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푸에르토 리코 후기 2_확장 2. 귀족들

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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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3 오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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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청주모임 후기

- 확장판 1: 새로운 건물들 + 확장판 2: 귀족들

☆ 확장판 2: 귀족들 규칙

건물이 본판만큼 추가된 확장1과 달리 이 확장에는 8 종류 15 개의 베이지색 건물(소형 6 종류 x 2 개, 생산 공장1 개, 대형 1 개)이 추가됩니다.

본판의 생산 공장은 그대로 사용하고 본판의 베이지색 건물과 확장1과 2의 건물들을 건물 보관 보드 옆에 배치하고, 선부터 돌아가면서 한 종류를 골라서 보관 보드에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확장 1과 건물 선택 방식이 동일하죠.)

=> Gunbird님이 알려주셔서 다시 룰북을 확인해 봤더니 제가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확장 2는 본판의 건물 보관 보드를 뒤집어서 확장 2의 모든 건물을 다 올립니다. (건물이 늘어나는 것이죠.)

확장 1과 같이 쓰는 방법은 설명이 안 되어 있지만 확장 2는 모두 사용하고 확장 1은 본판과 섞어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확장 2 만의 특별한 점은 귀족의 추가입니다.

귀족은 이주민 배에 이주민 한 명 대신 빨간색 귀족을 올려 놓고 가장 먼저 귀족을 가져가는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주로 선이 가져가죠.)

귀족 자체가 게임 끝에 1 승점이 되어 ‘시장’ 액션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 추가된 4 개의 건물은 이주민을 올렸을 때와 귀족을 올렸을 때 기능이 다릅니다.

(자세한 기능은 룰북을 참고하세요.)

추가로 확장 2를 넣고 하면 이주민이 떨어지는 종료조건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게임 후기

- 4 인플

- (자리에 따른 유불리가 있어) 자리 뽑기 사용

- 확장을 해보고 싶은 욕구 때문인지 대부분의 확장 건물이 선택됨

- 밸런스 룰 사용 (옥수수 시작 시 -1 원, 공장제 수공업소와 대학의 가격을 반대로)

- 비쥬얼 업그레이드 (한글 신판 + 10 주년 기념판 + 푸코쉽 + 푸코맨)

1. 1^st player (접니다.)

- 48 점 = 선적(22) + 건물(25) + 귀족(1)

- 기본 전략: 초반엔 커피 공장으로 돈을 벌고 중반부터는 선적위주로 플레이 한 ‘건설 + 선적’

- 플레이 흐름

1) 선으로 시작하여 개척자를 골라 채석장을 먼저 확보.

2) 채석장 할인으로 소형 인도고 공장 무료로 건설하고 돈을 모아 커피 공장 건설.

3) 어제 재미 본 교회를 건설. (어제보다는 활용을 잘 못함)

4) 인디고 1 + 옥수수 1 생산 체제에 선적 비중을 높이기 위해 대형 설탕 공장을 건설.

5) 보관 창고 건설로 작물의 피해를 줄임.

6) 수로와 대형 인디고 공장을 건설하여 생산량을 대폭 늘림.화

7) 막판 담배를 선적 견제를 돌파하기 위해 담배 생산 시작.

8) 타이밍이 늦어 대형 건물은 조각상 건설.

- 총평:

커피 공장을 초반에 건설하였지만 판매로 이득을 많이 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어제보다 한 템포 빠르게 교회를 갔지만 돈이 부족하여 (보너스 승점을 받지 못하는) 건물들을 많이 건설해서 일찍 건설한 교회의 효과를 많이 보지 못했고 건물의 점수도 조금 약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추격의 빌미가 되어 변태(?) 플레이에게 당할 뻔 했네요. ㅋㅋ

2. 2^nd player

- 38 점 = 승점(4) + 건물(20) + 보너스(6+6) + 귀족(2)

- 기본 전략: 대형 상가와 채석장을 이용한 건물 러쉬

- 총평:

채석장과 대형 상가를 활용하여 많은 돈을 벌어 건물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건설하였으나 선적 점수가 너무 낮은 것이 아쉽습니다.

작물 생산이 잘 되지 않아 소형 조선소나 보관 창고의 효과가 많이 떨어졌고, 대형 상가의 위력을 늘려줄 커피나 담배를 먼저 갔다면 좀 더 수월하게 건물을 건설하여 게임을 끝낼 수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3. 3^rd player (변태 플레이)

- 47 점 = 선적(8) + 건물(11) + 보너스(14) + 귀족(14)

- 기본 전략: 귀족 러쉬

- 총평:

이번 게임에 확장2의 건물이 딱 2 개 들어갔는데 그것만으로 이런 결과가 나올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 플레이어는 게임 설명을 듣자마자 이미 길을 정한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미친 듯이 개척자를 잡아 이 도시는 밭에도 귀족이 일하고 있습니다. ㅋ

그 뒤에 빌라와 궁중 정원을 건설하면서 결국 귀족 점수를 폭발시켰습니다. 우와!

더군다나 이주민이 많이 남아 처음에 건설한 암시장의 효과를 적용하기가 쉬웠습니다.

반면에 매 턴 개척자 위주로만 플레이 해서 선적 점수가 낮아졌습니다.

중간에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선택을 1~2 번만 했다면 좀 더 수월한 경기가 되었을 것 같네요.

4. 4^th player

- 39 점 = 선적(16; 교회 7 + 선적 9) + 건물(22) + 귀족(1)

- 기본 전략: 초반 담배 + 대형 상가를 이용한 건물 러쉬

- 총평:

초반 담배 생산으로 번 돈을 교회에 투자하였으나 이 뒤로 돈이 잘 안 모여서 결국 건물을 다 채우고 끝났지만 대형 건물 건설이 하나도 안 된 보기 드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확장2의 귀족이 이렇게 변태(?)스러운 게임을 만들지 상상도 못했는데 저도 한 번 이렇게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이로써 청주에서의 확장 테스트를 끝내고 내일은 대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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