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137회 구보게 정모후기

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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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4 오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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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여러분은 싫어하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저는 AOS를 너무너무 싫어했습니다.

처음 배우면서 플레이 하는데 그 숨막히는 빡빡함, 그리고 상호작용이 너무나 심해서 힘들었습니다.

초반에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면 게임에서 탈락하는 상황까지도 발생하구요.

아직도 그 상황이 기억납니다.

대출을 3주 받아서 경매에서 1위하고 선개설을 당당히 택했는데 맙소사 수송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없었습니다.(색이 헷갈렸습니다...)

그렇게 엘리를 당하지 않기 위해 3주 더 대출, 대출, 대출 그리고 멸망!!!!!!!!!

그렇게 aos는 저에게 최악의 게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다음 게임이 촐킨이구요.

생각해보니 어려운 전략게임을 처음 배우면서 플레이 하는데 숙련자에게 처참히 찢긴 경우 트라우마처럼 그 게임이 지독하게 싫어지는 경향이 있네요.

촐킨은 추후 전주 같놀에서 태경누님과 대전 타운에서 따세형과 플레이 하고 아레나로 연습하면서 공포증을 없앴는데 aos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면 할수록 지옥같은 게임의 연속이였으니까요. 그 뒤로 aos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차에 deep형이 2년동안 묵혀놓았던 aos를 가져와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재밌게 플레이 해서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평일에 번개로 한번 더 플레이 하니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또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일어납니다!!!

덕분에 요즘은 일주일에 두번은 aos를 플레이 하는듯 합니다.

그 지옥같은 게임이 이렇게 재밌어 지다니... 신기할따름이네요 ㅎ

여러분도 시간이 되신다면 애증의 게임 이번주에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게 어떤가요?

후기 시작합니다.

AOS 8.8

득구찡44 살라딘37 deep26 후르츠

아일랜드 맵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아일랜드 맵은 특이한게 바다로 연결이 되어 있는 지점이 있고 건설비용이 6원입니다.

또한 (빨간,파란),검정,노랑 상품은 2 도시에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저번에 한번 3인플을 했을때 제가 3등이라 초반부터 지옥 아닌 지옥을 맛보아서

이번은 첫경매부터 화끈하게 3주씩 질렀습니다.

결국 deep형이 낚시로 던진 8원이 부메랑이 되어 본인이 걸리게 되었고 후르츠형은 7원으로 2등 저는 3원 3등 살라딘은0 원을 지출.

deep형이 다른사람은 오지 못하게 철로를 개설 후르츠형은 노란색을 노린건지 검은색을 노린건지 아예 중남부로 내려갔습니다.

저는 북동부를 공략하여 빨파와 검은색을 공략할려는 big picture를 그렸습니다.

게임은 치열하게 흘러갔고 살라딘과 후르츠형은 얽히고 얽혔고 deep형도 서부로 진출할려고 노력했으나

저를 제외하고 6링크 수송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역시 큰그림 개꾸르

후르츠형은 스케치는 크게 그렸는데 디테일하게 사람 눈을 그리다가 잘못 그려서 지우고 다시 그리다가 게임이 종료가 된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라딘과 동점으로 끝났지만 제가 철로를 많이 개설해서 승리했습니다.

2년 보드게임 생활동안 aos 첫승리!!

aos가 더 좋아질려고 합니다♡

오를레앙 디럭스 심판의 날 8.0

느그열108 deep98 득구찡97 장성원96

하면 재밌는데 막상 할려고 하면 다른거 하게 되는 오를레앙

오늘 플레이로 중고장터로 갈 것인가? 소장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심판의 날이였습니다.

저번 오를레앙은 이상하게 빡빡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이유를 알고 보니

시작하면 5원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0원으로 시작하니 첫 라운드에 무조건 농장을 가야하는 시스템으로 게임해서 노잼이였습니다.

저는 이번 플레이는 5원이 있으니 농장에서 조금 밀려도 돈 내면서 톱니 많이 박아가면서 무한동력을 꿈꿨습니다.

톱니와 몽크(조커)로 유연하게 플레이 하면서 건물에도 톱니를 박아서 승점자판기를 할려고 했으나

자원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5원짜리 자원을 4개정도 받고 건물이 폐업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가장 큰 에러플은 중앙에 자신의 시작말은 버리면 안되는데 느그열이는 2개나 죽이는 에러플이

저도 하나... deep형도 하나 죽일려다가 말해줘서 뺐고... 은근히 실수를 많이 하네요.

이런 게임은 챙겨주는 사람이 없고 액션과 수입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점에서 에러플이 알게 모르게 상당할 듯 합니다.

여튼 열심히 여행다닌 느그열이의 승리로 게임 마무리.

총평은 저번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보류!

오를레앙이 끝나고 6명이 남아있어서 아발론 신나게 플레이 하고 모두들 귀가~

감정보다 논리가 앞서야 하는데... 공격 당하면 반격하기 바빠서... 그래도 그걸 보는 재미가 있으니 ㅋㅋㅋ

선은 최대한 원정대 찬반 투표로 정보를 획득 해야 하는데 반대 내면 너 악이니까 반대냈지?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가 아직도 먹힌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하면 할수록 다들 구라와 연기가 늘어서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만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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