도로 빠져서 살고있습니다!

이런글을 처음 작성해봐서 사진만 줄줄이 늘어놓게 됐는데요..

음.. 아그리콜라를 살까 말까 걱정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꼭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마저 아콜을 즐기러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역시 아콜찬양~~

또 여러 한글화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플레이하고있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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