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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그런 영화가 보드게임으로 나왔으면...
안녕하세요.
이번주는 쉬어가나 했던 쌉소리 하는 아저씨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별밤님의 영상(누르시면 아마도 이동)을 보다가 급 그려봤습니다.
CG가 쓰이지 않은 기묘한 실사의 맛이 일품인 크리쳐물입니다.
믹서기와 전자레인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켐페인 영화기도 하죠.
워해머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목숨을 내 놓고 노는 그렘린들이...)
최근에 어디서 프리퀼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들은거 같은데..
더도 말고 딱 다크 크리스탈(넷플릭스) 정도만 나왔음 좋겠습니다.
물과 열량만 있으면 무한 증식하는 그렘린들을 포획(?)하는
핵앤슬래시 오펜스에 미션을 주는식으로 만들면...
...좀비사이드네요...
넘어갑시다.
허드서커 대리인입니다.
보드게임으로 만들어질 법한 부분이 꽤 많은(회사생활, 주식, 주가조작 음모 등..)데..
이걸 대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은데다,
영화가 주는 기묘한 맛을 보드게임으로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건 구글링하다 본 다른 포스턴데 영화의 초반부 주요장면입니다.
이전 훌라후프 포스터도 맛깔나지만 영화에 대한 설명 없이 간지만으로 라면 이 포스터가 더 멋져요.
마천루에서 임원회의 중 경쾌하게 뛰어내리는 CEO가 아주 멋지게 그려졌죠.
사실... 그라운드플로어의 소개를 볼때 잠깐 이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라운드플로어는 주가조작게임이 아닙니다)
사내 우편물 분류 부서쪽만 다뤄도 나쁘지 않을꺼 같긴 한데... 아무래도 훌라후프는 나와야 하니...
다음은 벅시입니다.
서양 조폭.. 마피아 벅시의 이야기죠.
아니 연소자 관람불가였군요.
전 토요명화에서 봤으니 아마 가위질 다 된걸로 봤었겠죠. 하하!!
갱 영화지만 포스터가 마치 로판(로멘스판타지) 표지에서 볼법한 구도를 보여주듯
스카페이스. 대부, 히트 등의 갱-마피아 영화들과는 궤가 좀 다릅니다.
OST를 들려드릴 순 없지만,
이 샷에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들려오며 청년의 꿈을 말하죠.
뭣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서도 가슴속에서 뭔가 두근두근 했던것 같습니다.
게임화 된다면 텅빈 라스베가스에 타일 놓기 식으로 건축하며 영향력에 협잡...
...음 이건 또 코보게에서 발매한 스카페이스 냄새나네요.
근데 영화 벅시의 또 다른 핵은 로멘스...인데 이건 어찌...
당연한 이야기지만 벅시는 이름이 아니라 별명입니다.
주인공인 벤자민은 갱이고 하는짓이 워낙 잔인해서 벅시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썩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XX충 같은 별명이 되겠네요.
그리고 실존인물이고..
영화도 실화 기반이라서
위에 컷에서 나온 호텔도 아직 영업 한답니다. 헛헛...
어렸을땐 영화만 보고 이 사람이 라스베가스를 만든 사람이구나...
..하며 위인전(?!)에서 찾아 보려 했었죠.
...물론 갱...이니까 위인전은 없었습니다.
말이 기묘하게 길어졌네요.
조폭물인데 로멘스가 주가 된 우리나라로 치면 영화'약속' 비슷한 영홥니다.
지금 봐도 끝내줘요.
게임으론... 로멘스 부분을 빼면 스카페이스가 되는데,
로멘스를 보드게임에 어떻게 집어넣습니까 하하...
마지막 영화는 공포의 보수...라고 흑백영홥니다.
픽한것들 중에 유일하게 토요명화에서 본게 아닙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보여줬었죠.
음 서론부터 빌드업을 쌓자면
선생님이 남자들만 있는(남고) 너희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야한영화를 보여주겠다고 하시고 뭔가의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들 잤었죠..
뭔가 살짝살짝 있는 미묘한 감적의 멜로 라인을 보라고 주신것 같은데...
...직접적인 야한게 아니라 다들 실망이.. 많이 컸어요.
(저도 실망이 커서 제목도 기억이 안 납니다. 영어권영화는 아닌게 확실한데..)
..후에 다시금 스트레스를 풀어주겠다고(또!)들고 오셨던게 바로 이 공포의 보수였죠.
그래도 이전 영화는 컬러였는데.. 공포의 보수는 흑백...
근데 엄청나게 재미있었습니다.
언제 충격을 받아 폭발할지 모르는 니트로 글리세린과 정비 안 되어있는 험한 도로,
온갖 열악한 환경에서 보여지는 액션(액션이 있었습니다!)과 긴장감...
엘도라도 같은 분위기로 해도 괜찮을듯 하고..
카드만으로 게임을 만들어도 좋을법한 느낌이죠!
여차하면 기물을 이용해서 덱스터리티를 해도!!!
(이건 너무 어린이 게임이 될려나..)
요렇게 3~4개 정도를 픽하면서 별밤님 유투브를 들었는데...
자꾸 다들 최신영화(밀레니엄 이후 영화들은 최신영홥니다!)들만 나오는 겁니다...
분명 유투브 썸네일은 시네마천국이였는데;;;
좋은 영화들 많이 나오네요.
더록은 와이프가 안 봤어서 제가 영화를 보며 처음 눈물흘렸(?)던 영화라고 소개했는데 그때 표정이 참 가관이였죠.
결국 제가 눈물흘렸던 부분에서 지도 글썽거리더군요.(다들 아시는 명장면인 샤워장씬입니다ㅋ)
지금 쓰면서 생각난건데 쏘우...같은것도 꽤...음...이건 그냥 방탈출인가....
디스트릭스9도 세계가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하하;;;
애써 최신영화들을 기억해보려 했는데..영 없네요.
DnD 도둑들의 명예...인데 이건 게임을 영화로 만든거라...;;
아무래도 전 딱 하나만 뽑자면 공포의 보수의 보드게임화가 가장 찰떡일꺼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끝내면 도나우강 함 틀어줘야죠.)
...
그럼 불금들 다들 잘 불태우시고
좋은 주말들 되세요!
역시리클러스님이야!!안심하고(?)자겠습니다ㅎㅎ!!!!
